Time for Black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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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지혜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스테디셀러에는 모두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법. 피부 탄력 증진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블랙티 성분과 자극적이지 않은 천연 원료, 은은한 향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프레쉬(Fresh)의 블랙티 마스크 듀오가 당신의 피부를 위한 티 타임을 제안한다. 계속 읽기

The Fatal Addiction

9월 02, 2015

에디터 배미진(상하이 현지 취재)

“Shine, Don’t be Shy!” 바르는 순간 새로운 텍스처와 선명한 반짝임에 중독될 수밖에 없는 2015 뉴 디올 어딕트 립스틱. 9월 한국 출시를 앞두고 지난봄, 프랑스 현지에서 글로벌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그 매력에 빠져들기에 충분했던 생생한 현장과 디올 하우스 메이크업 이미지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필립스와 나눈, 스마트하고 친절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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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어딕트는 혁신적이면서도 쿠튀르적인 감수성을 지닌 매력적인 립스틱입니다.”
새로운 디올 어딕트 립스틱을 출시하는 과정에 어느 정도 관여했나? 제가 디올에 합류했을 때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서머 컬렉션인 타이 다이 컬렉션에서 리미티드로 선보인 어딕트 립스틱의 콘셉트는 두 가지 컬러를 하나의 립스틱에 담는 것이었죠. 이번 9월 새롭게 론칭하는 어딕트 립스틱은 하나의 립스틱에 두 가지의 요소가 들어 있다는 기본적인 콘셉트는 같습니다. 사실 처음 저는 이 기술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매년 많은 브랜드들이 같은 문제에 직면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기계, 새로운 포뮬러 등을 선보일 때 그들이 맞닥뜨리는 문제죠. 또 2 in 1 립스틱 제품 개발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많은 브랜드들이 시도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히 2개의 컬러를 믹스하기보다 새로운 포뮬러를 만들기 위해 2개의 서로 다른 포뮬러를 믹싱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디올 로고를 상징하는 ‘CD’ 로고에 그걸 담으면 어떨까 생각했죠. 두 가지 다른 포뮬러는 서로 섞일 수도, 분리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디올 연구진에게도 이를 완성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어떤 성분을 더할 수 있을까 연구했습니다. 스킨케어 성분일 수도 있고 플럼핑 효과를 내는 성분일 수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도들은 보다 많은 가능성을 만들어주죠. 여러 가지 성분을 더하고 시도해보면서 디올 연구진은 서로 다른 포뮬러를 찾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 이 특별한 테크놀로지를 완성했습니다. 립스틱 안에서 두 포뮬러는 전혀 믹스되지 않지만, 바르는 순간 믹스되어 놀라운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주도했나? 전 화학자예요!(웃음) 기술적으로 매우 큰 노력과 어려움이 따르는 문제였습니다. 디올 연구진이 완성한 이 포뮬러의 가장 큰 특징은 립스틱을 발라도 중앙의 또 다른 포뮬러와 섞이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립스틱을 바르면 두 가지 포뮬러가 자연스럽게 믹스되어 매끄럽고 반짝거리는, 놀라운 미러-샤인 효과를 냅니다. 립스틱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이죠.
새로운 디올 어딕트 립스틱의 수분-젤 코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 디올 어딕트 립스틱의 톱 코트 같은 효과는 입술을 위한 얇은 막 같은 역할을 합니다. 또 내 입술 그대로인 듯한 편안함을 줍니다. 이는 세 가지 오일 성분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오일 성분들이 톱 코트와 같은 역할을 하며 입술에 반짝임과 촉촉함을 선사합니다.
볼류마이징 효과도 여기에서 생겨나는 건가? 볼류마이징 효과는 플럼핑 효과를 주는 성분 때문이 아니라 립스틱 자체에 포함된 효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립스틱을 발랐을 때의 반짝임, 립스틱에 함유된 섬세한 펄 때문에 스파클링함과 글로시함이 연출되고 이로써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것이죠.
디올 어딕트 립스틱의 세 가지 레인지는 어떻게 만들게 되었나? 이 레인지들은 포뮬러를 만드는 과정 중 시도한 여러 가지 가능성을 통해 나온 것입니다. 그 이름들은 쿠튀르에서 영감받았습니다. 쿠튀르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패브릭 중 스파클, 새틴이 있는데, 포뮬러를 보는 순간 그것들이 떠올랐죠. ‘플래쉬’라는 단어는 사실 디올 어딕트 립스틱의 새로운 뮤즈인 강인한 이미지의 제니퍼 로렌스를 보고 떠올린 단어입니다. 글로우 라인을 통해서는 광채, 샤이닝함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컬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인가? 가장 먼저 머릿속으로 지도를 그립니다. 실질적으로 얼마나 많은 종류의 컬러를 만들 수 있을지, 기술적으로 어떻게 그 컬러를 생산해낼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이번 디올 어딕트 립스틱은 모두 35개의 컬러로 출시됩니다. 모든 가능성을 실험해본 후 탄생한 컬러입니다. 피그먼트는 얼마큼 함유할지, 얼마나 미세하고 섬세하게 만들지, 포뮬러 본래의 성질을 해치지 않으려면 젤 성분을 어떻게, 어느 정도 넣어야 할지 등. 이런 정보를 모두 취합한 후, 직접 시도해보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또 나라에 따라 최고의 컬러를 선택해야 합니다. 아시아 여성, 미국 여성에게 어떤 컬러가 가장 아름답게 어울릴지 생각하는 것이죠. 제가 만드는 제품은 여성을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함이니까요. 제게는 다섯 가지 정도의 기준이 되는 레인지가 있습니다. 2개의 글리터, 2개의 글로우, 그리고 1개의 플래쉬 레인지입니다. 컬렉션을 만드는 것은 작곡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음악을 작곡하려면 노트, 음표를 가지고 여러 가지를 연주해보아야 합니다. 컬러를 선택하고 만들며 전체 컬렉션을 완성하기까지는 몇 달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이를 모든 나라에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나라는 21개의 컬러만 출시하고 이 경우에도 컬러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마치 수학과 같죠. 동시에 컬러를 선택하고 만드는 것은 과정은 굉장히 크리에이티브합니다.
세 가지 라인과 어울리는 패브릭을 꼽는다면? 시퀸즈와 글리터 라인, 매끄러운 코튼은 플래쉬, 새틴 소재는 글로우 라인과 잘 어울리죠.
디올 어딕트 립스틱을 통해 표현하고 싶은 여성상이 있다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립스틱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를 ‘프레타 포르테’라고 표현하죠. 디올 어딕트 립스틱의 스파클링한 매력 때문에 젊은 여성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립스틱은 디올 우먼 모두가 원하는 편안함을 갖추고 있고 특정 연령대만을 위한 제품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여성들이 립 제품에서 기대하는 입술을 위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어딕트 립스틱을 만들 때 20대나 40대 등 특정 연령대를 떠올리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아름다움을 원하는 여성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는 모든 연령대의 여성에게 해당됩니다. 제가 상상하는 여성은 메이크업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입니다. 컬러, 텍스처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메이크업에 대해 거리낌 없이 편안하게 생각하는 여성을 위한 제품입니다.











Glow, Flash, Glitter!

여성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립스틱 중 하나인 디올 어딕트 립스틱이 2015년 퓨처리스틱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생기 넘치는 반짝임으로 디올 립스틱만의 특별함을 보여주는 신제품으로, 립스틱 중앙의 톤온톤 CD 모노그램에 담긴 수분 젤 코트가 그 특별함의 주인공이다. 세 가지 천연 미네랄 오일 성분으로 완성한 이 모노그램은 젤 효과의 수분 톱 코트 같은 역할을 한다. 립스틱을 사용할 때마다 섬세하게 녹아들어 매끄러우면서도 감각적으로 빛나는 울트라 샤이니 효과를 연출하며 오래 지속되는 선명한 반짝임과 최고의 볼류마이징 효과를 선사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입술을 표현한다. 내추럴한 발색과 우아한 광택, 진줏빛 섬세한 펄 피그먼트와 글리터로 표현하는 글로시한 입술, 그리고 볼드하고 다양한 팝 컬러가 새로운 디올 어딕트 립스틱의 치명적인 매력이다. 3.5g 4만1천원.


문의 080-342-9500

전통과 혁신의 와인, 샤토 라피트 로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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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소영(프랑스 현지 취재. <사진 미술에 중독되다>, <서울, 그 카페 좋더라> 저자)

어떻게 프랑스 와인은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가? 신세계 와인의 품질이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프랑스 와인의 우아한 풍미와 매혹적인 스토리는 여전히 모두를 매료시키고 있다. 밸런스가 가장 좋은 그랑 크뤼 클라세 와이너리로 불리는 샤토 라피트 로칠드를 방문해 오랜 세월이 지나도 계속 사랑받을 수 있는 비법을 탐색해보았다. 계속 읽기

몽블랑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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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은 1992년부터 매년 한정 생산해온 작가 에디션으로, 올해는 레오 톨스토이를 선정했다. 다크 그레이 컬러의 고급스러운 캡과 블루 마블 패턴의 레진 콘, 플래티넘 도금한 피팅은 톨스토이가 쓴 첫 대작의 커버와 그의 서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또 캡에는 톨스토이의 서명을 새겨 소장 가치를 높였다. 계속 읽기

Perfect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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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기계식 시계의 가치를 알아가기 시작했다면 마지막을 생각하지 않은 이가 없을 것이다. 결국 어떤 시계를 원하게 될까. 시계 마니아를 넘어 컬렉터로서 진정한 시계의 가치를 깨닫게 해줄 궁극의 워치 브랜드 4. 계속 읽기

랑방스포츠 테크니컬 트렌치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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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스포츠에서 환절기 아우터로 ‘테크니컬 트렌치코트’를 제안한다. 고급스러운 소재에 방수·방풍 기능을 가미해 실용적이며, 탈착 가능한 벨트로 포멀한 비즈니스 룩부터 캐주얼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랑방스포츠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계속 읽기

반클리프 아펠 세븐 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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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클리프 아펠에서 하이 주얼리 컬렉션 ‘세븐 씨즈’를 선보인다. 7대양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사파이어와 에메랄드, 터쿼이즈, 루비, 레드 스피넬 등 다양한 스톤을 사용해 부서지는 파도와 눈부신 햇살, 수면에 반짝이는 달빛 등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바다 빛은 스톤인 피에르드 케렉테르™으로 표현해내며 아름답게 완성시켰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