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of the Trench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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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 2013

에디터 배미진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영국 글로벌 패션 브랜드 버버리.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트렌치코트를 즐겨 입는 전 세계 사람들의 스토리를 담은 웹사이트, ‘아트 오브 더 트렌치(Art of the Trench)’가 드디어 서울에 상륙했다. 지난 9월에 열린 론칭 기념 이벤트, 수많은 게스트와 뮤지션의 뜨거운 열기로 들끓었던 그 아름다운 밤에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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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하는 버버리 트렌치코트
트렌치코트가 더없이 잘 어울리는 계절. 영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아이템인 버버리의 트렌치코트는 1백57년 전 토머스 버버리가 세상에 선보인 이후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이끄는 현재까지 모던한 혁신과 끊임없는 패브릭 개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전 세계 실시간 컬렉션 스트리밍 서비스, 영국 출신 뮤지션과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버버리 어쿠스틱, 구글과 함께한 버버리 키시스 등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독창적인 프로젝트에 앞장서는 버버리가 브랜드의 헤리티지라고 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를 그냥 지나칠 리가 없다. 2009년, 버버리 트렌치코트와 이를 즐겨 입는 전 세계 사람들의 글로벌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 ‘아트 오브 더 트렌치’를 론칭하기 이른 것. 세계적인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스콧 슈만과 매그넘 포토스 사진작가와의 공동 작업으로 트렌치코트의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2백 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이미 2천1백만 명 이상의 유저가 이 웹사이트를 방문하기도 했다. 소셜 미디어 텀블러(Tumblr)에 오픈한 ‘아트 오브 더 트렌치’는 현재 1만6천 명이 넘는 팔로어가 지지하고 있을 정도다. 서울을 비롯해 시카고, 브라질, 인도, 상하이, 파리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축하 행사를 열었으며, 이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 낯선 패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키예프와 이스탄불에서도 진행할 예정. “아트오브더트렌치닷컴은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트렌치코트를 기념하기 위한 사이트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버버리 트렌치코트에 얽힌 서로의 이야기와 이미지를 공유한다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말처럼  ‘아트 오브 더 트렌치’는 이제 하나의 문화 코드이자 글로벌한 패션 커뮤니티로 우뚝 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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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오브 더 트렌치 서울 론칭
지난 9월 26일, 성수동 대림창고에서는 아트 오브 더 트렌치의 서울 론칭과 함께 온라인 기반으로 선보였던 아트 오브 더 트렌치의 오프라인 론칭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정재, 유아인, 김혜수, 씨엘, 소녀시대 수영을 비롯해 VIP와 프레스 등 5백여 명의 게스트가 참석해 행사의 규모와 관심을 짐작케 했다.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지휘 아래 포토그래퍼 신선혜가 촬영을 맡은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서울’은 문화, 예술, 패션, 필름,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50여 명의 인물이 적극 참여했다. 그들은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타워, 경복궁, 삼청동을 비롯해 작은 공원이나 골목길 등에서 버버리 트렌치코트를 입은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의 이미지는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전시되었는데, 터치스크린을 통해 마음에 드는 사진을 클릭하면 히트 수가 올라가는 인터랙티브 시스템으로 게스트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파티가 무르익어갈 무렵 영국 밴드 ‘서던’의 감미로운 공연이 시작되었으며, ‘장기하와 얼굴들’의 공연으로 열기는 절정으로 향하며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활기차고 창의적인 서울의 모습을 담은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서울’의 이미지와 이벤트 영상은 버버리닷컴(burberry.com)과 주요 버버리 스토어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소셜 미디어 사이트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2-3485-6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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