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까지 열풍을 일으켰던 물광, 윤광 메이크업은 잊어라. 올 가을엔 금세라도 물기가 흐를 것 같은 메이크업보단 피부의 자연스러운 빛을 끌어내 고급스럽고 우아한 윤기를 표현하는 ‘밍크 스킨 메이크업’이 대세이기 때문. 이는 밍크와 같이 미끄러지듯 부드러운 윤기를 부여하면서도 베이스 메이크업을 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하고 깨끗한 피부를 완성하는 것이 관건이다. 하지만 잡티는 커버하면서 가벼운 피부 표현을 하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보다 쉽게 이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져주어야 한다. 수분 크림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한 뒤 미세한 펄이 함유된 베이스나 프라이머를 바른다. 그런 다음 파운데이션을 5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덜어내어 피부에 바르면 되는데, 이때 피부 전체에 바르기보다 잡티가 많은 부분 위주로 발라주면 가볍지만 감추고 싶은 곳을 커버할 수 있다. 이런 테크닉 외에도 완벽한 피부 표현을 도와줄 똑똑한 파운데이션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기능과 텍스처로 무장한 다음의 파운데이션 리스트를 참고한다면 이제 밍크 스킨을 완성하는 건 시간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