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상처가 나면 새살이 돋는 이유는 바로 우리 몸속 줄기세포가 빠르게 분화되어 새로운 피부 조직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고 혈관 생성을 도와주는 줄기세포는 스스로 증식하는 재생 능력과 여러 조직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 주름 개선 등의 코즈메틱과 미용 시술에 사용되는 것은 물론, 난치병과 희귀병 치료용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사람 피부에 줄기세포가 있는 것처럼 식물도 마찬가지다. 식물은 이동할 수 없는 특성상 어쩔 수 없이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외부 환경의 자극에 대처하기 위해 잎 세포, 뿌리 세포, 혹은 꽃잎 세포를 잃으면서 분화시키는 특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분화된 식물 줄기세포는 한 식물 전체를 탄생시킬 수 있을 만큼 놀라운 생명력과 힘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피부 조직과 유사해 피부 재생과 개선에 최적의 효과를 선사한다. 랑콤 연구소는 이에 착안해 최신 생물 공학적 테크놀로지의 연구를 바탕으로 랑콤이 독자적으로 개발해낸 진귀한 랑콤 장미 줄기세포를 공개했다. 생명력과 아름다움의 상징인 장미는 랑콤의 대표 이미지이자 상징임과 동시에 특별한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랑콤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제공하는 원천이다. 올해 더욱 특별해진 랑콤 장미는 1973년부터 최고급 장미만 재배해온 장미 전문가 조지 델바드에 의해 탄생되었다. 이는 약 2천 번의 조합 과정과 4년여의 기간을 거쳐 재배한 2만여 가지의 장미 송이 중 가장 뛰어난 활력과 생기, 적응력을 갖춘 특별한 장미를 엄선한 것으로, 프랑스 샤토 드 라 로이르 지역에서 1년에 단 한 번 특정 기간에만 한정 수량으로 재배되는 진귀한 장미다. 랑콤은 이 특별한 장미 속 줄기세포에 잠재되어 있는 생명력과 힘을 발견, 특별한 추출 과정인 퍼모제네시스™ 기술을 통해 장미 줄기세포 본연의 특성과 효능을 손상 없이 완벽히 담아낸 ‘압솔뤼 렉스트레 크림’을 탄생시켰다. 퍼모제네시스™ 기술은 랑콤 장미의 특성과 효능이 추출 과정에서 파괴되지 않도록 코쿠닝 배양 과정을 기초로 한 특허 기술. 10주간의 배양 과정을 통해 완성된 장미 줄기세포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신진대사와 리듬을 유지해 장미 송이 형태였을 때보다 뛰어난 침투력으로 피부의 가장 깊은 곳까지 단계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압솔뤼 렉스트레 크림 한 병에는 무려 약 2백만 개의 랑콤 장미 줄기세포가 농축되어 있다. 그만큼 한 번의 사용으로도 피부가 즉각적으로 생기 있고 부드러워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육안으로 봤을 땐 탄탄하고 쫀득한 크림 질감이지만 피부에 닿는 즉시 액체와 같은 부드러운 텍스처로 변해 빠르게 스며드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는 모든 생산 단계에서 엄격한 온도 조절로 탄생한 텍스처로, 피부에 완벽히 녹아들도록 해 효과를 높이고 부드러운 마사지가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보석같이 감각적이고 럭셔리한 보틀 케이스도 주목할 만하다. 1936년 랑콤 최초의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출시한 뉴트릭스 크림의 용기에서 착안해 이를 아방가르드하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 불투명한 블랙 유리병 케이스에 골드 라인으로 디테일을 가미해 고귀한 예술혼과 생물 공학적 테크놀로지의 조화를 표현했다. 블랙, 골드 두 가지 컬러로 제작한 로즈 페탈 애플리케이터는 각기 다른 사용법을 위해 고안되었는데, 따뜻한 검은색 면은 크림을 덜어내는 데, 차가운 금색 면은 피부를 마사지하는 데 사용한다. 피부에 광채를 더하고 싶다면 온수로 애플리케이터를 따뜻하게 데운 후 목에서 관자놀이까지 짧고 강하게 아래에서 위로 터치하듯 크림을 발라주고, 피부의 탄력을 강화하고 싶다면 냉수로 애플리케이터를 차갑게 한 후 아래턱을 따라 뺨으로 올라가면서 지그재그를 그리듯 길게 펴 발라줄 것. 이를 각각 3회 반복하면 화사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꿀 수 있다. 50ml 52만원. 문의 080-022-3332
3 최고급 장미만을 재배하는 프랑스 샤토 드 라 로이드 지역.
4 10주간의 코쿠닝 배양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