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틀링은 창공을 가로지르고, 푸른 심해를 탐구하며, 아스팔트 도로를 누비는 완벽한 시계를 선보인다. 이번 바젤월드에서는 브라이틀링 역사상 최초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배제한 무브먼트를 탑재하는가 하면, 탄화 텅스텐과 카본 소재를 개발해 시계에 적용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가 엿보이는 타임피스를 탄생시켰다.
2 혁신적인 시도를 즐기는 브라이틀링의 부스.
1903년 라이트 형제가 동력 비행기를 처음 발명한 후 인류의 비행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는 시계 역사에도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20세기 초까지 파일럿들의 시계는 99% 휴대용 회중시계였다. 당시에는 비행을 위한 별도의 손목시계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종사들을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회중시계를 사용해야만 했다. 브라이틀링의 창립자 레옹 브라이틀링(Leon Breitling)은 1884년 창립 당시, 전용 손목시계를 만들면 파일럿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1915년, 끊임없는 연구와 시도로 세계 최초로 독립적인 푸시 버튼을 부착한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를 완성했다. 그 후로도 1952년에는 항공용 회전 슬라이드 룰을 탑재한 네비타이머를, 1984년에는 새로운 기계식 크로노그래프 크로노맷 등 많은 타임피스를 제작했다. ‘전문가를 위한 장치’를 모토로 제조한 모델은 가독성이나 내구성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고, 1999년에 업계 최초로 100% 크로노미터화를 선언하며 높은 정확성까지 확보했다. 2009년에 발표한 칼리버 01부터 자사 무브먼트 개발에도 힘쓰며 GMT, 월드타이머, 수동식 크로노그래프 등의 진화를 끊임없이 이끌어내고 있다.
4 케이스의 무게를 줄이고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으로 출시된 슈퍼 오션 ll 42.
5, 6 초경량 티타늄 소재와 남성미가 느껴지는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 미드나잇 카본과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 S.
2015년 바젤월드에서 브레이틀링은 혁신적인 소재와 기능을 결합한 시계를 선보였다. 첫 번째 모델은 ‘갤럭틱 유니타임 슬리크 T’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틱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새로운 동력원이다. 브라이틀링의 자사 무브먼트인 칼리버 B35를 최초로 탑재한 이 셀프 와인딩 월드 타임 무브먼트는 혁신적이면서도 간편한 기능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브라이틀링 최초로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없는 무브먼트다. 크라운을 빼서 앞뒤로 움직이는 단 한 번의 조작으로 전 세계 시각을 맞출 수 있으며, 동시에 해당 지역에 맞는 날짜로도 조정 가능하다. 이 전례 없는 혁신적인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브라이틀링은 차동 시스템, 시티 디스크와 무브먼트의 연결 관련 두 가지 특허 기술을 개발했다. 또 칼리버 B35에는 와인딩과 타임 세팅 시스템 관련 두 가지 또 다른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두 번째 혁신 요소는 소재다. 기존의 유광 스틸과 절묘한 대조를 이루는 저항성이 뛰어난 최첨단 탄화 텅스텐을 베젤에 사용했다. 탄화 텅스텐은 고온과 고압에서 텅스텐 분말로 찍어내 완성하는데, 일반 스테인리스 스틸에 비해 5배 이상 단단하며 긁힘에 강하고, 착용에 의한 마모 방지에 탁월하다. 브라이틀링은 이러한 탄화 텅스텐을 세계 최초로 시계에 적용했다. 탄화 텅스텐을 적용한 베젤은 이동식 24시간 시티 디스크와 중앙에 가는 실 모양의 금 장식 효과를 내는 필리그리 기법을 사용한 지구본 모티브로 월드 타임을 형상화했다. 야광 코팅한 오버사이즈 핸즈와 인덱스로 가독성을 더욱 강화한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
두 번째 모델은 바로 ‘슈퍼오션’이다. 1957년 슈퍼오션이 첫선을 보인 이후 브라이틀링은 해군 또는 전 세계 바닷속에서 모험을 즐기는 다이버들과 함께해왔다. ‘슈퍼오션 ll’은 브라이틀링의 탁월한 혈통을 잇는 최신 모델로, 뛰어난 기술적 성취에 대한 브라이틀링의 사명감을 드러낸다. 케이스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더 슬림해지고, 러버 몰딩 처리한 단방향 회전 베젤은 대형 숫자 인덱스로 가독성을 더했으며, 잠수 시간 15분 카운트다운 눈금과 12시 방향의 삼각형 야광 표시로 시인성 또한 보장했다. 다이버 워치의 핵심인 스크루?록 크라운을 장착한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200m부터 1,000m 깊이의 심해에서도 완벽한 방수를 자랑한다. 새로운 슈퍼오션은 직경 44mm와 42mm 다이얼 사이즈로 무광 케이스를 장착한 버전(44mm)과 유광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버전(42mm)으로 선보이며, 블랙, 블루 색상 다이얼에 각각 베젤과 스트랩을 동일 색상으로 매치할 수 있다. 또 브라이틀링은 블랙 혹은 여성스러운 화이트 다이얼의 36mm 사이즈 유광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슈퍼오션 ll의 세 가지 모델은 신뢰성과 정확성에서 궁극적인 기준이 되는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 기관인 COSC에서 크로노미터 인증을 획득한 기계식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7 무브먼트를 탑재해 완벽한 동력을 지원한다.
마지막 모델은 아스팔트 도로 위 질주 본능을 불러일으키는 벤틀리 GMT컬렉션이다. 이번에 선보인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 미드나잇 카본’과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 S’는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의 전문성을 담은 제품. 초경량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 케이스의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는 영국의 전형적인 시크함과 우수한 동력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비대칭으로 떨어지는 러그와 블랙 러버 스트랩,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한 푸시 피스, 그리고 벤틀리의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영감을 받은 입체적인 베젤까지, 대담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보는 즉시 단숨에 매료시킨다(그리니치 표준시를 뜻하는 GMT(Greenwich Mean Time)는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를 경도 0의 기준으로 삼아 자오선을 따라 24개의 시간대로 나눈 것을 말한다. 1972년부터는 협정 시계시인 UTC(Universal Time Coordinated)를 표준시로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시계는 여전히 GMT를 따른다).
고강도의 블랙 카본 코팅의 케이스를 갖춘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 미드나잇 카본과 순수 티타늄으로 만든 45mm 케이스, 블랙 또는 실버 다이얼을 장착한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B04 S는 전례 없는 편의성을 갖추었다. 크라운을 빼서 앞뒤 양쪽 방향으로 돌리는 단순한 동작만으로 시침을 1시간 단위로 조정할 수 있으며, 날짜도 자동으로 맞출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두 가지 독점적인 특허를 받은 브라이틀링 자사 칼리버 B04가 있기에 가능했다. 또 24개의 도시명이 쓰인 회전형 내측 베젤과 24시간 핸즈(홈 타임)를 통해 전 세계 모든 타임 존을 한눈에 읽을 수 있어 여행 시 매우 유용하다. 원형 디자인 각인으로 생동감을 더한 다이얼은 대형 야광 핸즈와 인덱스, 자동차의 대시보드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테두리 카운터로 최상의 가독성을 자랑한다. 벤틀리 GMT 라이트 바디 미드나잇 카본 모델은 투명한 케이스 백을 장착해 셀프 와인딩 칼리버 B04 무브먼트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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