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Revolution

조회수: 1847
5월 22, 2015

지라드 페리고는 브랜드의 시그너처를 다시금 내세웠다. 1867년에 개발한 ‘쓰리 골드 브릿지 투르비옹’과 또 다른 브랜드의 역사적인 산물인 미닛 리피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
2
3
4
쓰리 브릿지의 귀환

지라드 페리고는 18세기 말부터 긴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명문 워치메이킹 브랜드로, 기계식 시계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기록적인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번 2015년 바젤월드에서는 지라드 페리고 박물관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을 정도로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올해 역시 브랜드 고유의 기술력을 집약한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먼저 전 세계 단 10개만 한정 생산하는 ‘미닛 리피터 투르비옹 골드 브릿지’ 워치는 미닛 리피터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제품이다. 월등히 향상된 음향을 자랑해 미닛 리피터의 청아한 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정교한 메커니즘을 확인할 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도 눈에 띈다. 케이스의 좌측 측면 8시 방향에 위치한 리피터 슬라이더를 움직임으로써 구동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미닛 리피터 배럴에 포함된 스프링을 감게 한 것이다. 일단 최대한 스프링을 감으면 미닛 리피터 와인딩 메커니즘은 ‘온-오프’ 컨트롤을 풀게 된다. 이는 시계를 와인딩하는 동안 스트라이킹 메커니즘이 작동하지 않도록 해 부정확한 시간에 음향이 울리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미닛 리피터 부품 중 시각은 물론 청각으로도 감지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이휠(flywheel)’을 사용했다. 해머 스트라이킹 속도를 관장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한 이 부품은 음향 손실을 제한해 궁극적으로 음향의 질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로 시간(낮은 음), 다음으로 15분(고음과 저음의 결합), 마지막으로 분(고음) 순서로 소리 내어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12시 방향의 이너 서클에 위치한 18K 골드 소재의 공 2개다. 이러한 공의 위치적 특성 때문에 조화로운 음파를 유지함과 동시에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케이스 내부는 외부에서 전혀 볼 수 없음에도 음향 간섭을 제한하기 위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장식하고 피니싱했다. 티타늄 소재와 결합해 새롭게 태어난 지라드 페리고의 상징이기도 한 ‘쓰리 브릿지?를 담은 ‘네오 투르비옹 쓰리 브릿지’ 워치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테인리스 스틸에 비해 약 45% 가벼운 소재로 알려진 티타늄 소재와 더불어 샌드 블래스트와 블랙 PVD 처리 등 고급스러운 마감 처리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총 2백45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셀프 와인딩 칼리버인 GP09400-0002는 6시 방향의 투르비용 케이지, 12시 방향의 배럴과 그 아래 고정된 기어 트레인을 나란히 배치한 대칭적인 구조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배럴과 연결된 단방향 와인딩 시스템은 구동을 최적화하기 위해 재배치했으며, 플래티넘 소재 마이크로 로터는 배럴 아래에 위치시켜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덕분에 60시간이라는 뛰어난 파워 리저브 기능과 더불어 1분에 정확히 1회전하는 6시 방향의 투르비용은 80개의 부품을 갖추고도 무게가 단 25g에 지나지 않는다. 올해 출시 70주년을 맞이하는 컬렉션도 있다. 바로 ‘빈티지 1945 70주년 에디션? 워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라드 페리고는 탄생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빈티지 1945 스몰 세컨즈’와 ‘빈티지 1945 쓰리 골드 브릿지 투르비옹’, ‘빈티지 1945 쓰리 골드 브릿지 투르비옹 주얼리’를 선보인다. 먼저 빈티지 1945 스몰 세컨즈 워치는 오리지널 모델의 고유한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향수를 자극한다. 셀프 와인딩 GP03300-0051 무브먼트를 탑재한 이 워치는 시간당 2만8천8백 번의 진동수를 자랑하며 46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과 함께 시, 분, 초 기능을 지원한다. 빈티지 1945 쓰리 골드 브릿지 투르비옹 70주년 에디션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수공 피니싱으로, 특히 핑크 골드 소재로 제작한 쓰리 골드 브릿지의 모서리에 주목할 만하다. 쓰리 골드 브릿지의 모서리는 섬세한 챔퍼링을 통해 둥근 모양과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있다. 아울러 직사각형 케이스는 빛을 반사하는 화려한 미러 피니싱으로 마무리했고, 이는 메인 플레이트의 매트한 피니싱과 환상적인 대비를 이루며 하이엔드 피니싱의 정수를 보여준다. 아울러 6시 방향에 위치한 투르비용은 직경 10mm의 공간 내부에 80개의 부품이 장착되어 있어 감탄사를 자아낸다. 지라드 페리고는 1분당 1회전하는 투르비용의 진동을 유지하기 위해 배럴 아래 플래티넘 소재의 마이크로 로터를 장착한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화이트 골드 소재의 모델은 단 18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며, 화이트 골드 소재에 1백20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보다 화려한 모델은 8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여 희소가치를 더했다.


문의 02-3467-8372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