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심플한 화이트 컬러와 실버 리키 락 장식이 산뜻한 앙상블을 이루는 우아한 드로스트링 백, 샤이니한 광택이 돋보이는 메탈릭 실버 하이톱 스니커즈 모두 랄프 로렌 컬렉션.
(아래) 클래식한 캐멀 컬러 가죽에 빈티지한 리키 락 장식을 더해 고전미가 느껴지는 드로스트링 백, 네이비 컬러의 미니 리키 브리프케이스 모두 랄프 로렌 컬렉션.
랄프 로렌이 그의 반려자이자 영원한 뮤즈인 리키 로렌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든 리키 백. 클래식한 디자인에 장인들의 손길로 한 땀 한 땀 빚어 만든 리키 백은 오랜 시간 브랜드의 상징적인 백으로 사랑받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리키 백을 유쾌하게 변주해 출시한 ‘리키 드로스트링 백?이 새로운 아이코닉 백으로 부상했다. 매 시즌 새로운 소재와 컬러, 사이즈로 다양하게 출시되는 뉴 백들 사이에서 아이코닉 백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전통을 품은 럭셔리함, 트렌디함, 실용성에 이르기까지 여러 덕목을 만족시켜야 할 것. 그 조건을 고루 갖춘 리키 드로스트링 백은 랄프 로렌 대부분의 백들처럼 빈티지 러기지 백에서 영감을 받아, 리키 백만의 시그너처인 리키 락 장식을 사용해 특유의 우아함을 엿볼 수 있다. 리키 드로스트링 백의 매력이 두드러지는 부분은 바로 유려한 버킷 실루엣. 일명 ‘복주머니?라고도 불리는 이 버킷 실루엣은 한동안 잊혔다가 최근 다시 트렌드의 정점으로 부활했다. 백 윗부분을 조이는 정도나 드는 방법에 따라 내추럴한 무드나 무심한 듯 세련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어 2015년 패션의 ‘버킷 리스트?로 떠오를 정도. 오랜 기간 유행을 탔던 클러치나 호보 백, 그밖의 잇 백들보다 유니크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트렌드의 중심에 서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즉 유행을 좇지 않는 클래식함을 갖추었으면서도 유행의 최전선에 있는 백이라는 반전이 리키 드로스트링 백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인 것이다. 실용성 부분에서도 매우 만족스럽다. 손잡이가 길어 손으로 잡거나 팔에 걸치고 다니기에도 편하고, 긴 스트랩이 있어 어깨에 가볍게 멜 수도 있다. 리키 락으로 마무리한 정면의 포켓 외에도 내부에 2개의 포켓이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이처럼 럭셔리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실용성, 트렌디함을 모두 갖춘 랄프 로렌 리키 드로스트링 백의 귀추를 주목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한국에는 화이트·캐멀·블랙·네이비·오렌지 컬러의 송아지가죽 소재로 먼저 선보이고 앨리게이터, 캔버스와 같은 다양한 소재로도 출시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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