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Iconic 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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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4, 2015

에디터 배미진, 김수경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자유로운 버킷 실루엣이 우아함을 품을 수 있는 이유는 리키 백으로부터 이어지는 최상의 소재와 빈티지한 리키 락 장식의 기품 덕분이다. 유러피언 감성과 캐주얼한 실용성을 모두 담은 랄프 로렌 리키 드로스트링 백 컬렉션.


(위) 심플한 화이트 컬러와 실버 리키 락 장식이 산뜻한 앙상블을 이루는 우아한 드로스트링 백, 샤이니한 광택이 돋보이는 메탈릭 실버 하이톱 스니커즈 모두 랄프 로렌 컬렉션.

(아래) 클래식한 캐멀 컬러 가죽에 빈티지한 리키 락 장식을 더해 고전미가 느껴지는 드로스트링 백, 네이비 컬러의 미니 리키 브리프케이스 모두 랄프 로렌 컬렉션.



랄프 로렌의 새로운 상징, 리키 드로스트링 백

랄프 로렌이 그의 반려자이자 영원한 뮤즈인 리키 로렌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든 리키 백. 클래식한 디자인에 장인들의 손길로 한 땀 한 땀 빚어 만든 리키 백은 오랜 시간 브랜드의 상징적인 백으로 사랑받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리키 백을 유쾌하게 변주해 출시한 ‘리키 드로스트링 백?이 새로운 아이코닉 백으로 부상했다. 매 시즌 새로운 소재와 컬러, 사이즈로 다양하게 출시되는 뉴 백들 사이에서 아이코닉 백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전통을 품은 럭셔리함, 트렌디함, 실용성에 이르기까지 여러 덕목을 만족시켜야 할 것. 그 조건을 고루 갖춘 리키 드로스트링 백은 랄프 로렌 대부분의 백들처럼 빈티지 러기지 백에서 영감을 받아, 리키 백만의 시그너처인 리키 락 장식을 사용해 특유의 우아함을 엿볼 수 있다. 리키 드로스트링 백의 매력이 두드러지는 부분은 바로 유려한 버킷 실루엣. 일명 ‘복주머니?라고도 불리는 이 버킷 실루엣은 한동안 잊혔다가 최근 다시 트렌드의 정점으로 부활했다. 백 윗부분을 조이는 정도나 드는 방법에 따라 내추럴한 무드나 무심한 듯 세련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어 2015년 패션의 ‘버킷 리스트?로 떠오를 정도. 오랜 기간 유행을 탔던 클러치나 호보 백, 그밖의 잇 백들보다 유니크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트렌드의 중심에 서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즉 유행을 좇지 않는 클래식함을 갖추었으면서도 유행의 최전선에 있는 백이라는 반전이 리키 드로스트링 백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인 것이다. 실용성 부분에서도 매우 만족스럽다. 손잡이가 길어 손으로 잡거나 팔에 걸치고 다니기에도 편하고, 긴 스트랩이 있어 어깨에 가볍게 멜 수도 있다. 리키 락으로 마무리한 정면의 포켓 외에도 내부에 2개의 포켓이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이처럼 럭셔리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실용성, 트렌디함을 모두 갖춘 랄프 로렌 리키 드로스트링 백의 귀추를 주목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한국에는 화이트·캐멀·블랙·네이비·오렌지 컬러의 송아지가죽 소재로 먼저 선보이고 앨리게이터, 캔버스와 같은 다양한 소재로도 출시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


문의 02-545-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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