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축제인 바젤월드에서 가장 화려하고 큰 부스를 선보인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제조에 머무르지 않고 탁월한 품질과 장인 정신, 창의성으로 완성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이 특별한 브랜드의 전시장은 스케일부터 압도적이다.
3 올해의 메인 컬렉션인 시트라 크로노.
4 16개의 지르코니아 원석이 베젤을 따라 회전하는 러블리 크리스털 워치.
1백19년의 긴 역사 속에서 크리스털, 천연·합성 원석과 주얼리, 액세서리, 조명 등의 완제품을 선보이는 스와로브스키. 오스트리아에서는 예술적으로 재해석된 크리스털 작품까지 전시하는 ‘크리스털 월드’를 완성했을 정도로 브랜드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한 스와로브스키는 세계 시계의 각축장인 바젤월드에서도 그 존재감을 충분히 드러냈다. 세계 최대의 시계 보석 전문 박람회인 바젤월드에 참석한 지 5회째로, 해가 더해갈수록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워치 컬렉션 출시 5년 만에 세계적인 권위의 레드닷 어워드를 세 번 수상했을 정도로 디자인 가치는 독보적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요시오카 도쿠진과 함께 선보인 빛의 아름다움을 담은 바젤월드 부스는 스와로브스키를 가장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는 수단이다. 바젤월드의 메인 홀 내부에 2개 층에 걸쳐 2000m2가 넘는 공간을 차지하는 거대한 원형 스탠드를 설치했는데, 그 반짝임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25만3천2백31개의 미러형 반사체로 이루어진 높이 7m, 길이 155m의 곡선형 벽이 부스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공간을 보는 것만으로도 빛을 느낄 수 있도록 광채, 그 자체의 공간을 창조하고 싶었습니다. 형태가 아닌 빛의 눈부심으로 공간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라는 요시오카 도쿠진의 이야기는 이 공간의 의미를 제대로 설명한다. 이렇게 완성한 드라마틱한 부스는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인 공간이며 바젤월드에서도 손에 꼽히는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
6 반짝이는 스와로브스키 원석이 가득 담겨 있는 다이얼이 화려한 크리스탈린 워치. 12시 방향의 우아한 스완 로고는 브랜드의 심벌이다.
7 커다란 크리스털 하나를 그대로 가공해 완성한 베젤이 특징인 옥테아 클래식. 과감하고 섬세하게 원석을 다룰 수 있는 노하우가 바로 스와로브스키 워치의 비전이다.
올해 스와로브스키에서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는데, 그중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시트라 크로노 워치’다. 기존의 시트라 스페어 워치 라인의 확정 버전인 시트라 크로노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전체 베젤을 둘러싸고 있는 세련된 크리스털 파베와 스포티한 매력이 균형미를 갖춘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룩에 잘 어울린다. 브랜드의 아이콘이 된 ‘러블리 크리스털 워치’는 여성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드레스에 착용해도 될 만큼 우아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지녔다. 16개의 지르코니아 스톤이 베젤을 따라 미끄러지듯 움직이는데, 이 모습을 눈으로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이미 크리스털이 선사하는 황홀경에 빠진다. 새로운 커팅 방식을 통해 지르코니아 스톤의 광채가 더욱 풍부하고 화려해져 머더오브펄 소재의 다이얼이 더욱 빛나는 느낌이다. 총 10가지 컬러 중 올해 새롭게 선보인 컬러는 골드와 네이비. 반짝이는 크리스털을 가득 품은 크리스탈린 라인 역시 꾸준히 사랑받는 모델로, 올해 새로운 컬러 콤비네이션으로 선보였다. 8백 개의 작은 젯 헤마타이트 크리스털이 담긴 로즈 골드 컬러 케이스는 블랙과 매치해 강렬한 우아함을 선사한다.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커팅 기술이 돋보이는 옥테아 클라시카 라인은 기존 옥테아 스포츠와 옥테아 크로노 라인의 뒤를 이어 보다 활용도 높은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하나의 크리스털을 커팅해 베젤 자체를 완성해 볼륨감이 넘치며 6시 방향의 스몰 다이얼이 디자인에 포인트를 준다. 작은 시계를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피아자 미니 라인은 기존 피아자 라인의 최소형 디자인으로, 화려한 디자인을 원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눈부시게 빛나는 크리스털 메시 스트랩은 어떤 순간에도 빛을 머금고 있는 정교한 커팅의 크리스털을 세팅해 손목에 완벽한 광채를 선사한다.
문의 1661-9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