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02, 2014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봄의 나른함이 느껴지는 따뜻한 나날들, 이 평화로운 순간을 함께할 산뜻한 향의 향수들.
(가운데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쿠아 디 파르마 블루 메디떼라네오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섬에서 영감을 받아 베르가모트, 주니퍼 베리, 세이지 향기로 이탈리아 해변의 따뜻함을 담았다. 75ml 14만5천원.
문의 02-517-5218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퍼퓸
베르가모트와 오렌지, 파촐리, 화이트 머스크가 어우러진 여성스러운 향수. 보석처럼 정교하게 만든 향수병 안에 담긴 핑크빛 액체는 강한 느낌의 향기는 모두 배제하고 순수한 향기만으로 블렌딩한 것이 특징이다. 35ml 9만5천원.
문의 080-332-2700
로빠 겐조 옴므 미러 에디션
빛을 담은 물을 콘셉트로 만들어 패키지 안쪽이 거울처럼 보이는 획기적인 향수. 자몽, 바질의 시원한 향기와 세이지, 주니퍼 베리의 부드러움, 베티베르 베이스의 우디 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50ml 7만4천원.
문의 080-344-9500
까르띠에 데클라라시옹 오 드 뚜왈렛 에센스
남성적인 실루엣의 강렬한 보틀 디자인이 인상적인 시크한 향수. 일반적인 향수에 사용하지 않는 페퍼에 장미 향,시더우드의 강렬함까지 담은 럭셔리한 남성용 향수로 흔하지 않은 향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100ml 14만5천원.
문의 1566-7277
존 바바토스 아티산 아쿠아
만다린과 라벤더, 제라늄, 재스민 등 익숙하고 상쾌한 원료들로 신선한 향기를 완성한 향수. 이끼와 파촐리의 잔향이 매력적이다. 75ml 8만2천원.
문의 02-3443-1805
바이레도 블랑쉬
2006년 스톡홀름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조향사 올리비아 자코베티, 제롬 에피넷이 참여해 럭셔리 컬트 향수로 인정받은 바이레도의 대표 오 드 퍼퓸, 블랑쉬. 원료의 수를 제한해 향기의 존재감이 뛰어나고 순수하지만 모던한 느낌을 담아냈다. 바이올렛의 가볍고 부드러운 향기가 클래식하다. 50ml 18만5천원.
문의 02-3479-1688
발망 무슈 발망
1964년 탄생한 향수 ‘무슈 발망’의 현대적인 버전. 시트러스와 우디 향을 담은 아로마틱 향수의 원조로 상쾌한 버베나, 대담한 로즈메리와 페퍼, 진저, 세이지를 담은 하트 노트, 시더우드와 머스크가 클래식한 향기를 완성했다. 100ml 12만5천원.
문의 080-800-8809
보테가 베네타 에센스 아로마티크
순수하면서도 우아한, 스치듯 지나가면 언뜻 느낄 정도로 자연스러운 향기를 담은 향수. 여름날의 신선함, 해변에서의 평화로운 기억을 표현했다. 50ml 12만6천원.
문의 02-3438-7681
조르지오 아르마니 레 조 콜렉시옹
유럽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네 가지 전설적인 공간, 알람브라 궁전과 에덴 동산, 고대 도시 알렉산드리아, 바빌론에 바치는 찬사를 담은 향수. 100ml 21만원대.
문의 080-02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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