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누구도 만든 적이 없는, 매우 독특한 향수를 만들고 싶었다. 진짜 여인의 향이 나는 여자 향수를.” 마드무아젤 샤넬이 탄생시킨 영원한 여성성의 상징이자 진정한 여성의 향기를 담은 전설의 향수, 샤넬 N°5. 우아하고 클래식한 향으로 전 세계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N°5는 단순히 베스트셀러 향수가 아니라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정성을 기울인 한 여성이 창조한 후각의 예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패션 디자이너인 가브리엘 샤넬의 대담성과 조향사인 에르네스트 보의 향에 대한 자유로운 감각이 만나 맺은 결실이다. 5월의 장미와 그라스 재스민, 합성 향료인 알데히드의 가벼운 꽃향기가 전하는 신선함, 그리고 관능적인 매력으로 다가오는 코로모 일랑일랑과 네롤리의 향까지 더해 지극히 여성스러우면서 클래식한 향을 선사한다. 이처럼 시대를 초월해 매혹적이고 고급스러운 향을 발산하는 샤넬 N°5는 진정한 여인의 향기가 묻어나는 독보적인 여성 향수다.

올 4월, 샤넬에서는 N°5 오 프르미에르 펄스 스프레이(7.5mlX3개, 리필 포함)와 N°5 오 프르미에르 40ml 스프레이 보틀로 구성된 ‘N°5 오 프르미에르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N°5 오 프르미에르는 전설적인 N°5를 현대적인 예술성으로 재해석한 향수. 샤넬의 향수 크리에이터 자크 폴주가 재탄생시킨 N°5 오 프르미에르는 추상적인 부케를 통해 새롭게 피어나는 꽃봉오리에 맺힌 가볍고 우아한 부드러움과 신선함이 공존하는 향이 특징이다. N°5가 스케치라면 오 프르미에르는 수채화에 비유할 수 있을 만큼 파스텔 톤과 물의 투명성이 연상되는 여성스러운 향수다. 피부에 닿는 즉시 재스민의 투명함과 장미의 화려함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플로럴 향기가 살아나고, 여기에 온화한 바닐라 향, 강렬하고 감각적인 베티베르 향이 어우러져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럽고 우아한 여운이 특징인 잔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에 포함된 40ml 스프레이 보틀은 휴대하기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N°5의 향을 즐길 수 있어 매력적. 따뜻한 봄날 사랑하는 사람, 혹은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내 자신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도 제격이다. 17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