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07, 2022
photographed by choi min young
눈부신 한 해의 마무리를 빛내줄 12월의 뷰티템을 엄선했다.
호텔도슨 엠블럼 카 디퓨저
밀폐된 공간인 차량에 둬도 향이 과하지 않아 멀미가 나지 않고, 잔잔하게 발향된다는 점부터 합격. 시트러스 향과 포근한 파우더 향이 조화를 이뤄 깨끗한 비누 향이 떠오른다. 컬러는 베이지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고 하니, 자동차 인테리어에 맞게 선택 가능할 듯. 1세트(케이스 1개+리필 1개) 12만원. 문의 02-3779-7244 _by 에디터 윤자경
로라 메르시에 치크 투 치크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 블러쉬 듀오 사우스바운드
손끝에 소량만 짜서 볼에 부드럽게 발라주었더니 수채화를 물들인 듯 원래 내 혈색처럼 자연스러운 생기를 표현한다. 무엇보다 덧바르지 않아도 오랫동안 유지되는 지속력이 만족스러웠다. 가볍지만 생기 있는 메이크업이 필요할 때 제격. 15mlX2 5만원대. 문의 080-564-7700 _by 에디터 윤자경
버버리 뷰티 페스티브 22 얼티밋 글로우 쿠션 20 페어쿨
텍스처가 가볍게 마무리되지만 시간이 지나도 들뜨지 않는다. 무엇보다 바르자마자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광이 피부 속부터 꽉 채워지는 느낌이다. 게다가 한정판 버버리 모노그램 패키징이라니, 무조건 소장각! 14g 8만8천원. 문의 080-850-0708 _by 에디터 윤자경
비디비치 밀레니얼 앰비언트 글로우 아이즈 #01 누디 글레어
연말이라 약속이 많은 요즘. 이 팔레트 하나면 과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펄감의 아이섀도로 분위기 있는 홀리데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파우더리한 질감으로 눈꺼풀에 끼는 현상이 적어 시간이 지나도 번짐 없이 유지되어 좋았다. 1.6gX6 6만5천원. 문의 1644-4490 _by 인턴 에디터 신정임
바니스뉴욕 뷰티 이듀엘라™ 립밤 클라우드베리 레드
거짓말 하나도 보태지 않고 그야말로 ‘인생 립밤’을 만났다. 입술이 워낙 건조한 편이기도 하고 각질을 뜯는 버릇 때문에 오전에 바른 립스틱이 다 지워지고 오후가 되면 초췌해지기 일쑤. 끈적임 없이 적당한 촉촉함은 물론 어떤 피부에나 잘 어울리는 은은한 장미 컬러까지 완벽하다. 무엇보다 슬림한 케이스로 요즘 유행하는 미니 백에 쏙 들어간다는 점 역시 매우 만족스럽다. 4.5g 2만5천원. 문의 1644-3456 _by 에디터 성정민
올라플렉스 No.4 본드 메인터넌스 샴푸
에디터는 올봄부터 머리를 기르는 중이다. 생머리가 축 처지는 느낌이 싫어 펌을 했더니 끝이 갈라지고 머릿결이 약해져 고민이었다. 동전 크기 정도만큼으로도 풍성한 거품이 생겨 등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에도 문제없다. 모발 깊숙한 곳의 끊어진 결합을 다시 이어주는, 특허 받은 본딩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으로 머릿결 정리가 아닌 모발 내부를 꽉 채워주는 느낌이다. 250ml 4만3천원. 문의 080-363-5454 _by 에디터 장라윤
바이레도 아이즈 클로즈드 오드퍼퓸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는 향이라 표현하면 이 향에 대한 설명이 될까? 향수 이름처럼 바이레도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벤 고헴은 단순한 시각적 자극을 넘어 눈을 감아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가장 본능적이고 순수한 향을 담고자 했다고 전한다. 그래서인지 그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낯선 향이면서 몽환적인 느낌이 든다. 새로운 향을 찾아 헤매는 향수 유목민에게 추천한다. 100ml 35만원. 문의 02-3479-1688 _by 에디터 성정민
겔랑 홀리데이 아이 젤 글로스 로즈 골드
밋밋하고 메마른 얼굴에 은은한 빛을 얹어줄 글로스 제품은 트렌디한 연말 메이크업 룩에 필수다. 너무 끈적이거나 오일리하지 않아 눈 위에 얹어도 아이 메이크업이 번지지 않고 영롱한 반짝임을 더한다. 양 볼에 고급스러운 광을 더할 수도 있고, 입술에 사용하면 립밤으로도 손색없어 그야말로 만능 아이템. 4g 5만8천원. 문의 080-343-9500 _by 에디터 성정민
산타마리아 노벨라 이드랄리아 세럼
묽은 제형이라 몇 번의 롤링만으로도 쉽게 흡수되는 가벼운 세럼. 꾸덕하고 리치한 제형이 부담스러운 아침에 사용하기 좋다. 세 가지 크기의 3중 히알루론산이 더욱 효과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시켜준다. 크림이나 마스크 단계 전에 사용하길 추천하는데, 극건성인 에디터조차 한 번 사용 시 5방울이면 충분했다. 30ml 8만2천원대. 문의 1644-4490 _by 에디터 장라윤
하다라보 고쿠쥰 리프팅 밀크
최근 계절이 바뀌고 피부 톤과 탄력이 떨어진다고 느낄 때쯤 만난 제품. 크기가 다른 세 가지 히알루론산이 촉촉하게 스며들어 수분으로 꽉 찬 물광 피부를 연출한다. 수분과 탄력은 물론 미백까지 케어 가능해 피부 톤 변화와 속 땅김이 심한 요즘 날씨에 제격이다. 140ml 1만7천원대. 문의 02-717-1821 _by 인턴 에디터 신정임
EGF올로지 EGF 인헨싱 멀티 크림
수많은 멀티 크림을 사용해봤지만, 이 제품은 피부의 근본적인 원인에 전문적으로 다가간 듯한 느낌. 상처 치유와 주름 및 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EGF 성분으로 만든 제품이라 신뢰가 갔다. 피부 자생을 돕는 펩타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얇게 발라도 피부를 쫀쫀하게 만들어준다. 영양은 물론 속광까지 채워져 만족스럽다. 50ml 9만3천원. 문의 1644-1048 _by 인턴 에디터 신정임
랑방 모네끌라 EDP
둥근 조약돌 모양의 밝은 코럴빛 투명한 보틀 디자인에서부터 향기가 났다. 이 향수를 뿌리는 순간 살랑이는 바람에 섬세한 과일 향과 살짝 시원한 느낌의 알로에 베라 조금, 신선한 재스민 향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살구에 둘러싸여 있는 느낌. 잔향이 은은하게 남아 지속력도 좋다. 100ml 11만9천원대. 문의 080-800-8809 _by 인턴 에디터 신정임
스무드무드 네일글라세 #Tete
입자가 큰 실버 펄을 아낌없이 담았다. 펄을 조금 떠서 컬러 네일을 바른 손톱 위에 톡톡 찍듯 바르니 은은한 느낌이, 펄을 한가득 손톱에 올려 듬뿍 바르니 반짝임이 극대화되어 또 다른 느낌이 연출된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실버 컬러로, 연말에 딱 필요한 아이템이다. 15ml 2만4천원. 문의 1644-7340_by 에디터 장라윤
※ 장라윤(40대 건성), 성정민(30대 민감성), 윤자경(30대 복합성), 신정임(20대 지·복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