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FW Coat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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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7, 2018

에디터 이지연

그야말로 코트 전성시대다. 클래식한 코트부터 스테이트먼트 코트까지, 헤링본부터 시어링까지. 올가을을 책임질 코트 트렌드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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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oat Good, Two Coats Better”
올겨울, 꼭 기억해야 할 코트 트렌드 중 첫 번째는 다양한 디자인의 코트를 활용할 것, 그리고 길이에 주목할 것. 스텔라 매카트니부터 버버리, 구찌 등 모든 주요 브랜드에서 올해 역시 롱 코트를 선보였다. 지난 시즌 막스마라 스타일의 코트가 부활하면서 클래식하면서도 길이가 긴 코트들이 더욱 트렌디해지니 보다 과감한 길이의 코트를 선택하는 것은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패턴 트렌드는 헤링본이나 글렌 체크 같은 클래식한 패턴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리카르도 티시가 새롭게 선보인 버버리 체크는 패션계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말 그대로 무한 반복되는 클래식 패턴의 귀환인 것. 로샤스 쇼에 등장한 광택 나는 자카드 소재, 패턴 플레이가 강한 디자인은 귀족적인 느낌을 자아내 드레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컬러 스타일링을 즐기고 싶다면 톤 다운된 핑크와 같은 과감하면서도 모던한 컬러 아이템은 이번 시즌 반드시 갖춰야 할 아이템이다. 그린과 레드 같은 강렬한 컬러에 모노톤을 가볍게 섞어 차분하면서도 컬러풀한 코트는 겨울철 어두운 옷장을 밝혀줄 구세주다. 강렬한 느낌을 주는 스테이트먼트 코트를 원한다면 반전이 있거나 소재가 대비되는 과감한 디자인을 선택하면 어떨까. 과감한 디자인은 원하지만 디테일이 많은 것이 부담스럽다면 보색을 사용한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강렬한 패턴, 머리부터 발끝까지 애니멀 패턴을 적용한 스타일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물론 이러한 스테이트먼트 코트를 선택할 때는 소재와 브랜드, 정교한 실루엣이 뒷받침되어야만 실패할 우려가 없다. 혹은 알렉산더 왕에서 선보인 보머 스타일의 재킷 코트를 골라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퍼의 경우 화려한 모피보다는 사랑스러운 느낌을 간직한 시어링 소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종가를 달린다. 크림 컬러 혹은 베이지와 같은 테디베어 느낌의 밝은 컬러가 대세다. 막스마라, 클로에, 코치, 마이클 코어스, 펜디 등에서 리얼과 페이크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케이프 혹은 판초 스타일의 코트는 실루엣에 민감하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꼭 한번 도전해볼 만하다. 살바토레 페라가모와 생 로랑에서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스테디셀러 디자인으로 유러피언 감성을 담은 것은 물론, 보온성까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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