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를 함께하는 작가들의 원화를 비롯해 다양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는 팝업 전시 <일일시호일 Everyday is a good day>가 서울 논현동에 있는 명품 가구 편집숍 올던(alldone)에서 펼쳐지고 있다. 카비네트에서 주최하는 이번 팝업 전시는 이우연, 홍순용 작가와 함께하는 첫 듀오 프로젝트로, 작가들에게 전시 제목에 담긴 ‘좋은 날’이란 특별한 운이 따르는 날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매번 깨닫는 일’로 가득한 나날을 뜻한다. 작업실과 주변 산책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우연은 일상의 오브제를 관찰하고 이를 자신만의 질감과 색채로 표현하며, 홍순용은 조각과 캔버스 위에서 색감과 형태의 균형을 찾아간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다 많은 이들이 ‘일일시호일’을 추구하는 작가들의 여정에 동행할 수 있도록, 원화와 함께 카비네트가 아티스트와 협업해 완성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았다. 예컨대 이우연 작가의 시그너처인 오일 파스텔 드로잉은 자수 테이블 매트와 오벌 플레이트로 재탄생했고, 홍순용 작가의 대표작 ‘The inside pace in the balance’와 ‘The move in the balance’를 재해석한 캐시미어 블랭킷 에디션, 파인 아트 프린트도 만나볼 수 있다. 따스한 감성을 담은 쇼룸에서 마련된 이 전시는 오는 12월 21일까지. 작가와의 만남(12월 8일과 15일), 클로징 파티(12월 21일) 등도 예정돼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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