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과 부티크 호텔 사이, 분당 정자동 푸르지오 시티 도심 속 감각적인 디자인 주거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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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 2011

글 성정아(리빙 칼럼니스트)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도심형 고급 오피스텔인 푸르지오 시티가 오피스텔의 개념을 새롭게 한다. 탄천과 백운산을 양옆으로 마주하고 있는 탁월한 조망, 트렌디한 인테리어, 주상복합에 버금가는 커뮤니티 시설. 뉴욕 소호의 부티크 호텔을 보는 듯 감각적인 분당 정자동 푸르지오 시티를 만난다.


 


아파트 생활이 주를 이루는 현대의 주거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새롭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무와 주거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도심형 고급 오피스텔의 건설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해외 생활에 익숙해 글로벌한 감각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는 대한민국 상류층은 이제 더 이상 그저 호화롭고 덩치만 커다란 집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화려한 도심 환경의 매력을 담으면서도 격조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보다 특별한 집을 원한다. 강남역 부띠크 모나코, 청담동 피엔폴루스, 분당 정자동 타임브릿지 등으로 대표되는 중대형 고급 오피스텔이 뜨거운 인기를 끈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이들은 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뿐 아니라 피트니스 센터, 게스트 룸 등 주상복합 아파트 못지않은 커뮤니티를 갖추고, 그곳에 산다는 ‘프라이드’까지 만족시키고 있다. 분당 정자동에 새롭게 들어설 푸르지오 시티는 바로 이러한 상류층의 요구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설계한 신개념 디자인 오피스텔을 표방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당 정자동 푸르지오 시티는 늘 새로운 유행과 첨단을 추구하는 신흥 트렌드세터들이 원하는 글로벌한 감각과 여유를 담은 한층 진화된 중대형 오피스텔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글로벌한 문화를 일찍 경험하고 은퇴한 후 자신들의 삶을 누리고자 하는 골드 시니어 계층, 자녀 없이 각자의 일을 즐기는 맞벌이 부부를 일컫는 딩크족,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신흥 부유층인 골드 미스·미스터 등이 분당 정자 푸르지오 시티의 타깃 고객입니다. 기존에 살던 집을 그대로 두고 서재를 만들거나 회사 외 프라이빗한 업무 공간을 위한 세컨드 하우스 형태로 사용하고자 하는 입주자들도 있습니다. 푸르지오 시티는 뉴욕 소호에서 볼 수 있는 트렌디한 도심형 하우스를 콘셉트로 잡고 설계와 디자인을 전개했습니다. 설계와 내부 인테리어, 홈 네트워크 디지털 시스템까지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설계부터 남다른 고품격 오피스텔

분당 정자동 푸르지오 시티는 최적의 주거형 오피스텔을 완성해주는 특화된 설계가 단연 눈길을 끈다. 우선 1개 층당 4실만을 배치했기 때문에 외부와 인접한 전면 창호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거실부터 주방에 이르는 폭 6~7m의 와이드 파노라마 뷰는 기존 오피스텔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차원이 다른 넓은 조망을 실현해준다. 층고 역시 기존 오피스텔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2.8m(우물 천장 기준 3m)로 설계했다. 오피스텔 거실에 들어서면 마치 펜트 하우스를 보는 듯 탁 트인 개방감과 공간감이 느껴진다. 천장이 높아지면서 창호 면적도 넓어져 채광이나 환기에도 유리한 것은 물론이다. 푸르지오 시티는 현재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면적으로는 최대 규모인 23평형과 25평형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형에 관계없이 침실을 중심으로 하는 프라이빗 존과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하는 퍼블릭 존을 분리해 엄격하게 동선을 구분했다. 거실과 다이닝 룸, 침실, 서재는 전면 창호 쪽으로 배치했고, 맞은편 벽체 안쪽으로 주방과 화장실, 드레스 룸이 숨어 있는 직사각형 구조다. 특히 거실과 다이닝 룸은 어느 각도에서나 시야가 탁 트여 있다. 콤팩트한 전용 공간 내에서 최대한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문을 슬라이딩 도어로 설계해 공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했다. 또 선택형 벽체 시스템을 도입해 필요에 따라 침실을 따로 구성하거나, 거실 벽체를 터 거실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소재부터 디자인까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다

경제성에 기반을 둔 기존 오피스텔에서 볼 수 없던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내 인테리어 역시 눈길을 끈다. 먼저 23평형(전용 면적 76.65m²)은 도회적인 삶을 표현한 순백의 공간으로 ‘어반 파노라마’라 이름 붙였다. 현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벽면, 천장, 바닥 전면을 화이트로 마감한 순백의 공간을 만난다. 극도의 미니멀 스타일을 표방하지만 부분적으로 다크 그레이와 블랙 컬러를 가미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질감이 강조된 대리석, 천연 석재 마감 등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다. 특히 모든 벽에는 픽처 레일을 설치해 못질을 하지 않고도 그림이나 사진을 간편하게 걸 수 있어 최근 유행하는, 갤러리를 닮은 모던 스타일 인테리어 연출도 가능하다. 25평형(전용 면적 84.87m²)은 베이지와 화이트 컬러, 자연의 감성을 담은 애시 무늬목을 매치한 내추럴 스타일 공간인 ‘갤러리 네이처’다. 전체적으로 간결한 공간이지만 나무, 석재 등 물성을 강조한 소재를 적절히 사용해 동양의 편안한 여백의 미를 표현한 일명 ‘젠 스타일’ 인테리어와 서양의 모던 디자인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아일랜드 작업대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공간을 분리하고 효율적인 작업 동선을 만든 다이닝 공간은 애시 무늬목과 아이보리 컬러의 폴리싱 타일을 바닥재로 사용해 ‘갤러리 네이처’의 따뜻하고 온화한 콘셉트로 완성했다. 식탁을 작업대 옆으로 연결해 파티를 치르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공간을 연출했으며 우물 천장 안쪽에 간접 조명을 설치해 온화한 분위기를 더했다. 펜트 하우스나 주상복합 아파트 이상의 개방감과 공간감이 느껴지는 효율적인 설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신개념 주거형 디자인 오피스텔을 제안하고 있는 정자동 푸르지오 시티. 탄천과 백운산을 양옆으로 마주한 탁월한 조망권,올해 신분당선이 개통될 예정인 정자동이라는 지리적 조건까지 럭셔리 오피스텔의 새로운 지침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문의 031-716-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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