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큐어 비교]샤넬 르 베르니&디올 베르니

조회수: 17037
1월 09, 2013

온라인 에디터 민상원 | 사진 구은미(프레임스튜디오) | 컬러링 김나혜(쌔씨 네일 아카데미 전임강사)


샤넬 르 베르니 vs. 디올 베르니

 
 

매니큐어 비교: 명품 브랜드의 네일 폴리쉬 샤넬 르 베르니와 디올 베르니 비교, 매니큐어 효과

  
 

  <립스틱 효과>를 아시나요? 불경기일수록 소비자들이 립스틱 같은 저가 상품을 많이 찾는다는 데서 착안한 경제 용어입니다.

그런데 최근 뷰티업계에선 <립스틱 효과>보다 <매니큐어 효과>가 더 크다고 합니다. 조선일보의 12월 4일자 기사를 보니 립스틱은 2011년 대비 2012년 매출이 12% 늘어나는 데 그친 데 반해, 매니큐어는 전년도 대비 매출이 2.5배 이상 증가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갖고 싶은 샤넬과 디올의 2013 SS 매니큐어 비교!  지금 시작합니다!

  
 
 

먼저 샤넬과 디올에서 선보이는 2013 SS 네일 컬러를 볼까요?

  

CHANEL 2013 SS NAILS

샤넬 르 베르니 (컬러: 악세수와르 / 프라카 / 앙프리스) 13ml, 3만원

깊은 레드-브라운 컬러의 악세수와르는 럭셔리함과 관능미를 표현합니다.

생기있는 핑크 프라카는 빛나는 광채로 대담한 여성미를 드러내게 합니다.

자연스러운 로즈 베이지 앙프리스는 모던한 룩을 창조하기 위해 약간의 불투명한 터치를 더합니다.

 
 

DIOR 2013 SS NAILS

 

 디올 베르니 (컬러: 그레이 트리아뇽 / 튜튜 / 로지 보우) 10ml, 3만원

 

그레이 트리아뇽은 디올 하우스의 크로매틱 세계에서 시간을 초월한 코드인 소프트 그레이 컬러입니다.

소프트 페일 핑크의 디올 베르니 튜튜는 발레리나의 연약함을 떠오르게 합니다.

보다 밝고 코랄 컬러가 가미된 로지 보우는 봄과 봄날의 빛나는 유혹을 찬미합니다.

 

여섯 가지 컬러를 모두 발라봤어요. 먼저 샤넬부터 보여드릴게요.

샤넬 악세수와르

왼쪽은 두번 발랐을 때의 컬러, 오른쪽은 한번 발랐을 때의 컬러입니다.




샤넬 프라카

 

왼쪽-두번 발랐을 때, 오른쪽-한번 발랐을 때

 
 

샤넬 앙프리스

왼쪽-두번 발랐을 때, 오른쪽-한번 발랐을 때

 
 
 

이번엔 디올의 컬러들을 보여드릴게요.

디올 로지 보우

왼쪽-두번 발랐을 때, 오른쪽-한번 발랐을 때





디올 튜튜

 왼쪽-두번 발랐을 때, 오른쪽-한번 발랐을 때

*사진에는 화이트톤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딸기우유 색상과 매우 비슷하답니다*





디올 그레이 트리아뇽

 왼쪽-두번 발랐을 때, 오른쪽-한번 발랐을 때




 샤넬과 디올의 매니큐어는 브러쉬의 모양이 매우 달라요.

 

샤넬의 브러쉬 모양입니다. 브러쉬의 길이가 길고 폭이 매우 좁아요.




디올의 브러쉬 모양입니다. 브러쉬의 길이가 짧고 폭이 매우 넓어요. 끝이 둥근것도 특징이에요.

 
 
 

샤넬과 디올 매니큐어 총평입니다!

매니큐어에 대한 비교 및 평가는 박은경 네일리스트께서 도움 주셨습니다.

  
 

*박은경 네일리스트*

현재 우리나라 《보그》, 《인스타일》 등 주요 패션 매거진을 비롯해, SKll와 DKNY watch의 광고 기사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네일 뷰티 전문가. 몇 년 전 ‘바비Barbie의 DIY 네일아트(http://blog.naver.com/sharice)’ 블로그를 열었다. 20여 명의 네일 칼럼니스트를 포함한 1만 5천 명 네일 마니아들의 온라인 카페 ‘맨사-맨 손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http://cafe.naver.com/sassinail.cafe)’을 운영하며, 오늘도 새롭고 아이디어 넘치는 네일 세계를 소개하는 중이다. <셀프 네일 케어 북>의 저자이며 현재 쌔씨 네일 아카데미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 브러쉬 비교 + 

네일리스트, 즉 전문가들은 매니큐어 바르는 걸 배울 때 얇게 펴바르고 라인에 맞춰 두번 바르는 것을 정석으로 배웁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브러쉬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해요. 전문가의 입장에서 봤을 때,  

* 디올 매니큐어의 브러쉬는 초보자들이 쓰기 편한 타입이라고 해요. 브러쉬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힘을 주기가 편하고 끝이 둥글어 한번만 발라도 손톱 셰입에 맞게 발라지는 거죠. 반대로 전문가에게는 불편한 타입이라고요. 

* 샤넬 매니큐어의 브러쉬는 길이가 긴편인데, 이런 경우 힘을 빼고 발라야 하고 브러쉬를 핸들링하기가 어려워 초보자가 사용하기는 어려울 수 있답니다. 또한 샤넬의 예쁜 컬러들 중에서 파스텔 계열도 많은데 이런 컬러들은 브러쉬가 너무 얇을 경우 붓자국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물론 속에 익으면 괜찮겠지만요.^^    


 

스타일 조선일보 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stylechosun/110156144898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