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gie Henriqu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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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알파 우먼이 득세하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경영 현장에서 활약하는 여성 사령탑의 숫자가 턱없이 적다. 경영지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서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세계 100대 CEO’ 목록만 봐도 여성 경영자는 드물다. 하지만 요즘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체계적이고 감성 지수도 높기에 리더 자질이 뛰어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는 있다. 희소한 가치를 자랑하는 샴페인 브랜드 크루그(Krug)를 7년간 이끌어온 매기 엔리케즈는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소프트 리더십’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정통성을 다지면서도 슬기롭게 혁신을 일궈낸 그의 리브랜딩 스토리를 직접 들어봤다. 계속 읽기

The peak of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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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우아함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샴페인. 그중에서도 특정 연도산 최상급 포도로만 빚어내는 프레스티지 빈티지 샴페인(vintage champagne)의 대명사 돔 페리뇽(Dom Pe´rignon). 매번 ‘재창조된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이 매혹적인 샴페인 브랜드에서 아주 특별한 빈티지를 선보였다. 부드럽지만 강렬하고,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한 매력을 품은 ‘돔 페리뇽 P2 1998’이다. 극한의 기후를 극복해내며 역설적인 매력을 담은 돔 페리뇽 1998 빈티지의 에너지가 분출되기 시작되는 2차 절정기를 맞이했다는 의미에서 ‘P2’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유난히 애호가를 많이 거느린 브랜드이긴 하지만 샴페인에 별 관심이 없던 이들조차도 팬으로 만들법한 강력한 오라를 뿜어내는 돔 페리뇽 P2 1998 빈티지를 소개한다. 계속 읽기

A Very Savory Collab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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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마치 별을 마시는 것 같다’는 표현으로 유명한 프레스티지 샴페인의 대명사 돔 페리뇽은 대다수 샴페인처럼 각기 다른 해에 만든 와인으로 블렌딩한 ‘논빈티지(non-vintage)’가 아니라 특정 연도산 포도로 빚어낸 빈티지 샴페인이다. 9년간의 셀러 숙성을 거쳐 올해 세상에 나온 돔 페리뇽 빈티지 2005. 검은색 과일 향이 느껴지다가 돔 페리뇽 특유의 은빛 광물 향이 고개를 내미는 이 특별한 빈티지를 위한 흥미로운 미식 프로젝트가 서울에서 진행 중이다. 페란 아드리아와 임정식, 세계적인 셰프들이 돔 페리뇽이 지닌 개성의 정수를 ‘체감’할 수 있는 창조적 협업을 펼치고 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