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는 까르띠에의 헤리티지 모델인 미스터리 시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통드 드 까르띠에 아스트로미스터리 9462 MC 칼리버’를 선보인다. 배럴에 연결된 고정 휠이 전달하는 동력으로 캐리지를 회전시키는 원리를 바탕으로, 이스케이프먼트, 밸런스, 메인 기어 트레인, 그리고 배럴이 1시간에 한 바퀴씩 회전하는 아스트로미스터리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고유 번호가 부여된 1백 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며,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계속 읽기 →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부쩍 실감 나는 요즘이다. 1990년대 열풍을 넘어 수집 수준으로까지 이어졌던 아디다스 슈퍼스타, 나이키 조던과 덩크, 컨버스 캔버스 운동화가 수십 년이 지난 지금 품절 사태로 이어질 만큼 그 인기가 부활했으니 말이다. 게다가 럭셔리 하우스에서조차도 이 복고풍 운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스니커즈를 대거 선보이고 있으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 트렌드가 그저 반가울 따름! 계속 읽기 →
봄의 길목에서 이색 전시가 기다리고 있다. 영원한 가객 고 김광석의 20주기를 추모하는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 전시가 6월 26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국내 뮤지션을 소재로 한 최초의 전시로 유족과 팬들에게 제공받은 고인의 자필 악보, 친필 일기와 메모, 통기타를 비롯해 그와 관련해 발표된 LP 앨범 등 3백여 점의 유품이 공개됐다. 총 8개의 전시관과 2개의 영상관에서는 그가 남긴 공연 자료를 재구성한 음악, 사진, 유품,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대중이 익숙하지 않은 ‘아빠 김광석’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인트로를 시작으로 그의 대표 노래들이 정리돼 있으며, 미처 완성되지 못한 5집 이야기,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과 작가 이외수, 화가 박방영, 캘리그래퍼 최루시아 등의 아티스트들이 헌정한 예술 작품도 전시돼 있다. 김광석이 운영하던 ‘고리카페’를 재현해 관람객들이 음악을 들으며 추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경주 우양미술관에서는 정신분석학의 대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손녀이자 현대미술의 거장 루치안 프로이트의 딸인 제인 맥아담 프로이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제인 맥아담 프로이트는 자유연상법, 리비도 이론, 의식과 무의식의 지정학적 구조와 같은 증조부의 정신분석학 이론에서 영감을 받아 예술적 사유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 스스로도 이 작업을 통해 치유받는다고. 지난해 크리스티 경매에서 최고가(5천6백29만달러)를 기록해 관심을 받은 부친 루치안 프로이트와는 한동안 교류를 하지 않았던 그녀는 그가 죽기 전에 극적인 화해를 했고, 당시의 교감을 통해 자신감 섞인 변화를 내보였다. 전시는 5월 8일까지. 문의 www.김광석을보다.com, www.wooyangmuseum.org 계속 읽기 →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발등에 엘라스틱 밴드를 가미한 스니커즈 컬렉션 ‘트리플 스티치’를 선보인다. 간결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트리플 스티치 스니커즈는 레이스업 대신 3개의 X자형 엘라스틱 밴드를 더한 슬립온 스타일의 신발이다. 뒷굽과 밑창 부분에는 쿠튀르 컬렉션을 상징하는 3개의 X 로고가 새겨져 있다. 고급스러운 송아지가죽, 블랙 벨벳, 그리고 토 부분에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한 송아지가죽 모델로 출시한다. 문의 02-2240-6524 계속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