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with Bosco So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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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멕시코에서 성장하고 교육받았지만 북미, 중남미, 유럽 대륙에 걸쳐 네 군데에 작업실을 두고 지구촌을 누비는 아티스트 보스코 소디(Bosco Sodi). 그는 ‘직업적 소명 의식’이나 ‘성공’을 겨냥해서가 아니라 그저 자신의 영혼과 정신을 보듬기 위한 치유책으로 미술 세계에 입문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일종의 명상 같은 행위라고. 그래서 그에게는 ‘과정’이 중요하다. 타고난 색채 감각 덕분이 아닐까 싶은 출중한 색의 스펙트럼을 구사하고, 캔버스에서 뛰노는 듯한 원초적인 생명력을 불어넣는 텍스처의 조화는 그 과정의 결과물도 충분히 의미 있게 만들었지만 말이다. 진지하고 강렬하면서도, 치유의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작품 세계만큼이나 인간으로서의 매력도 넘치는 코즈모폴리턴 작가 보스코 소디.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부산에서 그를 만났다. 계속 읽기

제주 동쪽, ‘워케이션(workation)’ 공간 문화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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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 이미지 제공 코사이어티(cociety), 노경(작가)

Brands & Artketing series_6 코사이어티(cociety) 빌리지.

현대인의 삶을 수놓은 여러 키워드를 꼽자면 ‘워라밸’이라는 단어를 빼놓을 수 없다. 흔히 통용되듯 ‘일과 삶의 균형(work-and-life balance)’의 준말이다. 계속 읽기

[ART+CULTURE 18/19 WINTER SPECIAL]_비움과 채움, 치유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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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아들의 체념 어린 연필질에서 발견한 비움의 미학을 자신만의 예술혼이 담긴 묘법(描法, ecriture) 시리즈로 구현해낸 박서보. 단색화의 선구자 대열에 어김없이 꼽히는 그는 올해 만 여든여덞. 이제 아흔을 눈앞에 둔 노장은 예술 한류에도 동참하고 있다. 세계적인 갤러리 화이트 큐브(White Cube)와 런던에서 이미 한 차례 전시를 가진 적이 있는 그는 갤러리의 소속 작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화이트 큐브 작가로서는 첫 개인전이 최근 홍콩에서 열렸는데, 작가의 출발점부터 깊이 탐색하며 인연의 서막을 기념하듯이 그의 초기작인 ‘연필 묘법’ 작품들을 선보였다. 비움과 채움이 교차하는 그 현장에 가봤다. 계속 읽기

용평 리조트 버치힐 테라스 레지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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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리조트 프리미엄 브랜드, 버치힐 테라스 레지던스는 공간이 자연의 일부가 되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신개념 레지던스다. 계단식 언덕을 따라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멀게는 발왕산부터 가까이는 골프장 페어웨이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풍광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진다. 66평부터 1백 평대까지 각기 다른 인테리어로 꾸민 다양한 크기와 공간으로 선보인다. 문의 02-3270-1260 계속 읽기

Hyper Femi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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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 채수훈ㅣ메이크업 오윤희ㅣ스타일리스트 구원서ㅣ 세트 스타일리스트 박주영ㅣ어시스턴트 김은서ㅣ에디터 배미진, 권유진 | photographed by ahn joo young

펜디 2018 프리폴(pre-fall) 컬렉션을 패턴과 컬러, 실루엣과 스타일, 청순함과 우아함이라는 매력적인 애티튜드로 풀어낸 김희선의 트윈 룩.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