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이성계가 원대한 꿈을 품고 대풍가(大風歌)를 불렀다는 곳, 해맑은 봄맞이를 하기에 ‘바람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전주는 적소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영화와 샴페인까지 곁들인다면 그 즐거움은 증폭된다. 전주의 명소 한옥마을 내, <혼불>의 작가 최명희 문학관 옆에 곱게 들어서 있는 부채문화관에서 달밤에 펼쳐진 제2회 모엣 라이징 스타 어워드(Moet Rising Star Award). 신인 배우와 감독을 후원하는 이 뜻깊은 시상식의 갈라 디너는 달밤의 정취와 샴페인의 흥취, 그리고 ‘달콤 쌉쌀한’ 봄바람으로 완성된 하나의 작품이었다. 계속 읽기 →
기분 전환에 특효약이 되어줄, 가볍고 상쾌한 향수와 얼굴을 화사하게 물들일 메이크업 아이템, 여름 동안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가득 채워줄 스킨케어 제품까지. 특별한 성분과 아름다운 컬러로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알릴 뉴 코즈메틱을 소개한다. (왼쪽 위 부터) 끌레드뽀 보떼 뗑 나뛰렐 크렘므 … 계속 읽기 →
고대 라틴어로 ‘아름다움의 신전’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아이데스 데 베누스타스는 1995년 탄생한 뉴욕 향수 브랜드다. 처음엔 희귀한 니치 향수와 캔들을 모은 셀렉트 숍으로 시작해 점차 유명 셀러브리티와 패션 디자이너들이 찾는 예술적인 향수 부티크로 유명세를 탔다. ‘아이데스 데 베누스타스 시그너처 향수’는 루바브, 베티베르, 레드베리, 토마토 잎, 유향, 파촐리가 배합된 시프레 계열의 독특한 향과 고풍스러운 패키지가 특징이다. 뷰티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라 페르바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3440-3948 계속 읽기 →
최고의 크리스털을 생산하는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와 슈즈 디자이너의 만남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까? 지난 9월 상하이에서 열린 ‘스파클링 콘트라스트 캡슐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건축적인 디자인의 플랫폼 슈즈부터 매니시한 로퍼, 클래식한 발레 슈즈까지. 클래식과 초현대적인 판타지를 넘나드는 눈부신 창조물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계속 읽기 →
바다로, 산으로 떠나고 싶은 이 계절. 도심이 즐거운 건 늘 목말라 있는 우리의 쇼핑 욕구를 채워줄 새로운 패션 브랜드 덕분이 아닐까. 주머니가 가벼워질지언정 기꺼이 구입하고 싶은 개성 강한 뉴 페이스가 등장했다. 먼저 SPA 격전지로 불리는 서울에 또 하나의 이름이 추가됐다. 캐나다 대표 SPA 브랜드 ‘조 프레시(JOE FRESH)’가 론칭 쇼 이후 아시아 최초로 명동에 첫 매장을 오픈한 것. 디자이너가 만드는 브랜드라는 차별화된 강점을 앞세워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소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특히 오렌지, 블루 등 화사한 컬러가 강세를 보인다. 밋밋한 트렁크 디자인이 지겨워진 이들에게는 라움에서 전개하는 ‘닷 드랍스(Dot-Drops)’를 추천한다. 프랑스 태생의 캐리어와 트래블 백 전문 브랜드로, 가방 전면을 장식한 도트 무늬가 고유의 DNA를 대변한다. 컬러 스티커를 이용해 이니셜, 동물, 국기 등 다양한 그림을 표현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방식으로 유명하다. 2006년 이탈리아에서 론칭한 메카니케 벨로치(Meccaniche Velochi)는 레이싱과 스피드에 대한 열정에서 비롯된 워치 브랜드. 레이싱 카의 엔진 피스톤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얼 케이스와 고성능 무브먼트, 티타늄, 카본 등을 사용해 강인한 인상을 남긴다. 모터 스포츠를 사랑하는, 질주 본능을 장착한 남자라면 쉽게 지나칠 수 없을 듯.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다. 파운데이션, 립글로스, 하이라이터 등 화장품에서 영감을 얻은 캐나다 브랜드 ‘티키스(Tkees)’도 LA식 패션 스타일을 고수하는 여자들이 환영할 만한 브랜드다. 할리우드 스타라면 이 브랜드의 플리플롭을 신은 파파라치 컷이 한 장 쯤은 있을 정도라 ‘셀러브리티의 플립플롭’으로 불린다. 발바닥이 닿는 면은 소가죽으로, 유연한 아웃솔은 고무로 제작해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고 하니 센트럴 포스트에서 직접 신어보고 구매하시라. 계속 읽기 →
에디터 이지연 | 스타일리스트 유현정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클래식과 모던의 조화, 포멀과 캐주얼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등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고른 균형은 브로이어(Breuer)가 추구하는 바다. 프렌치 감성과 이탈리아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하는 브로이어는 1백2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으로 다져온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동시대적인 감성을 편안하게 담아낸 컬렉션을 선보인다. 계속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