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비비에 - 아이콘스 커넥티드>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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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프랑스 명품 슈즈 브랜드 로저 비비에의 창조적 여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1월 6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송원아트센터에서 <로저 비비에-아이콘스 커넥티드(Roger Vivier-Icons Connected)>전이 열리는 것. 전 세계를 순회하는 이번 로저 비비에 전시는 갤러리아백화점에 자리 잡은 한국 최초 부티크의 오픈을 기념하며 중국과 일본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프랑스 구두 디자이너 로저 비비에(1907~1998)는 유럽에서는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유서 깊은 명품 브랜드다. 1930년대부터 매혹적인 슈즈 브랜드로 시작해 현대적인 파리의 스타일을 담은 럭셔리 액세서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 브랜드는 2003년 이탈리아 토즈 그룹의 설립자인 디에고 델라 발레에게 인수되면서 다시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브루노 프리소니와 프랑스 패션 아이콘인 브랜드 홍보대사 이네스 드 라 프레상주는 창립자인 로저 비비에의 창의적 오라를 널리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프리소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2003년부터 1967년 제작된 고전 영화 <세브린느>의 주인공 카트린 드뇌브를 통해 유명세를 탄 버클 펌프스를 비롯한 로저 비비에의 시그너처 스타일에 참신한 개성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로저 비비에의 상징적인 컬렉션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비롯해 새록새록 영감을 자극하는 멋진 빈티지 슈즈, 그리고 프렌치 감성의 액세서리를 두루 볼 수 있다. 또 로저 비비에라는 브랜드를 사랑해온 셀럽들의 사진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문의 02-3448- 8198 계속 읽기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서울에 등장하다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

이탈리아 대가의 디자인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라스테이는 신라 호텔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지난해 11월 개장한 경기도 동탄점에 이어 신라스테이 역삼이 문을 열었다. ‘단순함’과 ‘우아함’. 이 호텔의 전반적인 인테리어를 맡은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피에로 리소니는 서울을 찾아 가진 오픈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미니멀리스트인 자신의 디자인 규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신라스테이의 경우에는 한국적인 정서를 살짝 곁들였다고 설명했다. “제가 지닌 이탈리아의 감각과 한국적인 감성을 결합했습니다. 한국 디자인에는 뭔가 절제된 느낌이 있거든요. ‘디자인의 결혼’이라고 할 수 있지요.” 호텔 안 로비의 벽을 장식한 타일 같은 경우, 실제로 한국의 도자기를 활용한 핸드메이드 작업으로 탄생했다고. 사실 비즈니스호텔은 아무래도 자원과 공간의 제약 때문에 특급 호텔에 비해 디자인을 하기에 더 까다로울 수도 있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합리적인 가격대에도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신라 호텔 수준의 고급 매트리스와 헝가리산 거위털 침구를 갖추고 아베다(Aveda) 제품을 객실 어메니티로 구성한 점은 이 호텔이 ‘스마트 스테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울 만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방 자체는 대부분 크지는 않지만 객실 내에 욕실과 침실을 분리하는 메탈 슬라이딩 도어, 오렌지색 미니바 수납장 등은 실내 공간에 활기를 더해준다. 지상 15층, 지하 5층에 들어선 객실 수는 총 3백6개. 비즈니스 미팅 공간도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다. 신라스테이는 오는 2016년까지 10개 지역에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공간이 주는 느낌만 존중한다면 다른 것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라스테이라는 브랜드를 아우르는 기본적인 디자인 언어는 유지하되 각 지역과 건물에 맞는 디자인의 변주를 자연스럽게 꾀해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이라는 도시에 의미 있는 자취를 남길 ‘글로벌 프로젝트’로 여기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해나갈 예정이라는 피에로 리소니와 신라의 행보가 자못 흥미롭다. 홈페이지 www.shillastay.com 계속 읽기

Selection – No. 116

10월 13, 2014


 

셀린느
셀린느
Posted 10 년 ago

날렵한 앞코 라인과 이국적인 가죽 포인트가 매력적인 로퍼 가격 미정 셀린느.

에르메네질도 제냐
에르메네질도 제냐
Posted 10 년 ago

실크 비버 소재의 브라운 컬러 재킷 3백64만원, 마이크로 체크 패턴 셔츠 42만원, 캐시미어 라운드 넥 니트 94만원 모두 에르메네질도 제냐.

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베네타
Posted 10 년 ago

그린, 버건디, 브라운의 컬러 조화가 멋스러운 도큐먼트 케이스. 34X23.5cm, 1백만원대 보테가 베네타.

에트로
에트로
Posted 10 년 ago

페이즐리 패턴이 새겨진 가죽이 고급스러운 앙브레 캐서린 토트백. 28X21cm, 1백82만원 에트로.

키톤
키톤
Posted 10 년 ago

브랜드를 상징하는 K자 로고 버클이 눈에 띄는 스웨이드 벨트 1백28만원 키톤.

버버리
버버리
Posted 10 년 ago

블루 보태니컬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버건디 캐시미어 스카프 92만원 버버리.

프린 by 옵티칼 더블유
프린 by 옵티칼 더블유
Posted 10 년 ago

레트로풍의 캐츠 아이 프레임 선글라스 20만원대 프린 by 옵티칼 더블유.

프라다
프라다
Posted 10 년 ago

레드 컬러 캐시미어 터틀넥 1백30만원대, 옵아트 프린트의 옐로 실크 드레스 4백10만원 모두 프라다.

론진
론진
Posted 10 년 ago

1935년 체코 공군 조종사를 위해 제작한 시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헤리티지 1935 워치 2백60만원 론진.

샤넬
샤넬
Posted 10 년 ago

복고풍 디자인과 경쾌한 소재가 어우러진 이어링 가격 미정 샤넬.

마틴 마르지엘라
마틴 마르지엘라
Posted 10 년 ago

미니멀한 버클 디테일의 레드 소가죽 벨트 35만원 마틴 마르지엘라.

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베네타
Posted 10 년 ago

송아지가죽과 뱀가죽이 조화를 이룬 럭셔리한 체인 숄더백. 31X17cm, 4백만원대 보테가 베네타.

구찌
구찌
Posted 10 년 ago

스트라이프 실크 블라우스 1백25만원, 레오퍼드 패턴 재킷 2백37만원 모두 구찌.

페라가모
페라가모
Posted 10 년 ago

골드 자물쇠 버클 장식이 포인트인 퍼플 스웨이드 펌프스 80만원대 페라가모.

브리오니
브리오니
Posted 10 년 ago

기하학적 패턴의 퍼플 실크 타이 42만원 브리오니.

토즈
토즈
Posted 10 년 ago

발등을 감싸는 디자인과 버클 디테일이 세련된 소가죽 샌들 1백11만원 토즈.

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베네타
Posted 10 년 ago

뱀가죽으로 포인트를 준 위빙 미니 클러치. 20X12cm, 1백만원대 보테가 베네타.

구찌
구찌
Posted 10 년 ago

딥 브라운 컬러의 송아지가죽 브리프케이스. 41.5X31cm, 2백98만원 구찌.

펜디
펜디
Posted 10 년 ago

볼드하고 구조적인 디자인이 유니크한 초커 가격 미정 펜디.

루이 비통
루이 비통
Posted 10 년 ago

브랜드를 상징하는 패턴이 돋보이는 마그네틱 다미아 뱅글 54만원 루이 비통.

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베네타
Posted 10 년 ago

카키 컬러 플란넬 재킷 3백만원대, 터틀넥 스웨터 1백만원대 모두 보테가 베네타.

루이 비통
루이 비통
Posted 10 년 ago

브라운 컬러의 소가죽 레이스업 슈즈 가격 미정  루이 비통.

벨루티
벨루티
Posted 10 년 ago

휴대하기 편리한 가죽 소재의 구두 헤라 39만원 벨루티.

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베네타
Posted 10 년 ago

가죽 위빙 디테일이 고급스러운 장갑 50만원대 보테가 베네타.

몽블랑
몽블랑
Posted 10 년 ago

기요셰 패턴의 동심원이 새겨진 그레이 래커 보디와 자수정 세팅이 화려한 보엠 컬렉션 만년필 1백98만원 몽블랑.

레이밴 by 룩소티카 코리아
레이밴 by 룩소티카 코리아
Posted 10 년 ago

벨벳 소재가 유니크한 레드 프레임 안경 30만원대 레이밴 by 룩소티카 코리아.

에르메스
에르메스
Posted 10 년 ago

가죽 디테일을 더한 초 케이스 50만원대 에르메스.

루이 비통
루이 비통
Posted 10 년 ago

흑단 소재가 포인트인 미니멀한 디자인의 커프스 링크 1백만원대 루이 비통.

크리스찬 루부탱
크리스찬 루부탱
Posted 10 년 ago

매끈한 라인과 태슬 장식이 스타일리시한 퍼플 스웨이드 슈즈 1백39만원 크리스찬 루부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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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2015 봄/여름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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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루이비통과 관련된 소식을 들고 왔어요:) 바로, 루이비통의 한국 뮤즈 배우 배두나가 지난 5월 모나코에서 열린 루이비통 2014 크루즈 컬렉션에 이어 두번째로 루이비통 2015 봄/여름 컬렉션에 참석했다는 소식이에요:-D 파리 패션위크의 마지막날을 장식한 루이비통의 컬렉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 너무너무 궁금한데요, 지금부터 소개할게용:-) 계속 읽기

보테가 베네타 CRUISE 2014/2015 광고 캠페인 런칭, 라이언 맥긴리와의 아트 오브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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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에서 매 시즌 저명한 사진작가와 함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프로젝트, 아트 오브 콜라보레이션. 이번 시즌 지목된 얼굴은 서정적인 사진의 대가, 라이언 맥긴리(Ryan McGinly)다. 회화적인 터치가 느껴지는 보테가 베네타의 Cruise 2014/2015 컬렉션은 뉴욕 보태니컬 가든의 흐드러지는 꽃잎과 나무가 조화를 이루며 화사한 봄날을 연상케 한다. 이번 컬렉션은 회화적인 컬러와 부드러운 실루엣, 독특한 염색, 햇빛에 바랜듯한 블리칭(bleaching)기법을 강조했으며 혁신적인 프린팅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새로운 광고 캠페인 역시 보테가 베네타의 뛰어난 예술가의 재능을 담아내기 위해 꾸준히 진행해 온 독창적인 컬래버레이션 시리즈의 일환이다. 사진 촬영이 담긴 동영상은 11월부터 보테가 홈페이지를 비롯해 매거진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니 참고하자. BOTTEGAVENETA.COM 계속 읽기

펜디 바이더웨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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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가 2014 F/W 컬렉션에서 젊고 세련된 도시 여성을 위한 ‘바이더웨이’ 백을 선보인다. 스트랩을 길게 늘어뜨려 숄더백으로 이용하거나, 핸들 부분을 손으로 감싸 쥐는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할 수 있다. 가죽을 비롯해 모피, 송치, 파이톤 등 화려한 컬러와 소재의 매치가 돋보인다. 문의 02-2056-9023 계속 읽기

디올 루즈 디올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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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에서 새로운 립 제품, 루즈디올 밤을 출시한다. 디올의 다른 립스틱 라인에 비해 천연 립 케어 성분을 가장 풍부하게 함유한 제품으로, 섬세한 텍스처와 반짝이는 컬러, 오래 유지되는 지속력까지 담았다. 코럴, 로즈우드, 인텐스 핑크 등 14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문의 02-3438-9631 계속 읽기

바르는 향수, ‘향수 바디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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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조 말론 런던이 향수 한 병을 그대로 담은 바디크림을 제안한다. 바디크림만으로도 충분한 매혹적인 향, 촉촉한 보습력까지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더없이 만족할 만한 선택이 될 것이다. 계속 읽기

vol.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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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등장한 이미지는 까르띠에의 영원한 뮤즈인 팬더를 모티브로 한 팬더 드 까르띠에 링이다. 올해 탄생 1백 주년을 맞은 팬더 라인을 독특하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해석했다. 오닉스로 코를, 에메랄드로 눈을 표현하고, 기하학적인 커팅을 도입한 오픈워크 기법으로 완성한 팬더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의 … 계속 읽기

Synergie & Act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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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럭셔리 스킨케어의 기준이 된 끌레드뽀 보떼의 시나끄티프 라인. 만일 이 이름을 처음 들어봤다면, 진정한 프리미엄 스킨케어의 정수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충성도 높은 VVIP 리스트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인 만큼 쉽게 제품을 리뉴얼하지 않는데, 드디어 올해 시나끄티프 라인에 새로운 기능을 더했다. 기술과 정성, 풍부한 텍스처로 리뉴얼되어 ‘정화 효과’라는 키워드로 다시 찾아온 시나끄티프 라인의 특별한 변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