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가정과 기업의 범위를 넘어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다.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건강관리를 원하는 VIP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에서는 ‘라이프센터 M&C(medical and culture) 최고위 과정’을 새롭게 선보인다. 사회 각계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이 프로그램은 사회 지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이 준비한 특별한 서비스다. 건강검진뿐 아니라 다양한 … 계속 읽기 →
내 피부 타입에 꼭 맞는 스킨 케어 제품을 골라 쓰듯, 몸에도 자신의 취향에 따라 보디 제품을 선택하는 지혜를 발휘할 것. 벌써부터 다가오는 여름이 두렵다면 슬리밍 기능이 있는 제품을 병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디올 ‘스벨트 바디 하이드레이팅 퍼밍 크림(200ml 6만원)’은 충분한 수분을 … 계속 읽기 →
칙칙한 피부 톤과 함께 탄력이 저하된 피붓결로 고민이라면 화이트닝과 안티에이징 케어를 한 번에 해주는 ‘시세이도 리바이탈 화이트닝 세럼 AA EX’를 눈 여겨 보자. 4MSK, 감비르 추출물, 비타민 C 에틸 성분이 피부 속 깊이 잠재되어 있는 멜라닌을 없애주고 어두운 기미와 피부의 … 계속 읽기 →
예술을 가리켜 자아를 표현하는 일이라고도 하고, ‘영혼의 통로’를 찾는 고독하고 숭고한 작업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예술을 둘러싼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은 예술 자체의 본질과는 참으로 다른 느낌을 준다. 그 애틋한 창작물이 아틀리에 밖으로 나와 상품으로 거래될 때는 극도로 상업적인 논리를 따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가치가 높은 희귀재인 미술품은 수급 논리에 좌우되는 상품이자 치밀한 마케팅 전략의 대상이 아니던가.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예술을 포장해 선보이는 방식조차도 가히 ‘예술’이라 할 만큼 영민하게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각종 아트 페어(art fair)와 비엔날레(biennale), 트리엔날레(triennale) 같은 화려한 ‘공간형 콘텐츠’는 그 중심에 있다. 요즘 국경을 막론하고 전시, 축제, 미술관 등 몰입적인 경험을 가능케 해주는 공간형 콘텐츠는 체험 경제 시대의 꽃으로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로 무엇이든 거의 풀어낼 수 있는 가상의 시대에 오히려 발품을 팔아 생생한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체험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더 부각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물며 콘텐츠 자체가 희소하고도 아름다운 아트라면 어떠하겠는가?
사실 굳이 정체성을 거론하자면 아트 페어는 대형 전시장에 상업 화랑들이 부스를 차리고 저마다의 보유작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일종의 마켓이다. 하지만 요즘 내로라하는 아트 페어에 처음 가보면 반하지 않기가 힘들 정도로 매력이 넘친다. 근사한 공간을 채운 작품 자체도 그렇지만 그 규모와 다양성, 실험 정신에 경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최근에는 각종 부가 콘텐츠를 덧대 스토리텔링까지 선사한다. 꼭 미술품을 사려는 목적으로 방문할 필요도 없다. ‘억’ 소리 나는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아트 페어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유유자적 거닐면서 눈을 호강시키면 되니까. 미술 시장의 저변이 점차 확대되는 흐름을 의식한 듯 페어의 주체도 문턱을 낮추고 대중화에 한층 신경 쓰는 모습이다.
그래서일까. 특히 미술 시장의 활황세와 맞물려 한동안 존재감이 떨어졌던 아트 페어는 날개를 단 듯 ‘잘나가고’ 있다. 또 ‘장외’에서도 콘텐츠가 풍성해지는 모양새다. 이 기간을 노려 여기저기에서 야심 찬 기획 전시나 행사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트 페어가 열리는 도시는 마치 작은 축제를 맞이하는 셈이나 다름없다. 그야말로 다채로운 예술과 재미를 담뿍 머금은 공간형 콘텐츠의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갤러리들이 들고 나오는 콘텐츠야 별반 큰 차이가 없다 하더라도 전시 공간을 둘러싼 분위기가 저마다 특색 있다는 점도 인기 비결이 아닐까 싶다. 반세기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은 영화로 치면 블록버스터급 위용을 뿜어내며, ‘시크한’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아트 페어 FIAC은 우아하기 그지없는 궁전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만큼 도도한 세련됨이 묻어나며, 올해로 열두 돌을 맞이한 런던의 프리즈(Frieze)는 공원 속 텐트를 전시 공간으로 삼는 파격을 보여준 ‘젊은’ 페어답게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또 페어는 아니지만 2년마다 개최되는 베니스 비엔날레나 일본 나오시마 섬의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같은 예술 행사들은 숲 속을 거닐거나 바닷바람을 쐬며 휴식처럼 아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먼 걸음을 한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스타일 조선일보> 아트 에디션 창간호에서는 올가을을 저마다의 도시를 색다른 개성으로 물들인 FIAC과 프리즈 현장을 소개하면서 아트의 매력에 빠져볼 것을 권한다. 계속 읽기 →
손맛이 살아 있는 모자
자연의 아름다움과 장인 정신, 그리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호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헬렌 카민스키가 고객 이벤트를 진행했다. 호주 시드니 스튜디오에서 마스터 장인 개리 비숍이 직접 방문해 행사 당일 제품 구매 고객에게 직접 제작한 미니 사이즈 시그너처 햇을 선물한 것. 한국을 방문한 개리 비숍에게 세 가지 질문을 건넸다. 계속 읽기 →
과거에는 단지 생활용품에 불과했던 가구, 조명과 같은 디자인 제품들이 새로운 예술품으로 인정받으며 경매를 통해 팔려나가고 있다. 상품과 작품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생활 속에서 소비하고 있는 매스컬처 아트의 시대에 빈티지 가구와 수억원을 호가하는 테이블, 소파가 조명받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1 1995년 … 계속 읽기 →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불세출의 오페라계 디바 마리아 칼라스(Maris Callas), 영화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영국이 낳은 현대미술계 거장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이 빛나는 이름들의 공통분모는 한
샴페인을 ‘잊히지 않는 사랑’으로 간직했다는 것이다. 시대를 풍미한 크리에이터들 말고도 오랜 세월 무수히 많은 이들로부터 밀도 높은 ‘팬심’을 누려온 프레스티지
샴페인 브랜드 크루그(Krug)가 그 대상이다. ‘순수한 즐거움’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보다 잘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 크루그가 올가을 서울에서 펼치고 있는 푸드 페어링 프로젝트 ‘KRUG X FISH’의 미각 향연을 소개한다. 계속 읽기 →
에르메스에서는 빛과 시간의 효과를 탐구해온 일본 현대 사진가 히로시 스기모토의 국내 개인전 오프닝을 기념하기 위해 그가 선보인 ‘그림자의 색’ 실크 스카프를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에서 12월 5일부터 15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히로시 스기모토는 지난해 에르메스의 ‘까레 드 아티스트’의 세 번째 에디션을 탄생시킨 인연이 있다. 문의 02-3015-3251 계속 읽기 →
“당신이 먹는 것을 말해달라. 그러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주겠다.” 프랑스의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이 말했듯이, 좋아하는 음식에 그 사람의 성격이 반영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근래 들어 흥미롭게도 위인들의 미식 취향을 다룬 책들이 대거 출간되고 있다. <조선의 탐식가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식탁>, <모네의 … 계속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