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미술관’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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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뮤지엄이 허락하는 가장 큰 보람은 관람객이 단 하나의 대상과 친교를 맺는 데서 온다.” <끌리는 박물관>이라는 책을 쓴 매기 퍼거슨은 미술관의 미덕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다. 하나의 거대한 상품으로 전락해버렸다는 핀잔을 듣는 21세기의 미술관이지만 여전히 현재의 나와 세상에 대해, 그리고 미래를 열어갈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계속 읽기

[ART + CULTURE ’21-22 Winter SPECIAL] 동서양을 초월한 예술의 여정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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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황다나(이화여대 Art & Luxury Business MBA 겸임교수)

현대미술은 새로운 어휘를 고안하는 일이자 형태를 찾는 고집스러운 탐구다. 그에 대한 답 역시 하나일 수 없기에 아는 만큼 매혹적인 미술 감상은 관람객에게도 미처 깨닫지 못한 아름다움의 존재를 (재)발견해나가는 여정이 되어준다. 계속 읽기

Creative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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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주이 | sponsored by moncler

11명의 디자이너가 하나의 쇼를 통해 각자의 창조적 비전을 공유하는 몽클레르 지니어스의 ‘몬도지니어스’ 프로젝트는 이번 시즌 밀라노, 도쿄, 상하이, 서울, 뉴욕으로 여정을 이어갔다. 이 프로젝트의 본질은 각 도시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창조성을 탐구하며, 서로 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에너지를 엮어 세상을 연결하고 통합하는 것. 계속 읽기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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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올가을 부산에 들를 일이 있다면, 홀수 해마다 찾아오는 부산의 2021바다미술제도 그렇거니와 비슷한 시기에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한 대규모 회고전을 주목해달라고 강조하고 싶다. 계속 읽기

The Col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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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 이미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크리스티(경매업체)

‘이건희 컬렉션’ 신드롬과 수집 미학

이 정도면 ‘신드롬’이라고 해야 할까. 올 들어 미술계, 아니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한 가장 뜨거운 화두로 단연 ‘이건희’라는 이름 석 자가 꼽힌다. 계속 읽기

[ART + CULTURE 2021 Summer SPECIAL] Remember the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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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배시현 

팬데믹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는 있지만 미술계는 이 몹쓸 바이러스에 주눅 들지 않고 활기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술관, 갤러리,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간은 관람객 제한, 사전 예약 같은 방역의 기본 자세는 지키되 겨울잠 시기에 공들여 준비한 듯한 각자의 콘텐츠를 야심 차게 끄집어내고 있다. 아직은 ‘하늘길’이 자유롭지 않기에 올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해 오감을 충족시키고 영감의 스펙트럼에 빠질 수 있는‘공간’의 존재감이 더욱 빛나지 않을까 싶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