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ted Sept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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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2, 2026

에디터 신정임 | Photographed by CHOI MIN YOUNG

한층 깊어진 계절, 저마다의 향과 서사로 완성된 가을과 마주하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반클리프 아펠 퍼스트 EDT
1976년 마스터 조향사 장-클로드 엘레나가 완성한 메종 최초의 향수 ‘퍼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알데하이드 향에 재스민과 로즈, 투베로즈, 카네이션, 아이리스가 풍성한 플로럴 부케를 이루고 오크모스와 앰버, 샌들우드가 깊이 있는 잔향을 더한다. 100ml 42만7천원. 문의 080-550-0010

바이레도 퓨쳐 메모리즈 오 드 퍼퓸
‘내일의 기억이 될 오늘의 순간’이라는 메시지에서 출발해 바닐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수. 설렘, 각인, 기억으로 이어지는 세 가지 테마를 통해 시간이 지나 기억으로 남는 순간을 향으로 표현했다. 갈바넘과 블랙커런트, 알데하이드에 오리스 버터와 라브다넘이 깊이를 더하고, 오렌지 블러섬에 화이트 바닐라와 바닐라 리큐어, 머스크가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100ml 43만5천원대. 문의 1533-7305

메종 마르지엘라 프래그런스 센소리움 CH.4 텐더 디파이언스
메종의 오트 쿠튀르 정신을 향으로 확장한 센소리움 컬렉션의 네 번째 향. 은은한 인센스와 스모크, 리코리스 노트에 발삼전나무 향이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75ml 56만원. 문의 080-363-5454

조 말론 런던 씨 솔트 앤 베르가못 코롱
영국 켈트해에서 영감받은 향으로, 신선한 베르가모트에 깨끗한 미네랄이 연상되는 시 솔트와 드리프트우드가 어우러져 해안의 청량한 에너지를 전한다. 100ml 24만5천원. 문의 1644-3753

딥티크 오르페옹 EDT
파리의 전설적인 오르페옹 재즈바에서 파티가 절정으로 향하는 이른 저녁의 찰나를 향으로 구현했다. 그린 만다린과 유자의 시트러스 향에 주니퍼 베리, 핑크베리, 진저의 스파이시함을 더하고, 로즈와 매그놀리아의 섬세한 플로럴 노트를 거쳐 시더우드와 머스크의 우디한 잔향으로 이어진다. 100ml 27만5천원. 문의 02-3479-6049

줄리엣 헤즈 어 건 러스트 포 선 오 드 퍼퓸
눈부신 햇살에서 영감받은 풍성한 플로럴 향수. 코코넛과 프리지아, 베르가모트에 가드니아와 일랑일랑, 오렌지 노트가 어우러지고, 화이트 머스크와 앰브록산, 바닐라가 따뜻한 잔향을 남긴다. 100ml 가격 미정. 문의 080-36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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