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오감을 만족시킬 프리미엄 디저트 숍 네 곳.
Magnolia Bakery 줄을 서지 않으면 사기 힘들다는 그곳,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미란다와 캐리가 벤치에 앉아서 먹던 그 컵케이크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무역센터점에도 둥지를 틀었다. 방부제를 일절 넣지 않고,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지키는 홈 베이커리 스타일을 추구한다.
(위부터 아래로) 생바나나와 부드러운 바나나 푸딩 크림을 차곡차곡 채워 넣은 바나나 크림파이 8천8백원, 한국어로 ‘목련’을 뜻하는 브랜드 이름처럼, 아름다운 꽃 모양 생크림을 얹은 컵케이크 각 3천8백~4천3백원, 폭신폭신한 레드 벨벳 치즈 케이크와 초콜릿 치즈 케이크 각 8천8백원 모두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문의 031-5170-2233. 바나나 크림파이를 담은 크리스털 플레이트와 민트· 옐로 크림 컵케이크를 올린 |
Hugo & Victor
미슐랭 3 스타 경력의 페이스트리 파티시에, 위고 푸제의 디저트가 롯데백화점 본점에 들어왔다. 프랑스 3대 디저트 가게인 ‘위고 앤 빅토르’가 팝업 스토어가 아닌 공식 매장을 해외에 오픈한 것은 서울 매장이 처음. 자몽과 라임, 패션 프루트 등 색색의 과일과 쇼콜라, 밤 카시스가 어우러져 반짝이는 유색 보석을 연상시키는 타르트와 금괴 모양으로 만든 과자인 피낭시에가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과를 넣어 구운 사과 타르트 6천8백원, 프랑스산 밤 페이스트로 만든 밤 카시스 타르트 8천3백원, 이곳의 대표 메뉴인 자몽 크림과 생자몽 조각으로 장식한 자몽 타르트 7천5백원, 반으로 자르면 달콤한 초콜릿이 녹아 흐르는 퐁당 오 쇼콜라 4천8백원, 너트 피낭시에 2천6백원 모두 위고 앤 빅토르. 문의 02-726-4058 선명한 파란색이 시선을 끄는 디저트 플레이트 모두 에르메스. |
Mr. Holmes Bakehouse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핫 플레이스인 ‘미스터 홈즈 베이크하우스’를 가로수길에 그대로 재현했다. 자연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드는 무표백 밀가루와 유기농 설탕, 프랑스산 버터 등 최상의 재료만 고집하는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는 후루룩 마시고 싶은 달콤한 크림을 넣은 도넛인 ‘브리오쉬 도넛’과 머핀처럼 생겼지만 식감은 크루아상에 가까운 ‘크러핀’이다. 이 2개의 디저트에 채우는 필링은 매일 두 가지 맛으로만 선보이니, 특별히 원하는 맛이 있다면 미리 찾아보고 가기를 추천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훈제 연어와 와사비, 김을 넣은 캘리포니아 롤을 재현한 캘리포니아 크루아상 5천8백원, 각각 흑임자 크림과 라즈베리 크림을 얹은 크러핀 6천원대, 바닐라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브리오쉬 도넛 3천8백원, 크러핀 반죽을 캐러멜라이즈해서 틀에 넣고 구운 아멜리 아망 4천원대 모두 미스터 홈즈 베이크하우스. 문의 02-547-2004
캘리포니아 크루아상을 담은, 이카트 직조 기법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패턴의 접시와 비비드한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블루 다이어 플레이트 모두 에르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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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n de The1862년 파리에서 처음 문을 연, 마카롱의 명가라 불리는 라뒤레에서 선보이는 디저트 카페 ‘라뒤레 살롱 드 떼’. 신세계백화점 3층에 오픈한 지 이제 막 세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SNS상에서는 유명한 핫 플레이스다. 마치 18세기 프랑스로 되돌아간 듯 인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은 시그너처 메뉴인 마카롱을 비롯해 마들렌, 프렌치토스트 등 다양한 프랑스 페이스트리, 그리고 티 룸까지 갖췄다.
(맨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캐러멜, 초콜릿, 바닐라, 피스타치오, 로즈, 블루베리 마카롱 각 3천8백원, 레몬 쇼트 케이크 8천5백원, 마들렌 4천5백원, 피낭시에 4천8백원 모두 라뒤레 살롱 드 떼. 문의 02-3479-76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