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B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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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 2015

에디터 권유진 | 포토그래퍼 박건주

평소에 사용하던 화장품도 맞지 않을 만큼 피부 컨디션이 들쭉날쭉해지는 환절기다. 특히 크림을 듬뿍 발라도 해결되지 않는 피부 건조증은 따스한 봄날의 불청객. 이럴 땐 크림 대신 고농축 에센셜 오일을 굳힌 밤 타입 코즈메틱을 눈여겨볼 것.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고 촉촉하게 달래줄 뿐만 아니라, ‘초강력 보습’이라는 장점을 살려 클렌징 밤, 나이트 밤, 멀티 밤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으니 올봄 피부 고민은 끝.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기적의 크림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피부 재생에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는 ‘프레쉬 크렘 앙씨엔느’.캐머마일 플로럴 왁스, 오스만투스, 레몬 껍질, 캐머마일 오일 등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줄 자연 성분을 담았다. 리치한 연고 타입으로 소량을 덜어 손바닥의 온기로 녹이면 얼굴, 목 전체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부드러운 오일 텍스처로 변한다(100g 45만원대).

‘달팡 아로마틱 클렌징 밤 위드 로즈우드’는 밤 타입에서 오일 타입으로 변하며 피부 속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해주는 밤 타입 클렌저. 메이크업 잔여물과 모공 깊이 박힌 노폐물까지 자석같이 끌어내는 마룰라 오일을 함유했다(40ml 6만5천원).

‘비오템 비오수르스 밤-투-오일 클렌저’는 밤 타입이지만 따뜻한 손에서는 오일로, 물을 만나면 밀크로 변하는 3단 변신 텍스처가 돋보이는 클렌저. 클렌징 오일에 비해 잘 흘러내리지 않아 간편하고, 세안 후 잔여감 없이 산뜻한 것이 특징이다(125ml 4만2천원대).

밤 타입 코즈메틱의 원조, ‘엘리자베스 아덴 에잇아워 크림’은 건조한 피부에는 물론 입술, 손톱 큐티클, 헤어, 보디 등 건조하고 자극받은 부위라면 어디에든 발라도 좋은 멀티 밤이다. 과거 한 아이의 무릎에 난 상처에 발라주었는데 8시간 후 완벽하게 나았다고 해서 현재의 이름이 붙은 전설의 아이템(50ml 3만원).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레마 네라 수프림 리커버리 밤’은 나이트 전용 재생 밤으로, 기적의 부활초라 불리는 레비센탈리스와 퍼플 라이스를 결합해 디톡스 효과와 함께 피부에 깊은 영양을 공급한다. 일반 밤보다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텍스처가 단연 독보적이다(50ml 23만원대).

‘겔랑 수퍼 아쿠아 나이트 밤’은 피부가 휴식을 취하는 밤 동안 피부 세포의 활성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려 피부 컨디션을 회복시키는 밤 제형의 크림. 아주 풍부한 수분력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도톰하게 발라 수분 팩 대신 사용해도 좋다(50ml 19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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