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e 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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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 2014

에디터 이예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겨울엔 옷 입는 재미뿐만 아니라 신발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올해도 쇼핑 리스트에 어김없이 올라온 신발을 구입할 작정이라면 신세계백화점에 있는 프리미엄 슈즈 멀티숍, 슈 컬렉션으로 향할 것. 클래식한 부츠, 굽에 포인트를 준 앵클 부티, 양털 부츠 등 당신의 취향을 만족시킬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인이 모두 모여 있다.

Italian Classic 1930년대 프랑스 니스의 작은 신발 수선 가게에서 비롯된 대표적인 가죽 부츠 브랜드. 모든 공정은 이탈리아에서 이루어지며, 승마 부츠를 모티브로 한 버클이 아이코닉한 장식이다. 앞코가 뾰족한 앵클부츠와 모피 트리밍 미들 부츠, 블랙과 브라운 투톤 롱부츠 모두 사토레(Sartore). Eskimo Touch런던에서 날아온 양털 부츠. 프랑스어로 부드러움을 뜻하는 ‘mou’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천연 가죽의 감촉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윤리적 소비와 친환경적인 공법을 강조하는 ‘착한’ 브랜드다. 스터드와 여러 개의 버클로 장식한 미들 부츠, 굵은 스티치 장식으로 에스닉한 느낌을 강조한 시그너처 부츠 모두 모우(Mou).

Comfortable Chic
1925년 론칭한 이후 3대째 이어온 장인 정신을 담은 스페인 슈즈 브랜드. 독특한 장식과 소재, 편안한 착용감으로 사랑받는다. 미셸 오바마, 세라 제시카 파커가 신어 화제를 모았다. 반짝이는 미러볼을 연상시키는 굽을 장착한 스웨이드 롱부츠와 부티, 퍼로 발목을 장식한 슈즈 모두 페드로 가르시아(Pedro Garcia).
Artistic Heel영국 슈즈 디자이너 브랜드로, 제2의 크리스찬 루부탱이라 불릴 만큼 화제를 몰고 왔다. 건축미를 담은 구조적인 형태와 독특한 플랫폼, 휜 듯한 아치형 힐이 시그너처다. 삼각형 힐에 발목을 부드럽게 감싸는 그레이 컬러 앵클부츠와 블랙 롱부츠, 진주로 굽 안쪽과 뒤축을 장식한 슈즈 모두 니콜라스 커크우드(Nicholas Kirk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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