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05, 2015
에디터 김지혜 | 스타일리스트 유현정 | 포토그래퍼 염정훈
신부에게 로맨틱한 화이트 컬러가 불변의 진리이듯, 속옷에서도 레이스가 여전히 강세다. 사랑스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상반된 매력 때문일까. 달콤한 첫날밤처럼 보기만 해도 설레는 레이스 란제리의 향연.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프렌치 리버스 레이스로 제작한 페튜니아 브라. 앙증맞은 플라워 자수를 더해 깜찍하면서도 속히 훤히 비치는 스타일로, 은근한 섹시미가 느껴진다. 23만8천원 아장 프로보카퇴르. 실크 새틴 소재에 100% 핸드메이드의 정교한 자수와 튈을 가미한 87 메종 세트. 신축성과 착용감이 좋은 실크 란제리로 하나의 작품 같은 느낌을 준다. 브라 42만1천원, 팬티 26만3천원 모두 라펠라. 고급스러운 레이스와 와이어 라인을 따라 장식한 새틴이 여성미를 물씬 풍기는 브라 10만원대, 팬티 5만원대 모두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 과하지 않은 소녀스러운 레이스가 눈길을 끄는 란제리 세트. 브라에 와이어가 없어 편안하고, 섹시함보다는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해준다. 브라 17만9천원, 팬티 11만원 모두 프린세스 탐탐. 로맨틱한 레이스로 가슴 하단을 장식한 쉐입 얼루어 브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으로 스트랩을 탈착할 수 있어 어깨가 많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을 때도 문제없다. 또 두꺼운 밴드가 보디라인을 잡아주어 슬림한 몸매를 부각한다. 40만5천원 라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