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ly Arrived!: Fashion X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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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 2023









올가을 도시 전체를 물들인 아트 주간에 맞춰 뉴욕 럭셔리 패션 감성을 내세우는 편집숍 브랜드가 패션과 예술의 협업을 등에 업고 서울에 상륙했다. CJ ENM이 1923년 창립한 뉴욕 백화점으로 뉴요커들의 사랑을 받는 바니스 뉴욕의 동명 자체 패션 브랜드 ‘바니스 뉴욕’의 F/W 컬렉션을 내놓고 프리미엄 패션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CJ ENM은 바니스 뉴욕의 판권을 보유한 미국 어센틱 브랜드 그룹(ABG)과 바니스 뉴욕의 국내 패션 사업 운영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뉴욕 헤리지티 계승’을 표방하는 패션 PB 바니스 뉴욕은 국내 최초로 3544 여성을 주요 고객층으로 겨냥하는데, 하나의 앱에서 국내외 패션 상품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듀얼 앱 플랫폼인 ‘셀렙샵(CELEBSHOP)’에서 선보인다. 이번 시즌 컬렉션은 ‘모던 글래머러스(modern glamorous)’라는 주제 아래 우아하고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이는 패턴과 디자인, 고급 소재 등을 내세우며, 대표 상품은 트렌치코트, 체크 재킷 등의 아우터다. 바니스 뉴욕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올림피아 자그놀리와 함께한 협업 컬렉션도 눈길을 끈다. 강렬한 색감과 부드러운 선으로 사물과 인물을 표현하며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예술가 자그놀리의 긍정적 메시지와 위트가 담긴 아트 X 패션 협업의 재기 발랄한 미학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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