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는 말했다. 보석이 인간의 말보다 더 강하게 여성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그도 그럴 것이 시대를 초월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평생 함께하자는 약속을 할 때, 그 곁엔 항상 다이아몬드 반지가 있었다. 다양한 보석 중에서도 왜 다이아몬드가 유독 여성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아온 것일까? 그것은 세기를 넘어 무지갯빛 섬광을 발산하는 불꽃같은 다이아몬드의 완벽한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일지도 모른다. 다이아몬드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절대 아름다움’의 상징이자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보석의 지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도 그러한 연유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연인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한 다이아몬드를 고를 때는 어떠한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원석 평가 능력을 갖추었는지, 연마 기술이 뛰어난지를 우선적으로 체크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타사키는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사이트홀더’ 자격을 갖춘 주얼리 브랜드다. 사이트홀더란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원석 공급원인 DBGSS에서 직접 원석을 거래할 수 있는 자격으로, 이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5년에 한 번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할 만큼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82개 사만이 자격을 가지고 있을 정도! 기업의 파워는 물론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경영 기반, 마케팅 테크닉도 갖춰야 하지만, 무엇보다 원석 평가 능력과 연마 기술이 압도적으로 뛰어나야 한다. 타사키는 ‘기적의 빛을 선사하겠다’라는 사명감 아래 1994년 사이트홀더 자격을 취득한 후 지금까지 다이아몬드 품질에 대한 책임을 이어오고 있다.

타사키의 다이아몬드 원석은 한 명의 스페셜리스트가 모두 컨트롤한다. 즉 완벽한 전문가가 일관된 관리와 점검을 함으로써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이자 최고의 원석만을 취급한다는 자부심이 담겨 있다. 바로 단 한 명의 스페셜리스트는 30년 경력의 에비스타니 마사노부. 다이아몬드 산업이 발달한 이스라엘에서 이력을 쌓은 후 ‘디아만타르’로 인정받았다. 디아만타르란 다이아몬드를 취급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로, 그는 사이트홀더로서 타사키를 대표해 다이아몬드 원석 구입을 직접 담당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다이아몬드 거래에는 엄밀한 계약서가 존재하지 않는다. 몇십억엔의 거래라도 히브리어 ’마자르(신의 가호가 있기를)’라는 언어와 디아만타르 간에 악수를 나누는 것만으로 판매가 성립한다. 강력한 신뢰와 믿음이 기저에 존재해야만 거래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디아만타르 자격을 얻는다는 것은 다이아몬드를 감정하는 지식이나 기술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의미다. 다이아몬드의 고결함을 대하는 애티튜드나 보석을 사이에 둔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며, 심리학자와의 면접을 시작으로 심리 테스트를 통한 필적 감정, 거짓말탐지기에 이르기까지 4~5년에 걸친 여러 가지 검사를 통과해야만 비로소 디아만타르가 될 수 있다. 에비스타니 마사노부는 그동안 60만 개가 넘는 원석의 상품 가치를 결정해왔으며, 타사키의 본사 일본 고베를 떠나 5주에 한 번 런던 다이아몬드 트레이딩 컴퍼니에서 한 번에 수십억엔의 원석을 거래하는 일 외에도 보츠와나, 나미비아 등의 원산지와 뉴욕이나 앤트워프 등 다이아몬드 거래소에도 수시로 다니며 시장 트렌드를 파악한다.
이처럼 보석을 향한 전문 지식과 기술, 고귀한 감성을 소유한 장인이 고르고 다듬었는지가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상승시킨다. 엄격함과 신뢰가 바탕이 된 완벽하면서도 영원한 빛을 내는 다이아몬드를 기대한다면 타사키를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문의 02-3461-5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