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ic Mot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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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05, 2018

에디터 배미진

펜디의 끝없는 창조 정신을 상징하며 수백 가지 버전으로 재해석되어온 FF 로고는 2018년을 맞아 사각형 버전으로 ‘재교차(reload)’되어 새로운 컬렉션으로 태어났다.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이라는 특별함을 더해 패션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펜디 FF 리로디드 컬렉션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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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게 눈을 사로잡는 새로워진 FF 로고를 공개하는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 FF 리로디드(FF Reloaded). 현대적이고 패셔너블한 이 캡슐 컬렉션은 브랜드의 유산이자 상징인 FF 로고를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다.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가 1965년 펜디에 부임해 디자인한 ‘유쾌한 모피(Fun Furs)’라는 의미의 FF 시그너처는 이제 펜디의 유산이 되었다. 칼 라거펠트는 “제가 1965년 처음 펜디에 왔을 때, 펜디의 다섯 자매는 저에게 현대적인 소규모 모피 컬렉션을 만들어달라고 했어요. ‘FENDI’와 유쾌함(fun)의 머리글자가 같다는 데 착안해 F자 2개를 합친 로고를 5초도 안 걸려서 스케치했죠. ‘Fun Furs’를 뜻하는 FF 로고를 만든 거죠”라고 밝혔다.
1974년 직사각형이던 FF 로고는 사각형으로 재교차(reload)되어 그래픽적인 전면 패턴으로 등장하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비아 벤추리니 펜디는 로고의 의미를 다시금 이야기한다. “이는 단순한 로고를 넘어서 훨씬 많은 것을 의미하죠. 저에게 펜디 FF 로고는 하나의 코드이고, 우리의 DNA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펜디 FF 로고를 컬렉션에 적극 활용합니다. 단순한 로고가 아니라, 전통과 열정, 사랑이라는 가치를 통해 1백 년 가까이 이어져온 메종 역사의 상징입니다.”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컬렉션에서는 기존 타바코와 블랙 컬러의 조합은 물론, 블랙 & 화이트 버전으로 재구성한 버전까지 더욱 모던해졌다. 이 새로운 컬러 조합은 파카, 후디, 보머, 로코코 스니커즈와 같은 시크한 컬렉션에 적용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물론 펜디의 상징적인 아이템인 선글라스, 밍크 백 참, 더블 스트랩 팔찌, 아이폰 케이스도 함께 선보인다. 이 캡슐 컬렉션은 판매 방식도 독특한데, 2018년 5월 15일부터 지정된 펜디 부티크와 글로벌 공식 사이트인 fendi.com에서 판매하는 것은 물론, 지난 2018년 4월 13일부터 네타포르테를 통해 전 세계에 선공개하는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별도로 만나볼 수 있다. 블랙 & 화이트 FF 로고 니트 2종, 코튼 티셔츠, 타바코 실크 잠옷 세트, 블랙 & 화이트 런어웨이 가방, 화이트 로코팝 스니커즈, 밍크 & 벨벳 슬리퍼는 오직 네타포르테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이다.
문의 02-2056-9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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