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하면 떠오르는 전설적인 N°5. 조향사 에르네스트 보(Ernest Beaux)가 제안한 24개의 향수 샘플 중 가브리엘 샤넬이 다섯 번째 향수를 선택하면서 시작되었다. 1921년 가브리엘 샤넬은 ‘여성의 향기를 지닌 여성용 향수’를 만들고 싶어 했다. 한 가지 꽃향기만 담던 당시 조향업계의 고정관념을 깨고 80여 가지 성분을 담은, 시대를 초월하는 향수를 탄생시키면서 N°5의 전설이 시작된 것. 그라스 지방에서 나는 메이로즈와 재스민에 샤넬의 비밀 합성 원료인 알데하이드(aldehyde)를 조합해 전례 없는 플로럴 향을 탄생시켰다. 여기에 바닐라 어코드가 부드럽게 퍼져 관능적인 잔향을 선사한다. 또 N°5 하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보틀. 가브리엘 샤넬이 리츠 호텔 자신의 방 발코니에서 즐겨 보던 방돔 광장의 모습을 본떠 만든 카보숑(cabochon) 컷 뚜껑과 사각 보틀을 미니멀하게 재해석해 조각했다. 이렇게 1백 년이 넘는 오랜 기간 사랑받은 N°5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해 더욱 특별한 모습으로 선보인다. N°5 골드 바디 오일이 바로 그것. 이름에서 알 수 있듯 N°5 향에 가벼운 플루이드 포뮬러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매끄럽게 가꿔준다. 무엇보다 달에서 영감을 받은 진줏빛 골드 스파클은 피부에 은은한 광채를 선사한다. 샤넬 N°5의 모든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담은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놓치지 말 것. 문의 080-805-9638, www.chan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