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05, 2025
에디터 성정민
처음 시계가 탄생한 순간부터 2025년 현재까지, 무려 2백70년이라는 워치메이킹의 역사를 함께해온 메종 바쉐론 콘스탄틴. 올해 이를 기념하는 아주 특별한 첫 번째 워치를 선보인다. 바로 히스토릭(Historiques) 222다.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어온 탁월함과 그 여정에 대한 이야기.
2025년은 바쉐론 콘스탄틴이 탄생한 지 2백70년이 되는 해다. 워치메이킹 역사와 함께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 메종 바쉐론 콘스탄틴은 1755년 평화롭고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풍족했던 도시 제네바에서 장-마크 바쉐론(Jean-Marc Vacheron)의 워치메이킹 견습생 계약 체결을 통해 탄생했다. 이를 시작으로 시대를 거듭하며 열정과 결단력을 가지고 워치메이킹에서의 탁월함을 추구하는 탐구의 여정을 이어갔다. 그 후로 2백7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바쉐론 콘스탄틴은 창립 초기 계몽주의 시대의 개방적인 정신을 바탕으로 발전에 대한 끊임없는 열망에 힘입어 독창적인 특성을 만들어왔다. 1819년 창립자의 손자 자크 바르텔레미 바쉐론(Jacques Barthélémy Vacheron)은 새 비즈니스 파트너인 프랑수아 콘스탄틴(François Constantin)으로부터 ‘가능한 한 더욱 잘하라. 그것은 언제나 가능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받았고, 이 격언은 오늘날까지도 메종의 모토로 여겨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바쉐론 콘스탄틴이 워치메이킹 역사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살아남아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일 것이다. 탁월한 기술력, 예술적 감수성, 기계적인 정교함과 장인 정신, 혁신과 우아함을 조화롭게 결합하는 워치메이킹에 대한 독특한 접근 방식 역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쌓은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창립 2백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메종은 빈티지한 감각이 돋보이면서도 확연히 모던한 매력이 묻어나는 아이코닉한 타임피스를 선보이며 과거와 현재를 함께 엮어내고자 합니다”
by CMO 알렉산드라 보글러(Alexandra Vogler)
기술적 성취와 워치메이킹의 혁신을 담은 2백70년의 역사
바쉐론 콘스탄틴은 워치메이킹의 역사 전반에 걸쳐 대담한 창의성을 발휘해왔으며 이는 특히 하이 컴플리케이션과 정확한 타임키핑 분야의 수많은 혁신으로 이어졌다. 1790년 메종의 아카이브에 기록된 최초의 캘린더 타임피스부터 63개의 컴플리케이션을 적용한 2024년 캐비노티에(Les Cabinotiers) 더 버클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시계에 이르기까지 메종은 차임 시계, 짧은 시간 측정을 위한 메커니즘, 천문학 기능, 스페셜 디스플레이, 투르비용 레귤레이터 같은 다양한 기술적 표현의 영역을 탐구해왔다. 그리고 이 같은 연구 및 개발의 여정을 거치면서 타임키핑 메커니즘뿐 아니라 생산 공정을 개선하는 등 주요한 혁신을 이뤄낼 수 있었다. 또 바쉐론 콘스탄틴이 초창기부터 다른 워치메이커와 차별화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계속해서 정교한 기계공학을 추구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디자인을 지향하는 미학적 장인 정신을 동시에 길러냈기 때문이다. 바쉐론 콘스탄틴 자체에 마련된 장인 기술 공방에서는 전문 장인들이 인그레이빙, 젬 세팅, 에나멜링, 기요셰 등 다양한 기술을 마스터해 타임피스를 미니어처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며 메종 창립 초기부터 이어온 철학을 지켜나간다. 이를 바탕으로 바쉐론 콘스탄틴만의 세련되고 모던하면서도 미학적인 워치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었으며, 지금까지도 이는 타 워치메이킹 메종에서는 따라잡을 수 없는 독보적인 노하우가 되었다.
중대한 해를 기념하는 특별한 타임피스
바쉐론 콘스탄틴은 1955년 브랜드 창립 2백주년을 기념한 워치를 시작으로 10년마다 메종이 쌓아온 전문 기술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타임피스를 발표하며 특별한 해를 기념해왔다. 2005년에는 메종 창립 2백50주년을 맞이해 ‘뚜르 드 릴(Tour de l’Île)’ 워치를 공개했다. 이는 무브먼트인 칼리버 2750으로 구동하는 시계로 양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16가지 컴플리케이션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역대 손목시계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복잡한 손목시계로 자리매김했다. 창립 2백60주년이 되는 해에는 남성 및 여성 모두를 위한 쿠션형 케이스를 장착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성한 하모니(Harmony) 컬렉션이 등장했다. 두께 8.4mm 케이스에 자리 잡은 하모니 크로노그래프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4백59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었으며, 두께가 단 5.2mm에 불과한 셀프 와인딩 칼리버 3500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대담한 창의성의 상징, 히스토릭 222 스테인리스 스틸 워치
창립 2백7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열정을 기념하고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첫 워치로 히스토릭(Historiques) 222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을 선보인다. 이 모델은 메종 창립 2백22주년을 기념하며 1977년 처음 공개된 전설적인 작품이다. 요르크 하이섹(Jorg Hysek)이 디자인했으며, 당시 주로 파일럿, 다이버, 탐험가를 위한 전문 모델로 여겨졌던 스포츠 시계의 관례에서 벗어나 포멀함과 스포티함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담아냈다. 그 후에도 222는 스포츠 시계의 전통적 특성에서 벗어난 1970년대 디자인의 정수를 담아내며 메종의 새로운 시그너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일체형 브레이슬릿이 장착된 케이스는 평평한 테이블, 플루티드 베젤과 5시 방향에 장식된 말테 크로스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스크루 다운 베젤로 120m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시, 분, 날짜 표시 기능을 갖췄음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단 3.05mm 두께의 풀 로터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울트라-신 칼리버 1120을 장착해 전체 두께가 7mm에 불과한 점도 놀랍다. 이 같은 우아한 디자인과 균형을 이루는 심플한 배턴형 핸즈와 아워 마커, 커다란 육각형 중앙 링크로 구성된 브레이슬릿은 견고하고 당당한 느낌의 모던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특히 222는 전설적인 타임피스로 1970년대 후반, 당시 초기 생산 수량이 매우 한정적이었다는 점에서 많은 수집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특유의 매력 덕분에 지난 수십 년간 바쉐론 콘스탄틴이 출시한 시계 중에서도 특히 잘 알려진 모델이다. 이번 2025년 바쉐론 콘스탄틴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점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직경 37mm 워치를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루 컬러의 다이얼을 장착한 새로운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해석된 이 워치는 여러 기술적 개선을 거쳐 완성되었다. 브레이슬릿의 연결 부위는 트윈 블레이드 클래스프 대신 트리플 블레이드 클래스프를 장착했으며, 핀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인체 공학적으로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케이스 백에는 바쉐론 콘스탄틴 탄생 2백70주년을 기념하는 시그너처가 새겨져 있으며,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통해 인하우스 칼리버 2455/2를 감상할 수 있다. 칼리버 직경은 이전 모델보다 약간 작고, 두께는 여전히 3.6mm에 불과하다. 이 고정밀 무브먼트의 로터에는 오리지널 222 로고가 새겨져 있고, 가장자리에는 베젤을 연상시키는 플루티드 모티브로 장식되어 있다. 2.75Hz의 진동수를 제공하는 오리지널 모델 대비 4Hz(시간당 2만8천8백 회 진동)로 박동하는 이 무브먼트는 향상된 정밀도를 자랑하며, 4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다이얼의 날짜 표시창은 미닛 트랙을 가리지 않도록 중앙으로 이동했고 ‘AUTOMATIC’ 문구에 적용된 빈티지 스타일의 폰트 및 핸즈와 인덱스의 슈퍼루미노바® 코팅(낮에는 오프화이트, 밤에는 라임 그린 컬러로 구현)은 과거 타임피스에 사용된 트리튬 컬러를 연상시킨다. 크라운, 브레이슬릿, 베젤 등 여러 부분에 수직 새틴 브러싱과 폴리싱을 결합해 매혹적인 빛 효과를 연출하는 마감 처리에서는 디테일에 집중하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세심한 감각이 엿보인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히스토릭 컬렉션에 속하는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222는 메종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상징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새롭게 선보이는 2025년 모델은 오리지널의 독특한 디자인과 더불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을 간직함과 동시에 세련되고 정교한 디자인,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감각, 탁월함을 추구하는 타협하지 않는 헌신과 같은 메종의 핵심 가치를 완전히 현대적인 해석으로 구현한다. 올해, 메종은 빈티지한 감각이 돋보이면서도 확연히 모던한 매력이 묻어나는 아이코닉한 타임피스를 선보이며 과거와 현재를 함께 엮어내는 의미를 더하고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워치메이킹 스타일의 지침서와 같은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임에 틀림없다. 문의 1877-4306
일체형 브레이슬릿이 장착된 케이스는 평평한 테이블, 플루티드 베젤과 5시 방향에 장식된 말테 크로스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스크루 다운 베젤로 120m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시, 분, 날짜 표시 기능을 갖췄음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단 3.05mm 두께의 풀 로터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울트라-신 칼리버 1120을 장착해 전체 두께가 7mm에 불과한 점도 놀랍다. 이 같은 우아한 디자인과 균형을 이루는 심플한 배턴형 핸즈와 아워 마커, 커다란 육각형 중앙 링크로 구성된 브레이슬릿은 견고하고 당당한 느낌의 모던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특히 222는 전설적인 타임피스로 1970년대 후반, 당시 초기 생산 수량이 매우 한정적이었다는 점에서 많은 수집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특유의 매력 덕분에 지난 수십 년간 바쉐론 콘스탄틴이 출시한 시계 중에서도 특히 잘 알려진 모델이다. 이번 2025년 바쉐론 콘스탄틴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점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직경 37mm 워치를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루 컬러의 다이얼을 장착한 새로운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해석된 이 워치는 여러 기술적 개선을 거쳐 완성되었다. 브레이슬릿의 연결 부위는 트윈 블레이드 클래스프 대신 트리플 블레이드 클래스프를 장착했으며, 핀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인체 공학적으로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케이스 백에는 바쉐론 콘스탄틴 탄생 2백70주년을 기념하는 시그너처가 새겨져 있으며,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통해 인하우스 칼리버 2455/2를 감상할 수 있다. 칼리버 직경은 이전 모델보다 약간 작고, 두께는 여전히 3.6mm에 불과하다. 이 고정밀 무브먼트의 로터에는 오리지널 222 로고가 새겨져 있고, 가장자리에는 베젤을 연상시키는 플루티드 모티브로 장식되어 있다. 2.75Hz의 진동수를 제공하는 오리지널 모델 대비 4Hz(시간당 2만8천8백 회 진동)로 박동하는 이 무브먼트는 향상된 정밀도를 자랑하며, 4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다이얼의 날짜 표시창은 미닛 트랙을 가리지 않도록 중앙으로 이동했고 ‘AUTOMATIC’ 문구에 적용된 빈티지 스타일의 폰트 및 핸즈와 인덱스의 슈퍼루미노바® 코팅(낮에는 오프화이트, 밤에는 라임 그린 컬러로 구현)은 과거 타임피스에 사용된 트리튬 컬러를 연상시킨다. 크라운, 브레이슬릿, 베젤 등 여러 부분에 수직 새틴 브러싱과 폴리싱을 결합해 매혹적인 빛 효과를 연출하는 마감 처리에서는 디테일에 집중하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세심한 감각이 엿보인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히스토릭 컬렉션에 속하는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222는 메종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상징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새롭게 선보이는 2025년 모델은 오리지널의 독특한 디자인과 더불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을 간직함과 동시에 세련되고 정교한 디자인,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감각, 탁월함을 추구하는 타협하지 않는 헌신과 같은 메종의 핵심 가치를 완전히 현대적인 해석으로 구현한다. 올해, 메종은 빈티지한 감각이 돋보이면서도 확연히 모던한 매력이 묻어나는 아이코닉한 타임피스를 선보이며 과거와 현재를 함께 엮어내는 의미를 더하고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워치메이킹 스타일의 지침서와 같은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임에 틀림없다. 문의 1877-4306
1 브랜드 탄생 270주년을 맞아 새로 출시하는 히스토릭 222 워치를 착용한 모습.
2 우아한 블루 다이얼과 스틸 스트랩의 조화가 시선을 사로 잡는 히스토릭 222 워치.
3 새로운 버전의 히스토릭 222 워치가 탄생하는 과정.
4 슈퍼루미노바Ⓡ 코팅으로 낮에는 오프화이트, 밤에는 라임 그린 컬러로 구현된다.
5 클래식함과 스포티함을 모두 갖춘 히스토릭 222 워치.
2 우아한 블루 다이얼과 스틸 스트랩의 조화가 시선을 사로 잡는 히스토릭 222 워치.
3 새로운 버전의 히스토릭 222 워치가 탄생하는 과정.
4 슈퍼루미노바Ⓡ 코팅으로 낮에는 오프화이트, 밤에는 라임 그린 컬러로 구현된다.
5 클래식함과 스포티함을 모두 갖춘 히스토릭 222 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