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 2019
에디터 장라윤 | photographed by park jae yong
잠시만 한국에 머문다. 지금 이때 아니면 만나보기 힘든, 그래서 더 가치 있는 하이 주얼리 피스.
불가리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
화이트 골드 소재에 0.51캐럿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개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 여성의 우아함과 로마의 아름다움, 불가리의 끊임없는 창의성이 만나 완성한 디바스 드림 컬렉션으로, 공작 꼬리에서 영감받은 부채꼴 모티브가 폭포처럼 생동감 있는 곡선을 이룬다. 문의 02-2056-0170
피아제 골든 선라이트 이어링
작은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18K 핑크 골드 프레임에 텍스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간이 지나도 바스러지지 않도록 처리하는 페더 마키트리 기법을 사용해 실제 구스와 펠리컨의 깃털을 세팅했다. 북극의 아침 설경과 태양 빛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아티스트 넬리 소니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는데, 1.02캐럿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만 따로 떼어 스터드 이어링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제작 시간은 무려 1백 시간. 문의 02-540-2297
부쉐론 이터널 플라워 링
동화에서 보아온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을 현실화한, 생화를 사용해 만든 링이다. 기계가 탐지할 수 없는 연약한 꽃잎의 특성과 물기 등을 살리며 3D 스캔을 하고, 꽃잎을 안정화하고, 보호 필름을 입히고, 래커 작업을 하는 긴 과정을 거쳤는데, 자세한 기술적 프로세스와 노하우는 메종의 비밀. 센터 스톤에는 7.29캐럿의 마다가스카르산 바이올렛 사파이어를 세팅했고, 티타늄으로 표현한 암술에도 작은 사파이어를 세팅해 파우더리한 효과까지 냈다. 꽃잎 뒷면까지도 촘촘하게 핑크 사파이어로 장식했다. 링의 보디 메탈은 모두 티타늄이다. 문의 02-772-3508
피아제 라임라이트 하이주얼리 워치
장인이 직접 하나하나 섬세하게 긁어 팰리스 테코 인그레이빙을 한 브레이슬릿에 월계관 형태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케이스를 매치했다. 지름 31mm의 이 케이스 가장자리에는 총 3.84캐럿의 24개 마키즈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는데, 하이 주얼리 워크숍에서 꼬박 10시간 동안 만들었다. 자체 제작 430p 울트라 신 핸드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약 43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문의 02-540-2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