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ete Pro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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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01, 2013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산뜻하면서도 촉촉하고, 가벼운 커버력을 갖춘 것은 물론 피부를 실크처럼 부드럽게 감싸줄 좋은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한가?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안목이 남다른 여성에게, 안티에이징 기능으로 피부 안팎을 동시에 보호하는 샤넬 수블리마지 라인의 새로운 차단제를 추천한다.

장인 정신으로 완성하는 하이엔드 코즈메틱
럭셔리 코즈메틱 브랜드는 고귀한 성분과 기술력을 담은 하이엔드 라인을 갖추고 있다. 패션에 비유하자면 최고의 소재로 장인들이 한 땀 한 땀 완성하는 오트 쿠튀르에 비교할 수 있겠다. 샤넬 코즈메틱의 정점을 상징하는 하이엔드 라인은 ‘수블리마지(Sublimage)’ 컬렉션이다. 은은한 골드빛 패키지에 담긴 촉촉하고 영양가 가득한 크림과 세럼은 물론 밤 사이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바꾸어주는 마스크 제품까지 2009년 첫선을 보인 이래로 샤넬 코즈메틱을 대표하는 안티에이징 라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블리마지가 특별한 이유는 남다른 성분 때문이다. 샤넬 수블리마지 라인의 핵심이 되는 성분에 대한 단서는 사진 속 제품 주위에 놓인 2장의 초록빛 사진에 담겨 있다. 오른쪽 프레임에 담긴 청초한 꽃과 왼쪽 아래의 진액이 흘러내리는 초록색 줄기는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땅, 야생 섬 마다가스카르에서 자라는 귀중한 식물, ‘바닐라 플래니폴리아’다. 일명 ‘그린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바닐라 플래니폴리아는 북부 마다가스카르 섬의 여인들이 신선한 바닐라 꼬투리로 재생력이 뛰어난 페이스 마스크를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샤넬 안티에이징 연구팀이 전 세계 1백17종의 바닐라 중 발견한, 안티에이징 효과가 가장 뛰어난 바닐라종이다. 열매를 따고 과즙을 추출하고 농축해 황금빛 리퀴드를 완성하는데, 바닐라 플래니폴리아를 농축한 이 액체가 피부를 부드럽고 윤기 있게 완성하는 핵심이다. 샤넬은 이 특별한 안티에이징 성분을 자외선 차단제에도 적용했는데, 바로 샤넬 수블리마지 라 프로텍씨옹 UV SPF 30/PA+++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실크처럼 가벼운 자외선 차단제

수많은 브랜드에서 ‘가볍고 촉촉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샤넬 수블리마지 자외선 차단제는 그 수준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손등에 덜어내는 순간 상쾌한 향기가 코를 스치고, 부드럽게 녹아드는 자외선 차단제의 질감은 마치 에멀션이나 크림과 같은 수준의 촉촉함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그 어떤 자외선 차단제보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은 단연 앞서 있다. 크리미한 텍스처가 실크처럼 가볍게 피부를 감싸는데, 바르고 난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을 정도다. 가볍게 발리기 때문에 지속력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부족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필터와 독자적인 차단 효과를 갖춘 UV 복합체를 함유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을 넘어 복사에너지에 의한 피부 조직 중심부 손상까지 이중으로 방지해주고 촉촉한 텍스처 자체가 대기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은 물론이다. 수블리마지 라인의 자외선 차단제인 만큼 안티에이징 효과도 얻을 수 있는데,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난 바닐라 플래니폴리아가 피부를 재생시키고 감초 뿌리 추출물이 다크 스폿을 예방해 고른 피부 톤을 얻을 수 있다. 튜브형이라 휴대가 간편하고, 여러 번 덧발라도 밀리지 않기에 오후 시간에도 수시로 사용할 수 있다. 두껍게 발리는 자외선 차단제, 바를수록 밀리는 텍스처 대신 차단 기능, 지속력, 촉촉함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감을 얻고 싶은 여성에게 추천한다. 샤넬 수블리마지 라 프로텍씨옹 UV SPF 30/PA+++ 30ml 13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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