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ain Suit, 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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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 2012

에디터 이예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대한민국 남성복을 대표하는 갤럭시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예선에 참가하는 축구 국가 대표팀을 위해 ‘G11’ 수트를 선사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두 번째 인연을 맺은 갤럭시는 축구 대표팀의 공식 수트로 자리 잡으며 선수들의 승리와 선전을 기원한다.

국내 남성복을 대표하는 갤럭시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하는 축구 국가 대표팀을 위해 ‘G11’ 컬렉션의 수트와 타이를 제작했다. 갤럭시와 축구 대표팀의 인연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허정무 감독이 갤럭시의 ‘프라이드 11’ 수트에 ‘레드 & 네이비 사선 프린트의 레지멘탈 타이’를 매면서 시작된 것. 평가전부터 본선 첫 경기인 그리스전까지 이어진 세 경기에서 모두 2 대 0 완승을 거두었는데, 이때 착용한 ‘레드 & 네이비 레지멘탈 타이’는 ‘두 골 타이’라는 애칭과 함께 승리와 행운의 심벌로 알려지며 품절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갤럭시의 새로운 컬렉션으로 자리 잡은 ‘G11’은 날렵하면서도 편안한 실루엣과 최고급 소재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갤럭시는 그때의 감동을 이어가고자 승리를 부르는 ‘G11’ 수트를 전달하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축구 국가 대표팀의 선전과 2002년 4강 신화를 기원한다. 수트가 승리의 상징이 된 건 이탈리아 팀이 독일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부터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당시 이탈리아 팀은 자국 브랜드인 돌체앤가바나의 수트를 멋지게 차려입었는데, 명품 수트를 입었다는 자신감이 우승에 큰 영향을 줬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 뒤 월드컵 무대 뒤편에서는 자국 수트의 자존심을 건 ‘수트 월드컵’이 펼쳐졌다. 프랑스 팀은 디올 옴므의 수트를 입고, 독일 팀은 스트레네스(Strenesse)를 입었으며, 그전에 아르마니 수트를 입었던 영국 팀은 자국의 브랜드인 막스앤스펜서로 수트를 바꿨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고. 이에 발맞춰 갤럭시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G11’을 제작해 세계 최강 팀과 겨뤄도 손색이 없을 법한 수트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갤럭시 G11의 대표적인 ‘캡틴’ 라인은 축구 대표팀의 시그너처 룩으로, 클래식한 네이비 컬러를 바탕으로 한 슬림한 실루엣을 특징으로 한다. 몸을 자연스럽게 타고 흐르는 날렵한 라인이지만 입체적인 재단법을 통해 부대끼지 않으며, 고급 소재를 사용해 편하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선사한다. 수트를 입고 공을 차더라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다. 여기에 블루 스트라이프 타이를 매치하면 역동적이면서도 스마트한 ‘캡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문의 02-2076-7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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