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k 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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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01, 2011

에디터 배미진 | 스타일리스트 유현정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선택의 폭이 좁다고 생각한 남성 슈즈 컬렉션에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 바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아웃도어 슈즈. 피케 셔츠와 빳빳한 생지 데님에 꼭 어울리는 이 남성미 풀풀 풍기는 터프한 슈즈는 평범한 위크엔드 룩에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가운데 맨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가죽의 질감이 단단하게 느껴지는트래킹 부츠. 안쪽은 아프리카 패턴을 패치워크해 마무리했다. 58만원오프닝 세레머니 by 10 꼬르소꼬모. 문의 070-7130-7841

 

아웃도어 슈즈에 디테일을 더한 소가죽 소재의 레이스업 부츠. 발모양에 꼭 맞게 신을 수 있다. 오일 워싱 처리해 윤기가 흐른다. 1백만원대 다미르도마 by 블러쉬. 문의 02-542-8328

 

미국 서부 영화에서 볼 법한 터프한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밀리터리 부츠. 남자 배우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은근한 그린 컬러가 멋스럽다. 80만원대 구찌. 02-3440-3169

 

최근 패션쇼와 패션 스타일링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밀리터리 부츠.일명 컴뱃(combat) 부츠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온전히 가죽만을 사용한 컴뱃 부츠가 부담스럽다면 울 펠트 소재를 매치해 부드럽게 완성한 디자인을 선택하면 좋다. 컴뱃 부츠는 끈으로 끝까지 꽉 조여맬 수 있어 팬츠의 피트에도 영향을 주지 않아 활용도가 높다. 1백40만원대 에르메네질도 제냐. 문의 02-2106-5325

 

과감한 디자인이지만 평소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남성이라면 소장 가치가 충분한 엔지니어 부츠. 버클 장식을 가미한 디자인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스타일이다. 40만원대 준지. 문의 02-515-0351

 

낡으면 낡을수록 멋스러워지는 스웨이드 소재 처커(chukka) 부츠.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자인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클래식 캐주얼에 매치하면 멋스럽다. 아웃도어 슈즈이지만 면 팬츠와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 부츠가 부담스러운 남성에게 추천한다. 80만원대 에르메네질도 제냐. 문의 02-2106-5325


체인을 장식한 스플리트 소재 트래킹 부츠. 스플리트(split)는 스웨이드 소재를 얇게 가공한 것으로 통기성이 뛰어나다. 암벽 등반 시레펠(하강)을 위해 디자인한 아웃도어 슈즈다. 68만원 존 갈리아노 by 10 꼬르소꼬모. 문의 070-7130-7841


컨버스와 PVC 소재의 이퀘스트리안 웰링턴 부츠. 이퀘스트리안(equestrian)은 승마용 레인코트에 사용하는 소재로 바깥쪽에 고무 소재로 방수 처리한 것을 지칭하는 단어다. 64만원대 버버리 프로섬. 문의 02-3485-6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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