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ENNALE ARCHITETTURA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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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07, 2023

이미지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6개월간의 대장정을 이어갈 2023년 베니스 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이 지난 18일 프리뷰로 막을 올리면서 한국관 전시도 공개됐다. 2023년 한국관 전시는 199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한국관이 들어선 이래 처음으로 2명의 공동 예술감독 체제를 택했다. 전시 주제는 ‘2086 : 우리는 어떻게?’. 세계 인구가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86년께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지에 관한 질문과 탐구를 보여주는 전시로 동인천, 군산, 경기도 마을에 대한 장소 특정적 프로젝트와 관람객 참여형 게임을 선보였다. 글로벌 건축계의 큰 행사인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한국관처럼 전용 파빌리온을 꾸민 국가관 전시 외에도 베니스 비엔날레 총감독 레슬리 로코(Lesley Lokko)가 직접 큐레이팅하는 본전시가 펼쳐지는데, 올해는 55개 팀이 초청받았다. 특히 30개 팀이 참여하는 큐레이터 스페셜 프로젝트에는 작년 세계적 권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세계 예술상(Leonardo da Vinci World Award of Arts)’을 거머쥔 한국계 건축가이자 코넬대학교 건축·예술설계대 1백22년 역사상 여성으로는 최초로 학장으로 임명된 윤미진 건축가가 ‘Mnemonic’ 테마 세션에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이탈리아 베니스 현지에서 발표된 올해 최고의 영예인 황금사자상은 국가관 부문에서는 브라질이, 그리고 본전시 부문에서는 스톡홀름 기반의 건축 스튜디오 DAAR가 각각 받았다. 2023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은 오는 11월 2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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