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05, 2014
에디터 권유진
많은 남자들이 수트를 입는다. 하지만 수트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유행이나 취향에 휘둘리지 않고 나이가 들어도 입을 수 있는 클래식한 핸드메이드 수트는 남자의 품격을 높인다. 특히 브리오니(Brioni)의 완벽한 테일러링을 가미한 맞춤 수트라면 더더욱 그렇다.
1, 2 브리오니에서 선보이는 웨딩 컬렉션. 클래식하고 품격 있는 예복 스타일이 돋보인다.
3 브리오니의 공동 설립자인 나차레노 폰티콜리와 게타노 사비니.
4 3월 12일부터 13일까지 국내 브리오니 매장에서 최고급 맞춤 서비스인 수미주라 이벤트를 개최한다.
3 브리오니의 공동 설립자인 나차레노 폰티콜리와 게타노 사비니.
4 3월 12일부터 13일까지 국내 브리오니 매장에서 최고급 맞춤 서비스인 수미주라 이벤트를 개최한다.
성공한 리더의 완성, 브리오니
수트는 남자에게 제2의 피부와도 같다’라는 말이 있듯 남자와 수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다. 사회적 지위, 연령, 직업에 상관없이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수트를 입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지금도 많은 비즈니스맨들이 양복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똑같아 보여도 면밀히 살펴보면 몸에 맞게 잘 재단한 수트를 입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량생산된 수트를 입은 사람도 있다. 이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구분할 수 있는 분명한 차이다. 요리사가 재료를 손질해 정성스레 만든 음식과 인스턴트식품이 다를 수밖에 없듯 장인의 손길로 완성한 수트와 기계로 찍어낸 기성복이 어찌 같을 수 있겠는가. 좋은 수트에 대한 평가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공통적인 의견은 브랜드나 가격을 떠나 입는 이와 최대한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핸드메이드 수트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한 끗 차이로 달라지는 수트의 핏과 균형 때문이다. 이탈리아 명품 남성복 브랜드 ‘브리오니’는 194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역사를 시작한 이래, 맞춤복과 기성복 모두 100% 핸드메이드를 고집하는 몇 안 되는 브랜드 중 하나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품격과 완벽에 가까운 테일러링으로 전 세계의 왕족, 정·재계 유명 인사와 예술가들에게 사랑받으며 성공한 리더를 위한 수트 브랜드로 그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어깨에서부터 발끝까지 몸에 착 감겨 떨어지는 브리오니 수트의 진정한 묘미는 잘 만든 멋진 수트를 원하는 감각적인 남자들을 불러 모으기에 충분하다. 브리오니의 모든 수트는 60여 회의 다림질과 22시간이 넘는 핸드 스티칭을 포함한 2백20여 회의 섬세한 수작업으로 완성되며, 높은 퀄리티를 보장하기 위해 하루에 약 3백 벌로 생산량을 제한한다. 이처럼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으로 완성한 브리오니 수트가 감동으로 다가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5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최초의 브리오니 부티크.
6 브리오니의 완벽한 수트를 더욱 럭셔리하게 빛내줄 커프스 링크.
6 브리오니의 완벽한 수트를 더욱 럭셔리하게 빛내줄 커프스 링크.
단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한 수미주라 서비스
대부분의 남자들이 몸에 맞는 수트를 원하지만 기성복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맞춤 수트가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건, 누구나 똑같은 개성 없는 양복이 아닌 나만을 위한, 내 체형에 맞는 특별함 때문이다. 브리오니 공방의 1일 생산량 중 약 25%는 단 한 사람의 고객에게 맞추어 만든 수미주라(Su Misura: MTM), 즉 맞춤복이다. 브리오니는 오는 3월 12일부터 13일까지 국내 브리오니 매장에서 최고급 맞춤 서비스인 수미주라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전 세계에서 단 3명뿐인 브리오니 테일러링 스쿨 출신 마스터가 직접 방한해 고객과의 일대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맞춤 수트의 핵심은 꼭 맞게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체형의 단점을 보완하고 몸에 맞는 정확한 치수를 찾는 것이다. 이를 파악하고 있는 브리오니는 고객 한 명 한 명의 체형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물론, 개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객의 특성과 요구를 분석해 단 한 사람을 위한 완벽한 수트를 제작한다. 패턴부터 재단, 소재 선별, 재봉까지 모든 공정에 장인의 노하우와 정교한 손길을 그대로 담아 옷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이렇게 약 6주간의 공정과 시간을 거쳐 완성한 맞춤 수트는 멋진 스타일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몸과 일체감이 느껴질 만큼 편안하고 완벽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브리오니는 올봄 웨딩 시즌을 맞이해 멋과 품격이 은은하게 드러나는 예복 수미주라 서비스도 선보인다. 턱시도를 비롯해 커머번드, 보타이, 블랙 페이턴트 슈즈 등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다양한 웨딩 컬렉션을 제안할 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담아 이 세상에 단 한 벌뿐인 웨딩 수트를 제작한다. 브리오니는 전 세계 70여 개의 부티크와 4백여 개의 셀렉트 숍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신라 호텔, 그랜드 하얏트 호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브리오니만이 지닌 특별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문의 02-3274-6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