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휴일들이 합심한 듯 모여 있는 기간이 꽤 된다는 이점으로 다들 휴가에 대한 열망이 무척이나 강한 해다.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풍성한 휴가를 누릴 수 있는 올해. 그냥 떠나면 될 듯하지만 사실 준비가 만만찮은 게 바로 ‘휴가’라는 이름의 또 다른 노동이다. 클럽메드(Club Med)는 항공권,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교통편, 안락한 객실은 물론이고 먹을거리, 각종 스포츠와 오락 활동까지 하나의 패키지 요금에 포함되는 편리한 서비스 상품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예약 시 한 번의 결제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기에 머리를 싸매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 바로 클럽메드가 내세우는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Premium All-Inclusive)’라는 알찬 프로그램인데, 골치 아프게 이것저것 따져보기 귀찮은 여행객이라면 주목해볼 만하다.

일단 출발에서부터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클럽메드 올-인클루시브 프로그램의 장점이다. 클럽메드 각 리조트의 에어 패키지 상품에는 왕복 항공권과 공항세, 유류 할증료는 물론 공항 픽업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클럽메드 직원의 안내로 리조트까지 전용 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리조트에 도착한 뒤에는 클럽메드 경험의 핵심적인 존재인 리조트 전문가 G.O(Gentle Organizer)를 만나게 된다. G.O는 클럽메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주 직원으로,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는 ‘서비스계의 팔방미인’이다. G.O의 따뜻한 환영 인사를 받으면서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웰컴 드링크를 마시고 나면 온갖 긴장과 시름을 떨쳐버리고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조트 생활의 출발선을 끊은 셈이다. 스위트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공항과 리조트 간 ‘프라이빗 교통편’이 따로 제공된다.

스위트룸이 아니더라도 클럽메드에는 다양한 타입의 객실이 있다. ‘안락함’은 객실의 ‘기본’이다. 게다가 클럽메드의 객실 대부분에는 리조트가 위치한 해당 지역의 자연과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객실에서부터 해당 지역의 정취를 나름 음미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객실 타입은 정갈한 분위기의 슈피리어 룸이다. 추가 요금을 부담한다면 보다 넓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딜럭스 룸, 조식 무료 룸서비스와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스위트룸, 이 밖에도 가족 단위로 찾아온 고객들의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커넥팅 룸도 이용할 수 있다. 커넥팅 룸의 경우에는 보다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며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편리함을 선사한다.

클럽메드에서는 휴가 내내 고객들의 입맛을 북돋워주고 망설임 없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미식의 향연’이 기다리고 있다.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무제한 음료, 주류가 제공되는 오픈 바(bar)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현지 요리는 물론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매일 다른 종류로 제공하는 뷔페식 메인 레스토랑부터, 코스 형태로 한결 조용하고 여유롭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스페셜티 레스토랑(리조트에서 예약제로 운영)까지 그 종류도 다채롭다. 가장 큰 강점은 역시 ‘시간의 틀에서 자유롭다는 것’이다. 고객들이 레스토랑 운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갖가지 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늦은 아침과 점심, 그리고 스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클럽메드의 자랑인 오픈 바에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각종 음료와 맥주, 와인, 칵테일 등 1백20여 가지의 음료와 주류가 무제한 제공된다. 클럽메드 관계자는 “해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마시는 비치 바 칵테일은 언제나 강력하게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클럽메드에서는 ‘불타는 금요일’과 같은 경험을 리조트 내에서 누릴 수 있다. 밤의 장막이 드리워지더라도 리조트 내에서 심심하게 지낼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매일 밤 클럽메드의 전천후 도우미 역할을 하는 G.O가 선사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칵테일파티로 버무려진 흥겨운 나이트 엔터테인먼트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아찔한 스릴을 선사하는 수준 높은 서커스 쇼부터 화려한 노래와 댄스 공연, 웃음보를 터뜨리게 하는 코믹 쇼 등 상당히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비돼 있다. 또 오픈 바에서는 모두가 같은 드레스 코드로 맞춰 입고 즐길 수 있는 댄스파티가 여행객들을 기다린다. 이곳에는 무제한 음료와 주류를 접하면서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예컨대 서로 다른 국적의 여행객들이 한 데 어울려 각국의 음악을 신나게 즐기는 가라오케, 같은 동작을 따라 배우며 신나게 놀 수 있는 시그너처 댄스파티 ‘크레이지 사인’ 등은 클럽메드를 찾은 고객들이 ‘밤을 잊도록’ 만드는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이다.

혹시 관심은 늘 있었지만 엄두를 내지 못했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제쳐두었던 스포츠가 있는가? 그렇다면 클럽메드에서의 시간은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클럽메드는 리조트 내에서 60여 가지의 다양한 액티비티(리조트에 따라 일부는 추가 요금 발생)와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랜드(육지) 스포츠로는 클럽메드만의 시그너처 액티비티인 공중그네(서커스)와 양궁을 비롯해 테니스, 골프, 탁구, 요가 등을 들 수 있다. 또 수상스키, 스노클링, 윈드서핑, 세일링, 카약 등 에메랄드빛의 깨끗한 바다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해양 스포츠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특히 전문 G.O가 초보자를 포함해 고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스포츠 강습을 진행한다. 물론 대부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클럽메드를 선택한다면 자연과 함께하는 진정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는 여행이 오히려 스트레스일 수도 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게 자식이라지만 여행 내내 일일이 챙기려면 부모는 행복과 고단함을 동시에 맛보기도 하니까. 클럽메드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키즈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4개월부터 만 17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해 연령대별로 짜인 키즈 클럽의 프로그램은 역시 G.O의 숙련된 손길로 빛을 발한다. 아기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제공하는 베이비 웰컴 서비스를 시작으로 미니 클럽(만 4~10세), 주니어 클럽과 패스월드(만 11~17세) 등이 리조트마다 기본으로 구비돼 있다. 베이비 클럽(만 4~23개월)과 프티 클럽(만 2~3세)을 이용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아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온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각종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그 사이 부모들은 자녀 걱정 없이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기에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