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olute Eleg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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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05, 2014

에디터 배미진

단순히 정교한 시계를 넘어서,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가 바로 파르미지아니다. 손목 위에서 빛나는 자태만으로 많은 이야기를 함축하며 우아함을 완성하는 파르미지아니의 대표 워치 컬렉션.




100% 자체 제작 시계 장인 브랜드, 파르미지아니
상업적인 뉘앙스로 점철된 오늘날의 하이엔드 워치 시장에서 파르미지아니는 장인 정신을 지키며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몇 안 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세계가 인정하는 현존하는 3대 마스터 워치메이커인 미셸 파르미지아니는 ‘신이 주인 선물(divined gift)’이라는 수식을 얻을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났다. 유니크한 독립 브랜드에서 순수한 매뉴팩처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100% 모든 공정을 책임지는 5개의 공장을 갖추는 데 도움을 준 산도즈 재단(Sandoz Foundation) 덕분이다. 산도즈 재단은 스위스에 기반으로 두고 사회 활동과 문화 예술 사업을 하는 영리 재단으로, 1976년부터 미셸 파르미지아니의 천재성을 높이 사 파르미지아니를 독창적인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무브먼트부터 다이얼까지 모든 공정을 완성할 수 있는 5개의 공장을 세우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하게 되었다. 파르미지아니 자체 브랜드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에르메스와 파트너십을 맺어 무브먼트를 공급하고 파르미지아니 워치에 사용하는 가죽 스트랩을 에르메스 가죽으로 제공받을 정도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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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다 1950와 칼파그래프, 그리고 칼파리스마 노바
파르미지아니의 우아함을 오랫동안 느끼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톤다 1950 워치 컬렉션을 기억해야 한다. 군더더기 없는 유려한 디자인에 셀프와인딩 울트라 씬 무브먼트 PF700을 품고 있는 7.8mm에 불과한 얇은 케이스는 오래 두고 보는 클래식한 워치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무브먼트의 완성도는 더욱 놀랍다. 얇은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부 무브먼트를 구성하는 니켈 실버 소재의 메인 플레이트를 샌딩 블래싱 처리해 더욱 매끄럽고 세밀하게 만든 후 로듐으로 도금 처리했다. 우아함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내부의 주요 부품을 고품격 피니싱으로 완성한 것이다. 파르미지아니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스포츠 컬렉션인 칼파그래프의 역동적이며 박력 있는 디자인은 기존 파르미지아니 컬렉션을 떠올린다면 모험적이고 드라마틱한 디자인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에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장착한 모델로 독특한 크로노그래프 인디케이션 배열이 독창적이다. 50시간 파워 리저브, 2중 배럴 시스템의 PF334 무브먼트는 밸런스 휠, 배럴, 브리지까지 모든 주요 공정을 100% 자체 제작으로 완성했기에 더욱 소장 가치가 높다. 아치형 디자인이 선사하는 매력은 칼파리스마 여성 워치 컬렉션에서도 이어지는데, 기존 파르미지아니 여성 오토매틱 무브먼트 PF331을 작게 조정해 사각형 케이스인 토너 셰이프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인 것. 로즈 골드 케이스에 마치 눈이 흩날리는 것처럼 세팅한 다이아몬드와 6시 방향의 무빙 스타 스몰 세컨즈는 독창적이면서도 유니크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실제로 유백색 다이얼은 별이 움직이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여성미의 극치를 이룬다. 화려함과 우아함, 극도의 절제된 클래식함을 자체 제작 100%의 장인 정신으로 담아낸 파르미지아니의 매력을 알게 된다면 진정한 시계 애호가의 세계로 들어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문의 02-3479-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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