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여행이 갖는 의미는 언제나 남다르다.
라이프스타일 전체에 변화를 주며 우리를 설레게 만드는 ‘떠남’의 가치.
그 여정에 에르메스라는 브랜드가 함께한다면 설렘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 보이는 럭셔리만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
남다른 헤리티지와 철학을 간직한 여정에 동참해보자.
1 (왼쪽) 1995년 에르메스 테마였던 ‘길’을 위한 연하장. 1926년의 여행용 오브제 광고를 재현했다. 장 앙리 채색. (오른쪽) 여행용 오브제를 위한 광고(1926년). 조르주 르파프 일러스트레이션.
2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렸던 전시회 전경.
3 20세기 초 제품으로, 카메라처럼 보이는 위스키 플라스크. 에밀 에르메스 컬렉션.
4 염소 마차(1890년경). 가죽과 래커 칠한 나무로 만들었다. 에밀 에르메스 컬렉션.
5 항해를 위한 8개의 흘림 방지 유리잔 세트(1934년). 크롬 도금한 황동과 크리스털. 에르메스 크리에이션 아카이브.
6 쇠, 은 도금과 구리로 제작한 등잔 랜턴 또는 발화 랜턴(19세기 말). 모두 에밀 에르메스 컬렉션.
7 볼리드 피크닉 가방. 2016 S/S 컬렉션. 바구니 제작 기술과 가죽을 결합해 탄생시킨 볼리드 피크닉은 피크닉에서 흔히 쓰던 전통적인 바구니에 대한 오마주다.
8 돈피로 감싼 보온병(1936년). 에르메스 크리에이션 아카이브.
2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렸던 전시회 전경.
3 20세기 초 제품으로, 카메라처럼 보이는 위스키 플라스크. 에밀 에르메스 컬렉션.
4 염소 마차(1890년경). 가죽과 래커 칠한 나무로 만들었다. 에밀 에르메스 컬렉션.
5 항해를 위한 8개의 흘림 방지 유리잔 세트(1934년). 크롬 도금한 황동과 크리스털. 에르메스 크리에이션 아카이브.
6 쇠, 은 도금과 구리로 제작한 등잔 랜턴 또는 발화 랜턴(19세기 말). 모두 에밀 에르메스 컬렉션.
7 볼리드 피크닉 가방. 2016 S/S 컬렉션. 바구니 제작 기술과 가죽을 결합해 탄생시킨 볼리드 피크닉은 피크닉에서 흔히 쓰던 전통적인 바구니에 대한 오마주다.
8 돈피로 감싼 보온병(1936년). 에르메스 크리에이션 아카이브.
여행과 나, 그리고 편안한 아름다움
에르메스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에르메스, 꿈을 꾸는 여행자(Herme`s Heritage ? In Motion)> 전시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전시에서는 1837년 에르메스의 창립자 티에리 에르메스(Thierry Herme`s)가 설립한 마구용품 제조사에서 출발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에르메스의 역사를 소개했다. 에르메스의 장인들과 크리에이터들이 수 세대에 걸쳐 선보인 에르메스의 상징적인 테마, 색상과 오브제를 통해 에르메스가 지닌 가치와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전시였다. 이번 순회전은 북프랑스의 도시 루베에 소재한 ‘라 피신(La Piscine)’ 산업 예술 박물관의 큐레이터 브루노 고디숑(Bruno Gaudichon)과 디자이너 로렌스 폰테인(Laurence Fontaine)이 참여했으며 총 5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었다.
<에르메스 마구의 뿌리(Harnessing the Roots)>와 <에르메스의 특별한 색상, 루즈 에르메스(Rouges Herme`s)>에 이어 열린 이번 <에르메스, 꿈을 꾸는 여행자> 전시는 비행과 여행, 그리고 방랑에 대한 욕망이 담긴 다양하면서도 친근한 오브제를 선보여 잠시 과거를 회고하며 여행하는 선물 같은 휴식을 제공했다. 에르메스는 근대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인류가 쉽고 빠르게 이동하는 것 이상의 것을 갈망하던 시기에 탄생했다. 이동하는 시간이 빨라지고, 그 과정에서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며 동시에 혁명이기도 했다. 에르메스는 그 변화 속에서 상상하던 것을 현실로 만들었다. 또 에르메스이기에 만들어낼 수 있었던 우아하고 독창적인 스타일은 동시대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그 변화에 가치를 더하며 끊임없이 아름답게 발전해왔다. 편안함과 아름다움. 바로 이것이 에르메스가 추구하는 것이며 그를 위한 동기부여는 바로 움직이는 것, 떠나는 것이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행’ 하면 떠올릴 만한 기본적인 제품은 물론, 자칫 놓치기 쉽지만 꼭 필요하고 위트 있는 제품까지 선보여 흥미로우면서도 의미 있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에밀 에르메스(E´mile Herme`s)의 소장품과 함께 에르메스 아카이브 컬렉션(The Herme`s Conservatoire of Creations)을 포함한 컨템퍼러리 작품도 공개되었는데, 전시한 아카이브 컬렉션 중 주목할 만한 작품인 ‘쥬 데 옴니버스에 담므 블랑셰(The Jeu des Omnibus et Dames Blanches)’, 보드게임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원을 따라 그린 마차가 새겨진 최초의 에르메스 스카프, 거대한 크기와 견고함으로 신화 속 거인을 위해 만든 듯한 마법의 칠십리 장화(seven-league boots)를 연상시키는 기수의 부츠, 심플하고도 우아한 플라뇌르 데르메스(Fla^neur d?Herme`s, 자전거), 1920년에 탄생한 삭 푸어 로토(Sac pour L’Auto, 자동차용 가방)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볼리드 피크닉(Bolide Picnic) 백 등을 통해 에르메스 오브제들이 어떻게 여행자와 함께 시간을 보냈는지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에르메스의 남다른 자부심을 보여준다. 펼쳐서 사용하기 편하고, 접어 보관하면 잊어버릴 정도로 간편한 피파(Pippa) 데스크와 커틀러리 세트를 보이지 않게 잘 담을 수 있는 피크닉 지팡이(The Cane Picnic), 항해를 위한 8개의 흘림 방지 유리잔 세트인 인버서블(Inversables) 등이 그것이다.
편안함과 아름다움, 움직임과 우아함, 그리고 간결함. 이것이 에르메스가 추구하는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출발?과 동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에르메스를 이끌어온 모티브가 되었으며 그 이후에 필요한 이동, 휴식, 추억 등 모든 것들에 에르메스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에르메스의 이 우아한 여행은 계속될 것이다.
에르메스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에르메스, 꿈을 꾸는 여행자(Herme`s Heritage ? In Motion)> 전시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전시에서는 1837년 에르메스의 창립자 티에리 에르메스(Thierry Herme`s)가 설립한 마구용품 제조사에서 출발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에르메스의 역사를 소개했다. 에르메스의 장인들과 크리에이터들이 수 세대에 걸쳐 선보인 에르메스의 상징적인 테마, 색상과 오브제를 통해 에르메스가 지닌 가치와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전시였다. 이번 순회전은 북프랑스의 도시 루베에 소재한 ‘라 피신(La Piscine)’ 산업 예술 박물관의 큐레이터 브루노 고디숑(Bruno Gaudichon)과 디자이너 로렌스 폰테인(Laurence Fontaine)이 참여했으며 총 5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었다.
<에르메스 마구의 뿌리(Harnessing the Roots)>와 <에르메스의 특별한 색상, 루즈 에르메스(Rouges Herme`s)>에 이어 열린 이번 <에르메스, 꿈을 꾸는 여행자> 전시는 비행과 여행, 그리고 방랑에 대한 욕망이 담긴 다양하면서도 친근한 오브제를 선보여 잠시 과거를 회고하며 여행하는 선물 같은 휴식을 제공했다. 에르메스는 근대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인류가 쉽고 빠르게 이동하는 것 이상의 것을 갈망하던 시기에 탄생했다. 이동하는 시간이 빨라지고, 그 과정에서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며 동시에 혁명이기도 했다. 에르메스는 그 변화 속에서 상상하던 것을 현실로 만들었다. 또 에르메스이기에 만들어낼 수 있었던 우아하고 독창적인 스타일은 동시대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그 변화에 가치를 더하며 끊임없이 아름답게 발전해왔다. 편안함과 아름다움. 바로 이것이 에르메스가 추구하는 것이며 그를 위한 동기부여는 바로 움직이는 것, 떠나는 것이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행’ 하면 떠올릴 만한 기본적인 제품은 물론, 자칫 놓치기 쉽지만 꼭 필요하고 위트 있는 제품까지 선보여 흥미로우면서도 의미 있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에밀 에르메스(E´mile Herme`s)의 소장품과 함께 에르메스 아카이브 컬렉션(The Herme`s Conservatoire of Creations)을 포함한 컨템퍼러리 작품도 공개되었는데, 전시한 아카이브 컬렉션 중 주목할 만한 작품인 ‘쥬 데 옴니버스에 담므 블랑셰(The Jeu des Omnibus et Dames Blanches)’, 보드게임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원을 따라 그린 마차가 새겨진 최초의 에르메스 스카프, 거대한 크기와 견고함으로 신화 속 거인을 위해 만든 듯한 마법의 칠십리 장화(seven-league boots)를 연상시키는 기수의 부츠, 심플하고도 우아한 플라뇌르 데르메스(Fla^neur d?Herme`s, 자전거), 1920년에 탄생한 삭 푸어 로토(Sac pour L’Auto, 자동차용 가방)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볼리드 피크닉(Bolide Picnic) 백 등을 통해 에르메스 오브제들이 어떻게 여행자와 함께 시간을 보냈는지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에르메스의 남다른 자부심을 보여준다. 펼쳐서 사용하기 편하고, 접어 보관하면 잊어버릴 정도로 간편한 피파(Pippa) 데스크와 커틀러리 세트를 보이지 않게 잘 담을 수 있는 피크닉 지팡이(The Cane Picnic), 항해를 위한 8개의 흘림 방지 유리잔 세트인 인버서블(Inversables) 등이 그것이다.
편안함과 아름다움, 움직임과 우아함, 그리고 간결함. 이것이 에르메스가 추구하는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출발?과 동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에르메스를 이끌어온 모티브가 되었으며 그 이후에 필요한 이동, 휴식, 추억 등 모든 것들에 에르메스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에르메스의 이 우아한 여행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