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 to 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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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 2019

에디터 이혜미 ㅣ photographed by park jae yong

투박하고 견고한 외관과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교한
메커니즘이 조화를 이룬다. 비행을 향한 동경과 아날로그 시대를 향한 향수를 충족시켜줄 파일럿 워치.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IWC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어린 왕자 에디션
특별 에디션을 상징하는 미드나잇 블루 다이얼이 돋보이는 모델로, 케이스 백에는 외투를 걸치고 검을 들고 있는 어린 왕자의 모습을 인그레이빙했다. 항공 엔진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으로부터 무브먼트를 완벽하게 보호하는 내부 연철 케이스에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79320을 탑재해 최대 12시간까지 스톱 및 누적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압 강하에 안전한 전면 글라스 사파이어, 가독성 높은 데이 및 데이트 디스플레이가 파일럿 워치의 면모를 더한다. 6백80만원대. 문의 02-3789-5555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1 B01 크로노그래프 43
블랙 다이얼, 레드 크로노그래프 초침, 금장 날개 로고, 톱니 모양 베젤 등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델. 거리, 평균속도 등 비행 시 필요한 계산을 할 수 있는 회전형 슬라이드 룰을 적용한 양방향 회전 베젤이 특징이다. COSC 크로노미터 공식 인증을 받은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브라이틀링 칼리버 01을 장착해 70시간 이상 파워 리저브 기능을 제공하며 케이스 백에는 섭씨온도를 화씨온도로 환산하는 눈금을 새겨 넣었다. 9백만원대. 문의 02-3448-1230
론진 린드버그 윔즈 세컨드 세팅 워치
뉴욕에서 파리로 이어지는 대서양 횡단 무착륙 단독 비행에 성공한 최초의 비행사 찰스 린드버그를 위해 1931년 개발한 뜻깊은 타임피스를 재현했다. 지름 47.5mm의 커다란 케이스, 독특한 모양의 크라운, 여러 층으로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크리스털 글라스와 가독성을 높인 아라비아숫자 인덱스 등 항공 시계의 특징을 강조했다. 균시차 조정을 위한 회전식 베젤과 세컨드 핸즈를 맞추기 위한 회전식 다이얼을 장착했다. 5백47만원. 문의 02-6905-3519
오리스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 114
자사에서 다섯 번째로 자체 개발하고 생산한 핸드와인딩 칼리버 114를 장착한 모델로, 무려 10일에 이르는 파워 리저브 기능을 제공한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별도의 레드 컬러 포인트 핸드로 세컨드 타임존의 시간을 30분 단위로 읽을 수 있도록 했고, 9시 방향에 스몰 세컨드와 날짜창을, 3시 방향에 파워 리저브 창을 배치했다. 인덱스를 슈퍼루미노바 코팅 처리하고 시침과 분침에도 형광 물질을 상감기법으로 채워 넣어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또렷하게 읽을 수 있다. 6백80만원. 문의 02-757-9866
오메가 씨마스터 1948 센트럴 세컨즈 리미티드 에디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오메가 타임피스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준 공군, 해군의 믿음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1948년 처음 선보인 씨마스터 모델을 재해석한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 지름 38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빈티지한 오메가 로고로 장식한 돔형 다이얼을 장착했고, 탄생 70주년 기념 로고와 소형 모터 보트, 글로스터 미티어 전투기를 인그레이빙한 케이스 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6으로 구동한다. 7백만원대. 문의 02-511-5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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