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가죽 케이스에 새긴 로고 디테일만으로도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지방시 뷰티는 국내에는 이제야 첫선을 보이지만, 1989년부터 역사를 이어온 프랑스의 대표 리얼 쿠튀르 뷰티 브랜드다. 늘 대담하면서도 우아한 룩으로 사랑받는 지방시 하우스의 DNA를 고스란히 담아 클래식하면서도 아이코닉한 쿠튀르 코즈메틱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네 가지 컬러의 파우더를 한데 모은 ‘지방시 프리즘 리브르’는 지방시 뷰티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화이트, 블루, 그린, 핑크 등 네 가지 파우더가 조화를 이뤄 어떠한 톤이건 피부 결점을 화사하게 커버한다(3gX4 8만2천원). 사랑스러운 핑크 가죽 패키지가 돋보이는 ‘지방시 멀티 루즈 퍼펙토’는 높은 수분력과 입술 본연의 색을 살리는 은은한 발색, 볼륨 효과까지 갖춘 3 in 1 쿠튀르 립밤이다(2.2g 4만8천원). 지방시 뷰티의 아이콘을 꼽으라면 단연 블랙 가죽 패키지의 립스틱, ‘지방시 르 루즈 인텐스 컬러 센슈얼리 맷 립 컬러’다. 대담하고 우아한 컬러 팔레트로 구성된 벨벳 피니시의 립스틱으로, 컬러가 오래 지속되는 것은 물론 입술에 바르지 않은 듯 가볍고 편안한 텍스처가 돋보인다(3.4g 4만8천원). 니치 향수 브랜드로 익히 알려진 세르주 루텐은 조향사이기에 앞서 디올의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시세이도의 첫 메이크업 컬렉션의 콘셉트를 잡은 세계적인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사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그의 천재적인 감각을 담은 세르주 루텐 메이크업 컬렉션은 그의 향수만큼이나 매혹적이다. 세르주 루텐을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는 한 올 한 올 풍성하고 섹시한 하이힐처럼 아찔한 속눈썹을 연출해주는 ‘세르주 루텐 씰 셀로판 마스카라’다. 이름에서 예측할 수 있듯 얇은 셀로판으로 감싼 것처럼 길고 매끄러운 속눈썹을 완성한다(11ml 6만8천원). 콤팩트한 크기로 작은 클러치에도 쏙 들어가는, 리필과 호환이 가능한 립스틱인 ‘세르주 루텐 파 아 레브르’는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뛰어난 발색력과 발림성으로 섬세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대담하고 선명한 컬러부터 내추럴한 누디 컬러까지 다양한 셰이드로 선보이는데, 컬러가 하나같이 고급스럽고 우아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2.3g 8만7천원). 피아노 건반처럼 만든 4구 섀도 팔레트, ‘세르주 루텐 파 아 뽀삐에르’ 역시 세르주 루텐만의 감성을 담은 대표 제품이다.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한 네 가지 컬러로 자연스러운 음영 아이 메이크업부터 강렬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4g 17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