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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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 2018

에디터 권유진

전 세계 시계 시장에서 매년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론진. 우아함, 역사, 품질로 이어온 1백86년의 전통을 지닌 론진은 시계 역사의 산증인으로 대변되며 매년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타임피스를 선보인다. 올해 역시 모두를 놀라게 한 컬렉션으로 시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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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의 절대 강자, 마스터 컬렉션
“올해 론진의 바젤월드 신제품 중 가장 주력하는 시계를 꼽는다면?”이라는 질문에 론진의 모든 관계자가 입을 모아 “마스터 컬렉션!”이라고 답할 정도로, 마스터 컬렉션은 2005년에 첫선을 보인 이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국내 론진 전체 매출의 40~50%를 차지하며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워치다. 론진 구매 고객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가 마스터 컬렉션을 선택한 셈으로, 이는 국내 워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마스터 컬렉션 투 카운터의 경우 국내에서 ‘부엉이’라는 귀여운 애칭이 생길 정도로 마니아층이 두껍다. 론진의 워치메이킹 전문 기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마스터 컬렉션은 매년 새로운 기능과 함께 성능과 디자인도 더욱 파워풀해졌지만, 동시에 변함없는 클래식한 우아함을 놓치지 않으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론진을 대표하는 워치로 크게 성공했다. 그만큼 남심을 흔드는 요소가 충분하다는 이야기인데, 클래식하고 우아한 외형만 봐도 납득이 된다. 타임리스한 디자인으로 수트에는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우러지고, 기본 모델부터 크로노그래프, 문페이즈 등 다양한 버전과 소재, 스트랩으로 선보여 캐주얼 웨어나 개성 있는 룩에도 이질감 없이 조화를 이룬다는 점도 셀링 포인트다. 특히 올해는 기존 마스터 컬렉션의 사양에 애뉴얼 캘린더까지 더하면서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론진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애뉴얼 캘린더 제품인 데다 타 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니, 론진 워치 컬렉터들과 더불어 애뉴얼 캘린더 워치에 대한 로망이 있는 마니아들에겐 희소식이나 다름없다. ‘론진 마스터 컬렉션 애뉴얼 캘린더’는 40mm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64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과 새로운 오토매틱 L897 칼리버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애뉴얼 캘린더는 3시 방향에 디스플레이되어 있는데, 이는 월별 길이를 자동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별도의 수동 작업 없이 30일과 31일을 구분할 수 있다. 클래식한 레더 스트랩 버전과 스틸 브레이슬릿으로 선보이고, 다이얼은 깔끔한 발리콘 패턴의 실버 다이얼, 시크한 멋을 드러내는 발리콘 블랙 다이얼, 그리고 보다 스포티한 무드의 블루 선레이 다이얼까지 세 가지로 선보인다.


정확성의 상징, 콘퀘스트 V.H.P.
론진 부스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화제가 된 시계가 또 있다. ‘콘퀘스트 V.H.P.’다. 작년 바젤월드에서 ‘현존하는 쿼츠 시계 중 가장 정확한 시계’라는 자신감 넘치는 타이틀로 쿼츠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된 이 워치는 올해 더욱더 스마트해진 모습으로 관람객을 열광케 했다.1980년대에 첫선을 보인 후 2017년에 이를 오마주해 출시한 콘퀘스트 V.H.P. 워치는 아날로그 시계의 높은 정밀도(±5초/년)와 함께 충격이나 자기장에 노출되었을 때 생길 수 있는 시간의 오차를 정확히 계산해 핸즈를 재설정하는 GPD(Gear Position Detection, 기어 위치 검출)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 시계가 충격이나 자성에 노출될 경우 일반 쿼츠 시계의 핸즈는 작동을 멈추는데, 콘퀘스트 V.H.P.는 방해 요소가 사라지는 즉시, 멈춰 있던 시간만큼 핸즈를 이동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스마트한 워치가 올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결합해 더욱 진화했으니,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오는 건 당연하다.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앱으로 다른 나라나 도시의 시간대를 맞춰 시계에 블루투스로 전송하면 핸즈가 자동으로 움직여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것! 또 앱에 다음 목적지를 설정해놓고 현지에 갔을 때 크라운을 누르면 시곗바늘이 자동으로 목적지의 시간을 맞춰준다.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에게 이보다 더 좋은 시계가 있을까! 또 콘퀘스트 V.H.P.는 마치 피부가 새벽에 재생을 하듯, 매일 새벽 3시에 낮 동안 받은 충격을 완화하고 시간 오차가 없도록 스스로 리셋한다고 하니, 이 신비로운 모습이 궁금하다면 새벽 3시에 확인하면 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콘퀘스트 V.H.P. 크로노그래프’는 스틸과 블랙 PVD 버전의 42mm, 44mm 사이즈로 준비되었으며, 시, 분, 초, 3시 방향의 30분 카운터, 9시 방향의 12시간 카운터, 중앙의 60초 카운터 기능을 포함한다. 각 모델의 시간 조작은 스마트 크라운을 이용해 편리하게 변경할 수 있고, 2개의 개별적인 표시기가 배터리 수명이 다하기 전 신호를 보내준다.


론진의 우아한 애티튜드를 대변하다
럭셔리 워치 하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클래식 워치 시장에서 월등히 높은 매출을 자랑하는 론진. 한국에서는 물론 중국에서도 엔트리 클래식 워치 부문을 장악할 정도로, 여기에는 론진의 변함없는 우아한 가치와 1백86년간 이어온 워치메이킹 노하우, 그리고 무엇보다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럭셔리 워치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론진의 클래식 워치 라인 중 ‘레코드 컬렉션’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드레스 워치로,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외관은 심플하지만 그 안은 복잡한 기술력을 더해 론진의 저력을 엿볼 수 있다. 론진 최초의 COSC 인증을 받은 크로노미터 무브먼트를 장착한 기념비적인 워치인 것. 이 무브먼트에는 시계의 정확성과 수명을 강화하기 위해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추가해 부식에 강하며 온도 변화, 자기장과 기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모든 레코드 타임피스는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관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다이얼에 ‘CHRONOMETER’라는 명칭을 기재하도록 승인받아 가치를 높였다. 남성과 여성을 위한 네 가지 사이즈(26mm, 30mm, 38.5mm, 40mm)와 스테인리스 스틸, 로즈 골드, 18K 로즈 골드 케이스 등 다양한 레퍼런스의 제품으로 출시한다. 일부 모델은 다이아몬드 인덱스를 추가해 화려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우아함’이라는 워드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은 라인인 ‘엘레강트 컬렉션’은 올해 다이얼과 스트랩에 매혹적인 블루 컬러를 담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모든 엘레강트 시계에는 론진의 자사 독점 무브먼트를 탑재해 기술력에 대해선 두말할 필요가 없다.


탐험가를 위한 전설의 워치
‘론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탐험가와 스포츠 경기를 위한 워치다. 1백80여 년 전부터 조종사, 다이버, 스포츠 선수들의 워치로 손꼽힌 풍부한 역사를 바탕으로, 론진은 올해에도 역사적인 타임피스를 재해석한 모델을 선보였다. 1960년대 다이빙 시계를 재구성한 ‘레전드 다이버’ 워치는 글라스와 양방향 내부 회전 다이빙 베젤 등 그 시대의 기술을 상기시키는 특징과 디자인 요소는 유지하면서, 가독성, 내구성, 그리고 실용성을 보강했다. 특히 블랙 PVD 코팅 모델은 외관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할 정도로 강인한 남성성을 지녔다. 300m 방수가 가능하고, 베젤은 2시 방향에 위치한 크라운으로 작동 및 정지할 수 있으며 다이빙 시간 설정 후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맨십을 여실히 반영한 ‘하이드로 콘퀘스트’도 눈여겨볼 것. 날개 달린 모래시계 엠블럼을 새긴 이 시계는 수상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기술적 우수성과 전통적인 우아함에 가치를 둔다. 광택과 모던한 스타일을 살린 세라믹 베젤이 특징이고, 다이얼과 어울리는 컬러로 변경한 스트랩은 인체 공학적이면서도 편안함을 주는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해 아쿠아 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완벽한 시계로 재탄생했다.
문의 02-6905-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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