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ing gro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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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01, 2011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40~50대에도 ‘꽃 중년’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면 지금부터 체계적인 피부 관리에 돌입할 것. 바쁘고 귀찮다는 핑계로 아직까지도 뷰티 케어를 외면하고 있는 남성을 위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주는 옴므 코스메틱을 준비했다.


면도 후엔 밤(balm) 타입 코스메틱
면도 후 스킨을 발랐을 때의 그 따가운 고통은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것. 이럴 땐 밤(balm) 타입 제품을 사용해보자. 오일 성분을 고체 형태로 굳혀 만든 밤 제형은 특유의 부드러운 텍스처와 뛰어난 피부 보호 효과로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기에 제격이다. 바르는 방법은 손바닥에 5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제품을 덜어낸 뒤 따뜻한 체온을 이용해 부드럽게 녹이면 쉽게 바를 수 있다.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모이스처라이징 밤. 시어 버터,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 층 안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꽉 잡아주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해준다. 50ml 7만2천원.


부드러운 밤 타입의 애프터셰이브 에멀션. 밤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끈적임이 전혀 없으며 가볍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뛰어난 보습 효과로 면도 후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거친 피부를 유연하게 가꿔준다. 90ml 6만9천원.


 

즉각적인 리프레싱 효과의 부스팅 코스메틱
칙칙하고 거친 피부 톤이 고민인가? 그렇다면 피부에 강력한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어줄 부스팅 효과를 지닌 코스메틱을 눈여겨볼 것. 부스터는 쉽게 말해 피부가 건강한 상태로 회복할 수 있도록 피부에 시동을 걸어주는 엔진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그런 만큼 중요한 일을 앞두고 빠른 효과를 보고 싶을 때, 피부가 부쩍 칙칙해져 집중 케어가 필요할 때 사용하면 안색 정화 및 피부 탄력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에 탄력을 더하고 안색을 환하게 정화해주는 부스트 세럼. 고지 베리 추출물이 피부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오트 슈거성분이 피부의 탄력을 높여 노화의 첫 징후인 잔주름을 예방한다. 흡수가 빠른 산뜻한 젤 타입으로 지성 피부에게 추천. 50ml 5만2천원.

단 10분간의 사용만으로도 푹 자고 일어난 듯 생기 있는 피부를 선사해주는 페이스 마스크. 무기염, 미량 원소, 에센셜 오일이 풍부한 대나무 플랜트 워터, 비타민과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오이 추출물, 피부 연화를 돕는 자란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축 늘어진 피부 세포에 활력과 에너지를 더해준다. 50ml 6만5천원.

 


축 늘어진 피부를 위한 안티에이징 코스메틱
잔주름, 흐트러진 얼굴선, 탄력을 잃은 피부에 대한 고민은 비단 여성만이 가지는 것은 아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린 동안 피부가 각광받으면서 탄력 있고 매끈한 피붓결을 꿈꾸는 남성이 부쩍 증가한 것. 이런 남성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효능의 안티에이징 옴므 코스메틱이 대거 출시되고 있으니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탄력, 윤기, 주름 개선 등 피부에 나타날 수 있는 모든 노화 증상을 한 번에 케어하는 올인원 토털 안티에이징 에센스는 복잡한 단계를 싫어하는 남성에게, 신개념 애플리케이터를 장착한 아이 세럼은 잦은 야근으로 눈가의 피로를 호소하는 이에게 추천한다.

안티 다크서클 콤플렉스 성분이 눈가의 칙칙한 피부 톤을 개선하고 옵틱 리플렉터 성분이 눈가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민감한 눈가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애플리케이터 또한 눈여겨볼 만한데, 바르는 순간 세 개의 볼이 회전하면서 쿨링 효과와 함께 마사지 효과를 선사한다. 15ml 4만9천원.

 


불가리 080-990-8989, 디올 02-3438-9537
샤넬 080-332-2700, 클라란스 080-542-9052
겐조키 080-344-9500, 헤라 080-023-5454
비오템 080-022-3332, 랑콤 080-022-3332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불가리, 겐조키, 비오템,
클라란스, 헤라, 디올, 랑콤,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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