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y to 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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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5, 2016

에디터 이지연 | 스타일리스트 유현정 | 어시스턴트 이세영, 김수빈 | 세트 스타일리스트 조은정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질 좋은 아우터 하나만 있어도 올가을 내내 즐겨 입을 수 있다. 트렌치코트부터 사파리 재킷까지, 올가을 꼭 구입해야 할 네 가지 베스트 아우터웨어.


Trench coat
가을 하면 떠오르는 아우터는 단연 트렌치코트다. 더블 버튼과 버클이 달린 허리끈, 어깨 위 견장과 래글런 소매, 그리고 코튼 개버딘 소재 등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 외에도, 최근엔 다양하게 변주된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클래식은 영원하다”란 말이 있듯이, 올가을엔 역시 가장 트렌치코트다운 트렌치코트가 정답이다.
코튼 개버딘 소재의 헤리티지 라인 트렌치코트 2백80만원 버버리. 고급스러운 감촉의 비버 털 소재 페도라 1백60만원 로로피아나.
Tailored jacket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완벽한 핏, 싱글 버튼, 질 좋은 소재 등 기본에 충실한 테일러드 재킷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현실적인 아이템이다. 어느 옷에든 단정하게 매치할 수 있어 실용적이기도. 이미 기본 솔리드 컬러의 테일러드 재킷을 가지고 있다면, 체크 패턴의 테일러드 재킷을 하나 더 구입해도 좋다.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캐시미어와
리넨 혼방 소재의 더블 버튼 재킷 3백96만원대 로로피아나.


Safari jacket
아프리카 등에서 사냥이나 탐험 시 자주 입는 재킷에서 유래한, 일명 ‘헌팅 재킷’이라고도 불리는 재킷. 짧은 칼라와 함께 허리 라인을 조여주는 끈과 4개의 큼직한 포켓이 달린 사파리 재킷. 수트 위에나 캐주얼한 조거 팬츠 위에도 두루 잘 어울리며 남성이 추구하는 ‘자유로움’과 ‘클래식’을 모두 갖춘 재킷이다.
네이비 색상의 사파리 점퍼 79만9천원 폴로 랄프로렌.
톡톡한 소재감이 돋보이는 사파리 점퍼 1백53만원대 페이.
Chester Coat
펄럭이는 옷자락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체스터 코트. 본래 체스터 코트는 엉덩이를 덮는 기장에 몸의 곡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슬림한 핏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체 비율이 훤칠하지 않다 하더라도, 본인에게 어울리는 컬러와 패턴만
잘 선택한다면 올가을과 겨울에 옷장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아이템이 될 것이다.

깅엄체크 패턴의 체스터 코트 4백23만원 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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