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loom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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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3, 2016

에디터 이지연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에게 생기를 주는 것은 아름다운 부케일 것이다. 신부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플로리스트 4인이 완성한 시그너처 부케.

Romantic Rose 봄에 어울리는 싱그러운 피치 컬러의 줄리엣 로즈가 층층이 감싸며 내려오는 요술봉 형태의 부케로, 둥글게 말린 호엽란을 더해 멋을 살렸다. 한두 가지 꽃만 사용해 신부와 드레스가 모두 돋보인다. 야외 웨딩은 물론, 클래식하거나 앤티크한 공간 그 어느 곳과도 잘 어우러진다. 요즘 웨딩 트렌드인 피치 컬러 웨딩드레스와 매치하면 여성스러움과 우아함을 극대화해줄 것이다. 40만원대 헬레나 플라워. 문의 02-542-6644 Natural Green원빈, 이나영 커플의 스몰 웨딩 이후 주목받기 시작한 소박한 부케 스타일. 광택과 모양이 예쁜 동백잎과 주목 등을 메인으로 삼고 크리스마스 로즈라 불리는 헬레보루스와 제니스타로 포인트를 주었다. 꽃이 메인이 아니지만 꽃송이 하나하나가 잘 보이도록 리듬감 있게 배치해 색다른 부케를 연출한 것이 특징. 헤어스타일과 드레스가 내추럴한 신부에게 잘 어울린다. 35만원대 꽃밭. 문의 02-794-0993

Simple White화려하지 않은 들꽃 같은 느낌의 수선화, 히아신스, 라그라스, 버터 튤립, 코와니로 만든 부케다. 웨딩드레스를 닮은 새하얀 꽃으로만 구성했으며, 블루 컬러의 스티파패나타로 포인트를 주어 신비스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롱 & 린 실루엣의 드레스를 입은 경건한 교회 웨딩과 잘 어울릴법한 수수한 매력이 특징이다. 17만원대 가든하다. 문의 02-736-0926 Flawless Organic여러 개의 꽃잎이 겹쳐 있는 라눙쿨루스, 리시안셔스, 장미, 부바르디아, 스카비오사, 옥시페탈럼 등을 사용해 마치 봄날의 우아하고 산뜻한 정원처럼 꾸몄다. 화이트에서 그린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컬러 그러데이션이 특징인 이 부케는 포시즌스 호텔에 입점된 플라워 숍에서 제작한 것으로, 호텔 예식에 어울리는 클래식한 스타일이다. 50만원대 니콜라이 버그만 플라워 & 디자인. 문의 02-638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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