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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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4, 2015

에디터 배미진

시간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 정교한 무브먼트, 혁신적인 기술과 획기적인 디자인,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스위스 메이드 워치 브랜드 미도. 한국 론칭 5주년을 기념해 성대한 이벤트와 더불어 오직 한국 워치 마니아를 위한 한정판 시계를 내놓았다. 지금이야말로 미도의 강점에 주목해야 할 완벽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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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다운 시계’를 창조하는 미도
한국에 처음 진출했을 때만 해도 미도는 국내 대중에겐 다소 생경한 브랜드였다. 하지만 국내 시장을 개척한 지 5년 만에 탄탄한 입지를 다지면서 고공 성장을 이뤘다. 브랜드 이름을 앞세워 공급받은 무브먼트를 장착해 판매하는 시계와는 달리 ‘시계다운 시계’를 만드는 스위스 브랜드라는 사실 덕분이었다. 미도가 COSC(Controle Officiel Suisse des Chronometres)의 인증을 받는 크로노미터 무브먼트 개수는 무려 연간 4만9천3백43개! 롤렉스, 오메가, 브라이틀링에 이어 스위스 워치업계 4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해밀턴, 티쏘와 함께 스와치 그룹의 미들 레인지 시장을 담당하고 있지만 그 어떤 상위 브랜드보다 매력적인 가격대에 정교한 무브먼트를 제공한다는 점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따져보는 마니아들을 사로잡을 수밖에. 게다가 워치메이킹 역사만 해도 올해로 97년째. 1918년 워치메이커 조지 샤렌(George Schaeren)이 스위스 비엘에서 문을 연 이후, 세계 최초로 안티마그네틱,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방수, 충격 방지 등 네 가지 기능을 조합한 워치를 선보였고, 16피스의 시계 부품을 7피스로 줄인 파워와인드(powerwind) 시스템을 발명해 가장 수리하기 쉬운 워치로 신뢰와 명성을 동시에 거머쥔 브랜드가 바로 미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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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포트 GM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미도에서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제품을 꼽으라면 단연 멀티포트(Multifort) 컬렉션이다. 1934년 출시된 이래로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멀티포트는 시드니 하버 브리지의 스틸 구조물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는 스트라이프 음각 때문에 빛이 다각도로 반사되는 독특한 다이얼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아이코닉 모델이다. 이번에 한국 론칭 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한정판 모델 1백 개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국내 워치 마니아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데, ?멀티포트 GM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이 그것이다. 일반 시계들은 세계 각 도시를 표기하는 월드 타임 존에 ‘Tokyo’가 자리하는 데 반해, 이 제품에는 ‘Seoul’이 새겨져 있다는 점에서 정말 특별하고도 소장 가치가 있는 시계라 하겠다. 스위스 시계업계가 특정 국가만을 위한 한정판을 출시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는 점에서 볼 때, 미도가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직경 42mm 케이스와 투명 케이스 백 다이얼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미도만의 정교한 컴플리케이션 기술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케이스 백에 스페셜 넘버를 새겨 ‘한정품?이 지니는 매력을 배가시킨다. 지난 10월 13일, 애스턴 하우스에서는 미도 국내 론칭 5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CEO 프란츠 린더(Franz Linder)가 직접 방한해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했으며, ‘진정한 디자인의 상징(A Mark of True Design)’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동시에 내비쳤다. 미도의 대표 컬렉션 멀티포트 컬렉션 외에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시킨, 견고한 스틸 브레이슬릿으로 우아한 감성을 재현한 올 다이얼(All Dial), 그리고 파리 에펠탑의 아름다운 곡선과 사선의 매력을 모티브로 한 커맨더(Commander) 등 올해 2015 바젤 워치 페어의 신제품을 선보여 프레스를 비롯한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유지태와 현장에서도 유머를 뽐낸 방송인 김영철, 아름다운 여배우 손태영과 이다희, 정겨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감미로운 목소리의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가 축하 공연을 펼쳐 깊어가는 가을밤을 음악의 향연으로 수놓았다.

문의 02-3149-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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