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 Arctic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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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5, 2015

많은 이들이 동경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소박함 속에 깃든 태생적인 세련미, 그리고 청정한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움은 현대인들에게 꿈꾸는 삶, 그 자체로 다가온다. 북유럽 스타일을 대표하는 핀란드의 화장품 브랜드 루메네가 더욱 관심을 끄는 것도 바로 그런 맥락일 것이다. 질투를 불러일으킬 만큼 광활한 핀란드 야생의 자연과 첨단 과학이 함께 만들어낸 루메네의 자신감은 충분히 이해되고, 공감할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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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국민 화장품 루메네, 천연 야생 베리로 피부를 밝히다
루메네(Lumene)의 역사는 야생의 자연에서 비롯된다. 혹독한 자연환경에서도 놀라운 회복력을 자랑하는 북극 지방의 천연 원료는 루메네의 근간이 되었다. 1948년 핀란드의 제약 회사에서 출발한 루메네는 제약 분야의 노하우를 토대로 이를 순수한 자연 원료와 결합해 화장품업계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핀란드의 대표적인 호수로 알려진 룸멘네(Lummenne)호와 라틴어로 ‘빛’을 뜻하는 루멘(lumen)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인 루메네는 핀란드의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오프라 윈프리가 직접 사용해보고 극찬한 제품으로도 널리 알려진 루메네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루메네 제품은 혁신적이고 전문화된 피부 과학 기술과 청정한 북극의 야생 원료,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주원료로 하며 정직한 핀란드인의 기술력과 자부심으로 100% 핀란드 내에서 생산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급속도로 빠른 경제 발전을 이루었지만 한편으로는 깨끗한 자연을 보호하지 못해 고민이 많다고 알고 있어요. 특히 한국에서도 마시는 물은 사 먹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들었습니다. 핀란드에는 22만여 개의 호수가 있고, 특히 아무 곳에서나 수도꼭지를 틀어 마셔도 될 만큼 수질이 깨끗한 나라로 이미 정평이 나 있죠. 또 루메네에서 메인 원료로 사용하는 북극의 야생 베리는 환경적 특성상 재배가 어렵고 일체의 기계를 사용할 수 없는, 오로지 사람의 손으로만 채취해야만 하는 까다롭고 청정한 환경에서 자생하는 것들입니다. 가장 깨끗한 물과 청정한 북극의 야생 베리를 이용해 만든 화장품은 전 세계에 루메네가 유일합니다. 전 세계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깨끗한 자연 원료. 그것이 바로 루메네만의 차별점입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직접 만난 루메네의 CEO 미셸 달레매그네(Michel Dallemagne)의 설명엔 핀란드와 루메네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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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은 야생의 자연에, 한 발은 실험실에
작년 론칭 당시 서울을 방문한 세일즈 디렉터 네메 나리스(Neme Naaris)는 당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람들이 인삼을 먹듯이 핀란드에선 베리를 먹는다”라고 얘기한 바 있다. 루메네가 자랑하는 천연 원료 베리는 북극의 혹독한 기후를 견디고 자란 야생 에너지를 의미한다. 루메네는 세계 코즈메틱 기업 중 최초로 북극 지방 야생 베리류를 손으로 따서 과학 기술을 통해 정제한 것을 원료로 사용한다. 강추위와 눈, 거친 바람을 견뎌낸 베리는 여름에는 햇빛을 듬뿍 쬐어 강인함과 농축된 영양분을 품고 자란다. 대표적인 야생 베리인 클라우드베리에는 오렌지보다 비타민 C가 2배나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야생 베리의 놀라운 성분을 말해준다. 루메네의 첨단 기술로 클라우드베리를 비롯해 블루베리, 링건베리 등 손으로 직접 딴 다양한 야생 베리, 그리고 그 외 천연 원료의 효능을 극대화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이다. 루메네는 혁신적인 연구 개발팀도 직접 운영하는데, 헬싱키 근교 루메네 본사에는 연구실과 생산 공장이 함께 자리해 그 공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제품 패키지에 표시된 핀란드 국기 모양의 ‘피니시 키 플래그 심벌’은 루메네의 또 하나의 자부심. 이 심벌은 원료 생산지, 제품 개발, 디자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핀란드를 대표하는 브랜드임을 의미한다. 아시아 뷰티 시장에 걸음을 내딛은 핀란드 브랜드 루메네. 제약 기업의 전통과 유산, 청정한 북극 지방의 천연 원료,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물. 여기에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까지 더해 루메네는 언제나 혁신적이고 특별한 것을 원하는 뷰티 피플들에게 기대감을 품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합리적인 가격대는 실용적인 핀란드의 정서를 새삼 깨닫게 한다. 우리에겐 새롭지만 루메네가 전 세계 20개국, 2만 개 이상의 매장에서 사랑받는 북유럽 최고의 코즈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닐까?




interview_ Michel Dallemagne(Lumene CEO)“루메네는 강인한 핀란드의 생명력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입니다”

루메네가 아시아 시장 가운데 한국 시장을 처음으로 선택한 이유는?

루메네 본사에서는 리서치 & 컨설팅 회사와 더불어 일본, 홍콩, 중국,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뷰티 시장에 대해 조사해왔습니다. 그 가운데 한국 시장이 가장 발전했다는 것을 알았고, 한국 소비자들이 지향하는 가치가 루메네 스킨케어와 가장 잘 맞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죠. 무엇보다도 K-팝, K-드라마와 같은 한류, 즉 한국의 문화가 아시아 곳곳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보고, 한국에서의 성공은 곧 아시아에서의 성공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뷰티의 본고장 한국에 루메네를 론칭하게 되었습니다.

핀란드 본사에서 생각하는 한국의 뷰티 시장은?

한국은 뷰티 시장에서 가장 치열하고 발전된 마켓 중 하나예요. 한국의 훌륭한 로컬 브랜드들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역시 한국의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무엇보다 탁월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러한 소비자가 있기에 한국의 뷰티 시장은 더욱 매력적이며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주원료인 북극산 베리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

핀란드는 하루 종일 해가 지지 않는 백야와 하루 종일 해가 뜨지 않는 흑야의 기후를 보입니다. 또 겨울에는 영하 40℃까지 내려가기도 합니다. 식물 입장에서는 살아남기 힘든 환경이지만 북극의 베리는 그 혹독하리만큼 치열한 환경을 딛고 열매를 맺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재배한 베리와 비교해보면 색이 더 진하고, 더 작고, 더 단단하죠. 생존을 위해 만들어낸 항산화 에너지 역시 양호한 환경에서 자란 베리보다 훨씬 더 풍부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항산화 에너지는 노화를 막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북극의 야생 베리가 품고 있는 그 뛰어난 항산화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루메네의 제품은 북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러시아, 유럽 시장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국 여성도 틀림없이 만족하리라고 봅니다.

핀란드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말해달라.

핀란드의 정신에 대해 표현하는 ‘시수(sisu)’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이웃 강대국의 지배를 받았으면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은 강인한 핀란드의 생명력을 뜻하는 말이지요. 어려움 속에서도 핀란드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본연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당당함과 강인함이 핀란드 여성의 대표적인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루메네는 그런 핀란드의 감성을 대변하는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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