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1, 2013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지금까지도 최고가 화장품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끌레드뽀 보떼의 럭셔리 라인 시나끄티프에서 새로운 향수를 선보인다. 브랜드 최초의 향수이자 VIP라면 모두가 기다려왔을 만한 향수다. 궁극의 장미 향기를 담은, 로즈 시나끄티프 향수.
최고의 장미, 최고의 향기로 탄생하다
한 번이라도 사용해본 사람들은 기꺼이 최고로 인정하는 끌레드뽀 보떼에서 초고가 라인인 시나끄티프를 론칭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표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오랜 장인 정신으로 지켜온 브랜드의 노하우와 제품력으로 드라마틱하고도 품격 있는 화장품을 완성했기에 까다로운 VVIP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시나끄티프 라인의 우아한 패키지, 뛰어난 제품력과 함께 많은 이들이 높이 평가한 부분은 블루 로즈를 사용한 장미 향. 이 향기가 너무 좋아서 시나끄티프 라인의 클렌저 비누인 사본을 꾸준히 구매한다는 고객들이 생겼을 정도로 매력적인 이 향기는 올해 완벽한 시나끄티프 라인의 새로운 향수로 완성되었다. 최고만을 고집하기에 좀처럼 신제품을 쉽게 선보이지 않는, 어쩌면 보수적이라 할 수 있는 끌레드뽀 보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로즈 시나끄티프(Rose Synactif)는 패키지부터 향기까지 최고의 전문가들의 손에서 탄생했다. 세계 3대 향료 회사 중 하나인 피미니시를 대표하는 톱 퍼퓨머 알베르토 모리야스와 합작해 향수를 만들었는데, 모리야스는 2003년 최고의 조향사로 선정되어 코티상(Coty Prize)를 수상했을 뿐 아니라, 프래그런스 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FIFF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춘 향기 크리에이터다. 패키지를 비롯한 전체적인 콘셉트를 위해 에르메스 디자이너로 스카프와 테이블웨어를 디자인하는 브누아 에머리(Benoit Emery), 에르메스의 백과 렉서스 콘셉트 디자인을 담당한 바 있는 산업 디자이너 데미언 오설리번(Damian O’Sulivan)까지 합류하며 최정예 멤버만 모였으니, 최고의 향수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피부 스스로가 뿜어내는 아름다운 향기, 로즈 시나끄티프
끌레드뽀 보떼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가치를 향수에도 그대로 담았다. 로즈 시나끄티프는 과시하거나 과장된 향기가 아닌, 마치 피부 스스로가 뿜어내는 향기인 듯 느껴지는 새로운 방식의 향수다. 향기의 핵심 원료인 장미를 선별하는 방법은 더없이 특별하다. 프랑스 중부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문 종묘 회사의 장미를 선별했는데, 조향사의 분석에 따라 향기를 세분화해 품종별로 정성껏 관리하는 고품종 장미만 선별하는 것. 다양한 장미 중에서도 가장 기초가 되는 블루 로즈는 고귀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와 함께 특별한 향기를 겸비한 장미로 유명하다. 톱 노트에는 피부 속부터 정화되는 듯한 맑은 느낌을 콘셉트로 한 비아리츠, 하이페리쿰, 주니퍼 베리의 상쾌함을 담았고 미들 노트는 숭고한 피부의 빛을 형상화해 투명한 향기와 대비되는 깊은 향기의 조화를 표현했는데, 은근한 재스민 향기도 느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베이스 노트와 라스트 노트에는 완벽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오리지널 퓨어 머스크와 화이트 우드가 매끄럽게 피부와 하나가 되어 피부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처럼 여겨지도록 고안했다. 끌레드뽀 보떼에서 정성을 다해 선보인 로즈 시나끄티프 향수는 이미 장미 재배자들이 전 세계에서 모여 경합하는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인 마가텔 국제 장미 콩쿠르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훌륭한 향기의 구성과 외관의 아름다움이라는 두 가지 부분에서 모두 인정받은 것이다. 단순한 향기를 넘어서 특별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향수를 찾던 여성이라면 꼭 한번 로즈 시나끄티프의 아름다운 향기를 경험해보기를 권한다. 50ml 38만원. 문의 02-3438-6032